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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브랜드/tv 방송54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정신병동판 슬의생인가. 박보영이 출연한 가 공개되었다. 언뜻 느낌은 같이 병원 사람들의 인간미가 풍기는 밝은 드라마이다. 그런데 정신병동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미디어가 비추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이밍상 요즘의 의 인기에 힘입어 전편이라 할 수 있는 의 주인공이었던 박보영은 작은 체구에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주변 사람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이 이번 에서의 박보영이 맡은 정다은 간호사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원래는 내과 3년 경력의 간호사인 정다은은 정신과로 옮겨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새로 온 간호사에게 병동을 소개하는 수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시청자들도 정신병동의 분위기며, 간호사들이 불의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여러 조건들을 알게 된다. 마치 감기에 걸리면 내과를.. 2023. 11. 5.
동네 멋집, 공간 기획에서 중요한 것들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확장이라고 할만큼 비슷한 포맷의 예능이 나왔다. 제목은 이다. 편의점이나 치킨집보다 많다는 동네 카페의 심폐소생을 위해 나선다.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할만한 전문가는 공간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이미 프랑스 음식점 글로우키친, 카페 청수당, 일식당 송암 여관, 샤브샤브 식당인 온천집을 핫플로 만들었을만큼 인정받은 공간 기획자 유정수가 맡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먹고 사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음식을 다루는 사람, 음식의 조리 방식과 음식의 맛과 품질 나아가 수지 타산을 맞추기 위한 원가 관리까지 처음과 끝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교육, 서비스에 맞춰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당들은 기존 메뉴를 개발하거나 전문화하고 메뉴를 한두가지에 집중하는데 포커스를 맞췄고 그 결과.. 2023. 6. 26.
킹더랜드 Vs.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드라마 비교 공교롭게 호텔이라는 배경에 결핍된 시니컬한 성격의 황태자와 깨발랄 흙수저 여주인공이 만난다는 비슷한 설정의 드라마가 같은 요일 함께 방영을 시작하였다. 하나는 다른 하나는 이다. 우연히 두 드라마 모두 지금까지 방영된 부분을 모두 시청하였는데 간단히 비교해볼만하다 싶다. 지금까지의 시청률을 기준으로는 로맨틱 코메디로 배우 뿐만 아니라 아이돌로 인지도가 높은 윤아, 이준호가 주인공인 가 우위를 차지한다. 그렇다고 19회차 인생의 깊이 있는 연륜을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신혜선과 우수에 젖었지만 지켜주고 싶은 연하남 이미지를 잘 그려내는 안보현의 매력도 무시할 수는 없다. 구체적으로 캐릭터를 비교해보자면, 먼저 남자 주인공은 전형의 전형성을 더하였다. 대기업 회장의 하나뿐인 아들로 강력한 후계자로 여러 계열사 .. 2023. 6. 25.
드라마 악귀, 욕망을 먹고 사는 존재를 만나다 김태리와 오정세 그리고 김은희까지 믿고 보는 조합으로 기대되는 드라마가 첫선을 보였다. 세상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한국 오랜 민속 신앙의 기반이 된다. 다양한 귀신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소위 구천을 떠도는 이유가 다양한데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방식은 제각각이므로 먼저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어야 한다. 이러한 소재는 , , 등에서 수 없이 다뤄진 바 있다. 에서 주인공 김태리는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는 능력자가 아니다. 하정우, 황정음, 아이유가 맡았던 역할과 달리 스스로 악귀에 씌인 평범하고 짠한 청춘의 표상이다. 게다가 배우가 가진 외모에서 공포물의 진가를 더한다. 소탈한 현실 연기와 상반되는 깊은 눈매와 풀어헤치면 섬뜩한 엄청난 머리숱이 그러하다. 그래서 악귀에 씌인 싸한 모습의 김태리는 .. 2023. 6. 25.
여경의 전설, 형사 박미옥 사람 사이에서 시그널을 찾다. 아침 YTN 뉴스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 우리나라 최초 여자 형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배태랑 형사라고 하였다. 흡사 가수 이은미님을 닮은것도 같았다. 그저 무심히 TV를 돌리다가 듣게 되었는데 앵커의 질문에 대답하는 힘있고 리듬감있는 목소리에 눈길이 갔다. 책을 펴낸 작가라서 그런지, 형사생활에서 섭렵한 다양한 지식덕분인지 앵커의 질문에 막힘없이 빠른 속도로 그간의 자신의 생각을 펼쳐내는 것이 멋진 사람같았다. 앵커의 질문에 흐트러짐 없이 대답하면서 앞서 대답한 내용과 연결짓기도 하고, 앵커가 쓴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까지 일일이 메모를 해놓고 싶을 지경이었다. 신기하게도 최근 다시 복습 정주행하고도 일본 리메이크까지 찾아보았던 드라마의..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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