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준성 작가1 가을, 김준성 작가님의 전시를 준비하며. 이러저런 자그마한 기대가 사글어들어 마음이 참 둥둥 떠다니던 며칠을 보내고 나니, 이렇게 또 가을이 와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무엇이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마음은 저만치 앞서 가게 됩니다. 새롭게 자리잡은 혜화동에 익숙해져 간다는 것은 돌아돌아 굽이굽이 골목길을 기꺼이 헤맬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고, 늦은 시간에도 두렵거나 외롭다고 느끼지 않는 것일 겁니다. 가을의 몇차례의 전시 일정이 잡히면서, 그 준비나 계획 그리고 행정적인 서류가 몇차례 오가게 되었습니다. 리타에게도 변화가 생겼다면 문화기획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전시기획이라는 부분에 대한 공부가 큰 부분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 중에 만난 김준성 작가는 제게 여러가지를 깨닳고 생각하게 만든 작가입니다. 그림을 대하는 진지함이나 카리.. 2013. 9. 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