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안산시3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을 보는 우리의 시선 사대주의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발달한 문명을 전해주었던 중국에 고마움을 표하는 것으로 나쁜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대인배가 아닌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대주의는 그 원래 뜻보다는 마치 계급처럼 어른이나 형님으로 우러러 보고 무분별하게 모방하기 급급한 모습으로 비추지기도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산업발전을 이룬 서구나라들은 그들의 막강한 무력과 항해술 그리고 과학기술을 통해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하고 그들의 우월함을 심으려 들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문화양식이 더 나은 것으로 비춰지고 그들을 따라하는 것이 발전하는 것이라 여기게 되기도 한거죠. 그렇.. 2013. 1. 8.
[김철민 안산시장과 만나다] 안산시, 알고 보면 팔방미인!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그 바삭하고 쨍쨍한 여름의 한나절,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안산 다문화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다문화 거리에는 평소 관심이 많았음에도 섣불리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입니다. 아마도 그 곳에 가는 것은 비행기를 타고 그 멀리 동남아 나라 몇 개국을 돌아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기 때문일 거에요. 다문화 거리는 먼 곳에서 한국을 찾은 이주노동자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난 곳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드러내서 유혹하는 볼거리가 많지도 않고, 푸른 눈동자와 노란 머리의 쭉쭉 빵빵한 외국인들이 스타일리쉬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거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 면면이 숨어 있는 소박하고 호기심 넘치는 것들을 알아차리기에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이구요. 하지만, 일단 한 번 발길을 하고.. 2012. 7. 16.
마음이 쉬어가는 '화랑유원지'를 가다. 화랑유원지에 다녀왔습니다. 화랑유원지는 안산에 있는 공원 중에 하나인데요. 가운데 호수 둘레로 산책로를 잘 닦아 두었습니다. 구간마다 운동시설, 정자나 분수, 문화공간 등 시민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게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 건너에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과 '와~스타디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둘러보지 않았지만 예전에 와 본 기억으로는 화랑유원지 다른 한편에 노천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인라인을 탈 수 있는 널찍한 공간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자동차 극장도 있었구요. 자 이쯤이면 대충 그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겠죠? 구름이 잔뜩끼긴 했지만 나름 운치 있었습니다. 마음이 딱 좋을만큼 들뜨지도 가라앉지도 않을만큼요. 안산이 생각보다 꽤 큰 도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2011. 8.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