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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브랜드/책113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책방 연희에 들러 손솜씨의 전시를 보고 손솜씨의 엽서와 이 을 사왔습니다. 여섯번째 나온 이 독립잡지는 사기는 4월에 샀지만 나온지는 조금 지난 잡지였습니다. 책방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보다가 이 잡지를 넘겨 보았는데, 웹툰 이미지가 원래는 인쇄용이 아니었는지 이미지가 다소 깨진 것 외에는 편집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리타가 관심을 두고 있는 문화공간의 플랫폼, 사람들의 네트워크와 관련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어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네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재미있었구요. 사실, 애초에 문학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사색이 깊은 글은 친하지가 않거니와 많은 문장으로 한가지 사유를 이야기 하는 긴 호흡을 못견뎌 하는 성미라서 독립잡지의 글들은 잘 읽히.. 2017. 5. 14.
[책리뷰] 앞으로의 책방, 미래의 책방을 생각하다. [책리뷰] 앞으로의 책방, 미래의 책방을 생각하다. 최근들어 작은 책방들의 소식이 자꾸 눈에 밟히는 중이라 그런지 이 책도 덥썩 읽게 되었다. 일본작가가 쓴 책은 번역을 해도 한자투의 말이라 내용과는 상관없이 영어권의 작가들의 글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요즘은 그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워낙 책을 많이 읽는 나라라서 우리나라보다는 출판시장 사정이 좋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대체해서 즐길거리가 많은데다가 글로벌 아마존의 진출 등의 온라인의 공세가 우리나라만큼 심해서 일본의 책방들도 수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같다. 이 책은 그런 비극적인 출판업계의 현실을 알리는 책이 아니다. 다소 허무맹랑할 수도 있고, 작가가 밝힌것 처럼 공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런 발산적 생각들.. 2017. 4. 29.
[책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마지막까지 읽자. [책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마지막까지 읽자. 시니컬한 독자가 아니라서 자기계발 서적을 읽게되면 그 속에 기꺼이 내 삶을 투영해본다. 내게 걸맞는 상황에 걸맞는 마음가짐 혹은 행동방식이 있다면 나중에 그것을 활용해보기도 한다. 간혹 그런 시도들이 잘 들어맞을 때가 있어서 바닥을 치던 컨디션이 수면위로 올라오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를 만나 기분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분명 좋은 기운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또 그 사람들도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다.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하고 늘 활력있으며 얼굴을 찌푸리거나 다른 사람들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가끔은 너무 열정적이라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면 그들의 열정이 내게도 옮겨.. 2017. 4. 22.
[책리뷰] 원더랜드, 재미와 놀이가 세상을 창조한 방법에 관한 책 [책리뷰] 원더랜드, 재미와 놀이가 만드는 세상 인간의 창의성으로 만든 가장 오래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뼈로 만든 피리입니다. 텅빈 뼈에 구멍을 내어 불면 공기의 진동을 통해 소리가 만들어 집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그 소리들이 공진하면 듣기 좋은 소리들이 나옵니다. 이러한 사실은 복잡한 음악도구의 생산을 야기시켰고 자동으로 음악을 연주해주는 장치는 배틀의 자동기계를 만들거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원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스티븐 존스가 쓴 이 책에는 이처럼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만드는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여러 주제에서 문화뿐만 아니라 산업, 경제,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우리네 세상에서의 혁신의 단초를 찾아냅니다. 그 혁신은 그동안의 혁.. 2017. 4. 18.
[리타의 책리뷰] 작은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리타의 책리뷰] 작은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책 부제가 '도네서점의 유쾌한 반란'이라는데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둡다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사랑해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애정이 글 곳곳에서 느껴지기에 허투루 읽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글쓴이나 만나본 작은 책방의 주인들이나 유쾌하다기보다는 진지하고 행복합니다. 그것이 그들을 그 작은 책방을 꾸려나가게 하는 원동력이겠죠. 리타도 작은 가게를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책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그림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림그리기,글쓰기나 악기를 배우는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공간을 채우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서 또 그 공간의 성격을 말해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그 공간을 많이 찾아줄 수 있는 방.. 2017.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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