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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하게 살기/여행& 맛집

여수 해상 케이블카 이렇게 타보세요.

by feelosophy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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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정말 좋은 여행지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기도 하고 먹거리도 풍족해서 여행에서 보고 즐기고 맛보는 것이 대부분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낮의 탁 트인 풍광도 좋고, 밤바다의 여유있는 경치도 참 좋다. 이런 경험을 잠시나마 압축적으로 추억으로 남기는 방법이 바로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이다.
여수에는 해상 케이블카가 마련되어 있다. 최초 해상 케이블카로 편도 13분, 왕복 25분 정도 걸리는데 낮과 밤에 바라보는 풍경이 서로 다르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의 주차장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주차를 하고 왕복을 하는 것이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돌상공원을 돌아본 다음 케이블카를 타고 나오는 방법으로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케이블카 가격은 시간대비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사람이 붐비지 않을 경우에는 동행 가족끼리 독립적으로 캐빈을 탑승시켜 주기도 해서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 투자할만하다. 캐빈은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데 크리스탈 캐빈은 발 아래 쪽이 훤히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밤에 이용할 경우에는 크리스탈 캐빈의 효용이 극적이지는 않는다는 리뷰가 있다. 어른의 경우 편도 14000원, 왕복 17000원이고 36개월까지 아이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소인은 편도 9000원, 왕복 12000원이다. 크리스탈 캐빈의 경우 왕복요금이 7000원씩 비싸다.
케이블카를 탈 때 직원분이 DSLR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내릴 때 찍었던 사진을 인화하여 판매하였다. 구매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금액이 다소 비싸서 우리는 구매는 하지 않았다.  디지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인화여부를 묻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폐기하는 비용도 아깝기도 하고 초상권도 있으니까.

여수 케이블카 가격표

 
내부에는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동을 하여 음악을 재생하여 즐길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나 핸드폰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하면 창밖 풍경을 보면서 멋진 BGM까지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때는 음악이 끊긴다. 다른 가족의 핸드폰을 사용할것.

 

개인적으로 케이블카는 낮에타고 밤에는 바깥에서 케이블카 지나가는 것을 올려다보는 것이 운치있는 것 같다. 깜깜한 바다를 가로지르며 야경을 바라보는 것도 꽤 멋질테지만 반짝반짝 수시로 색깔이 바뀌는 철탑과 그사이를 오가는 캐빈들의 불빛이 여수 밤바다를 멋지게 수놓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영상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타임랩스다. 여수의 매력중 하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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