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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맛집3

이열치열 여름에도 칼국수 한그릇, 용인 총각손칼국수 이열치열 여름에도 칼국수 한그릇, 총각손칼국수 리타의 엄마요리는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이 묻어있습니다. 먹고나서 한참 지나야 그 맛을 느끼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먹을 때는 싱거운듯한 간에 화려하지 않은 비주얼로 후루룩 하고 먹곤 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한창 더운 요즘, 이상하게 엄마의 음식이 먹고 싶습니다. 귀한 재료 듬뿍 들어간 요리로 한상 거하게 차려 놓은 것이 아니라 딴짓하다가도 엄마가 불러서 건성으로 금새 후루룩 먹고 말던 칼국수가 당겨서 모처럼 칼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점심에는 줄서서 먹는 집이라서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직접 손으로 밀어서 만든 면발이 쫄깃하고 무심한듯한 국물도 시원하니 상상하던 그 맛입니다. 리타 엄마는 손으로 .. 2015. 7. 11.
용인 퓨젼 부대찌개 맛집 '153 pointz' 용인 퓨젼 부대찌개 맛집 '153 pointz' 지난 지방 선거에서 투표 현황 그래프가 나와서 알게 되었지만, 리타가 살고 있는 용인은 차지하는 면적이 꽤 넓습니다. 올해 용인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지 600년이 되었다는 뉴스도 보이는 것을 보면, 용인댁 리타가 이사와서 점점 정이 들어가는가봅니다. 이렇게 오랜 고을 용인이 생각보다 꽤 넓어서 이사온 지 반년이 다 되었지만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용인시민되면 에버랜드 매주 가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이사 오기 전에 들렀던 게 가장 최근 방문이에요. 그래도 용인은 한국민속촌이나 농촌 테마파크, 수목원, 와우정사에 곳곳에 오토캠핑장이 있어서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랍니다. 하루나절 드라이브를 하고 출출한 배를 기.. 2014. 6. 16.
용인 누룽지백숙 장수촌, 아쉬운 서비스정신 날이 부쩍 더워졌어요. 장마까지 겹쳐서 그야말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런데 참 사람 심리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더운데도 뜨끈한 국물을 마시면서 '이열치열'을 외치니까요. 아마도 더운 가운데 더운 것을 먹고 흘리는 맑은 땀덕분에 시원함을 느끼게 되어서 그런건 아닌가싶습니다. 지금 당장은 더욱 덥다고 할지라도 뒤이어 찾아올 청량감을 위해 기꺼이 불가마에 들어가보리라. 어쩌면 이런 심리는 힘든 지금을 이겨내기 위한 똑똑한 전략은 아닌가해요. 그래서 그런 심리적 비타민을 얻어보고자 리타도 백숙집을 찾았습니다. 원래 물에 빠뜨린 닭은 좋아하지 않아서 삼계탕도 어쩌다 한번 먹을까 말까해요. 모름지기 고기는 굽거나 볶아야 맛있는 것 아닌가하구요. 하지만 모처럼 몸에 이 한여름 잘 보내자는 고사도 .. 201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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