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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건달2

돌아오지 말았어야 할 '가문의 귀환' 하필 박신양의 '박수건달'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더 손해를 보았을. 전작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고유 브랜드가 진화하지 못한 전형적인 예. 은 분명 하나의 브랜드입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면 전라도 사투리 구수하게 쓰는 단순 무식한 형제들이 나오고 다소 과격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량한 본래모습에서 친근함을 떠올립니다. 지식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그들에게 연민을 느끼다가도 해피엔딩을 찾아가는 우당탕하는 과정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이런 브랜드화된 영화에서는 그 브랜드 자산을 속편의 성공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가문의 영광도 이미 4편의 속편을 내놓았고 누적 관객 수도 1000만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문의 영광'은 '가문', '가족'이라는 개념을.. 2013. 1. 29.
'박수건달'에게 박수를! 박신양표 액션영화 2000년대 초반 대기업이 영화에 주목하고 투자가 몰리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늘어나면서 영화 천만관객시대를 연 때가 소위 건달영화가 잘 팔리던 시기였습니다. 사나이의 의리나 동료애를 드러내면서도 화려한 액션과 자동차 추격신이나 건물이 폭발하는 등의 볼거리가 풍성했던 이유 때문일겁니다. 그 중에 박신양이 출연한 '달마야 학교가자' 등등의 달마 시리즈가 있습니다. 하지만 박신양이 출연하는 액션영화는 다른 건달 영화와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폭이라는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의 개인적인 삶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회의 경제와 정치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하더라도 중심은 한낱 힘 없는 한 인간의 삶이고 그의 깨닳음이고 희망찾기에 있습니다. 이번 ‘박수건달’도 이전 박신양의 ‘달마’.. 201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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