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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브랜드/만화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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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티니핑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룹캐릭터의 확장성 바른손, 손오공처럼 완구업체가 후원,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아이들은 캐릭터 장난감과 인형을 구매하는 것이 전통 캐릭터 시장의 룰처럼 여겨진다. 콘텐츠 중심으로 본다면 오히려 멀티유즈에 속하는 프랜차이즈 상품의 제조사가 원천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트랜스미디어 전략으로 본다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물론 영세한 봉제공장의 경우, 제품을 만드는 비용 외에 홍보나 마케팅 나아가 브랜드가 되는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비용을 감당하는 것은 언감생심일 수도 있다. 어쩌면 거대한 산업 속의 하나의 영역에서 정확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기적관점에서 볼 때, 고유 캐릭터의 IP(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널리 공유..
신과함께 (저승편),착하게 살아야겠다 신과함께 (저승편),착하게 살아야겠다 주호민 작가는 어쩌다가 '파괴왕'이 되었을까. 그의 작품은 이렇게 따뜻하고 인간미가 풀풀 나는데 말이다. 의 단행본을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다. 평소 웹툰을 즐겨 보는 편인데도 유독 주호민 작가의 작품은 볼 기회가 없었다. 웹툰이 기원인 작품을 단행본으로 보는 것이 그 나름의 맛이 있겠으나 나는 아무래도 몰아보는 주행도 아닌, 한주 한주 감질나게 기다리며 댓글까지 정독해가며 봐주는 것이 재미다. 그래도 단행본은 시선을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몰입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스토리도 더 보이고 캐릭터도 잘 보인다. 구석구석 그려진 그림부터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도록 체화되어있기에 읽는동안은 강력한 느낌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아무래도 검..
[웹툰] 아수라발발타, 모두 다 이루어지길! [웹툰] 아수라발발타, 모두 다 이루어지길! 한껏 해리포터 볼 때는 이런저런 주문에 관심이 있었는데, '아수라발발타'라는 말은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면서 그 뜻이 뭔가 싶은 말입니다. 잠깐 찾아보니, '모두 다 이루어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리쌍이나 이박사 같은 가수들의 같은 제목의 노래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정체성이 아직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종교 관련하여 여러 사람에게 이런저런 질타를 받기도 했는지 10회 쯤에는 작가 현마담의 해명 글이 올라오기도 했던, 웹툰 를 보고 간단히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악귀로까지 보이는 에 등장하는 자신이 신령이라고 하는 캐릭터는 일반적인 신이 아닙니다. 또한 는 무당을 소재로 한 웹툰이지만 포커스는 종교가 ..
청춘극장, 조미료 없는 건강한 웹툰 청춘극장, 조미료 없는 건강한 웹툰 웹툰을 보는 이유를 대보라면 수십가지도 더 될테지만, 그 이유 중에는 소소한 일상을 데워주는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라고 생각해요. 이은재작가가 다음에서 연재중인 청춘극장은 제목 그대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긴장감은 없지만, 우리가 지나왔거나 머물고 있는 일상을 그대로 옮겨 놓고는 쓰담쓰담해주는 기분이랄까요. 1편에서 3편정도의 옴니버스로 진행되는 웹툰 청춘극장에는 이 터널이 종종 나옵니다. 복서, 파일럿, 탁구챔피언이 되고싶어 하는 꿈을 가진 소년들이 통과하는 길입니다. 만약 저 길을 지나면,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고민들과 노력이 언젠가는 모두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
한국 판타지 무협 추천 웹툰, 백도사 묘진전 홍도 스폰지같은 이야기 3편 : '백도사', '묘진전', '홍도' 가장 큰 공통점이라면, 시공간이 끝도 없을 것 같은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읽는 동안만큼은 눈의 초점에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강한 몰입을 만든다는 것이다. 웹툰 속 신화를 쓰는 웰메이드 판타지라고 길게 소개하고 싶은 3편이 바로 '백도사', '묘진전', '홍도'다.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시대이건 그렇지 않건 간에, 현대물에 비해 앞선 어느 시점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캐릭터의 모습이나 배경 등의 이미지 구현일 테고 더불어 소품이나 말투나 관습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이들 웹툰은 거스를수 없는 운명을 너른 세계 속에 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그 안에 꼼꼼한 일상들을 수 놓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세 편 모두 주인공의 이름을 ..
[웹툰] 인터뷰, 아멜리 노통브가 웹툰을 그린다면 [웹툰] 인터뷰, 아멜리 노통브가 웹툰을 그린다면 리타는 웹툰에 기시감이 있으면 기억을 되살려 보기를 좋아합니다. 루드비코의 웹툰에서 아멜리노통브의 소설을 찾았습니다. 괴팍한 성격을 가진 유명작가와의 인터뷰라는 것도 그렇고 작가와 신출내기 인터뷰어의 심리전도 그렇고 절정에 다다랐을 때의 갈등마저도 쏙빼닮았습니다. 하지만, 루드비코의 웹툰이 노통브의 소설을 베껴썼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시점의 나레이션이 그러할 뿐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나 우리가 재미를 느끼게 하는 지점이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재미는 바로 허구와 실제 이야기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조합에서 만들어진다고 보았는데, 그래서 웹툰 속에 등장하는 작가의 책인 , , 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라는 소설의 성공으로 인터뷰를 찾는 ..
[웹툰] 마당에 데굴데굴 열매, 따뜻한 반전 동화 [웹툰] 마당에 데굴데굴 열매, 따뜻한 반전 동화 구름에 은빛 줄이 드리우는 늦은 오후가 되면, 그림자는 키가 커지고 새들은 제 둥지로 돌아갑니다. 이 때는 괜히 그냥 마음 한 구석에 평화로움이 밀려듭니다. 그런 풍경같은 웹툰 입니다. 라라시스터즈의 6회분량 짧은 단편이라서 후루룩 금새 읽히는 웹툰입니다. 오랜만에 살던 집에 내려왔는지, 낡은 집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기는 부산스런 부부의 모습으로 웹툰은 시작되죠. 누구나 짐작하듯 이들이 그 집에 살던 예전 추억이 이야기가 됩니다. 또 그 집에 관심은 별로 없어보이는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딸이 아마도 그 추억에서 꼬맹이로 등장하는 주인공인 듯합니다. 웹툰 곳곳에는 친구들과 소꿉장난을하고 강아지와 친구 맺고 놀이터를 뒹굴면서 놀았던 그 흔하디 흔한 추..
[웹툰] 수심3000m에 닿으면, 비밀과 호기심의 거리는? [웹툰] 수심3000m에 닿으면, 비밀과 호기심의 거리는? 김만호 작가의 은 댓글 등 독자와의 상호작용이라든지, 세로로 내려읽기의 방식이라든지의 웹툰만의 특성은 굳이 필요없는 듯 합니다. 단지 이야기의 전개와 주인공의 심리묘사로 큰 몰입감이 처음부터 끝을 만들어 내는 웹툰입니다. 배경도 비슷하지만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를 떠올려보아도 마치 나 등의 작품들이 언뜻 떠오르게도 하구요.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프롤로그까지 포함하면 14회로 이루어진 은 한회 한회 다른 웹툰에 비해 많은 분량이어서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공간을 아우르며 꿈과 환상을 이미지화 합니다. 그리고 액자식의 구성은 마치 인셉션을 보는 것 처럼 웹툰을 보는데 꽤나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그런 이유로 웹툰이 산만하거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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