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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웹툰8

[웹툰] 마당에 데굴데굴 열매, 따뜻한 반전 동화 [웹툰] 마당에 데굴데굴 열매, 따뜻한 반전 동화 구름에 은빛 줄이 드리우는 늦은 오후가 되면, 그림자는 키가 커지고 새들은 제 둥지로 돌아갑니다. 이 때는 괜히 그냥 마음 한 구석에 평화로움이 밀려듭니다. 그런 풍경같은 웹툰 입니다. 라라시스터즈의 6회분량 짧은 단편이라서 후루룩 금새 읽히는 웹툰입니다. 오랜만에 살던 집에 내려왔는지, 낡은 집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기는 부산스런 부부의 모습으로 웹툰은 시작되죠. 누구나 짐작하듯 이들이 그 집에 살던 예전 추억이 이야기가 됩니다. 또 그 집에 관심은 별로 없어보이는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딸이 아마도 그 추억에서 꼬맹이로 등장하는 주인공인 듯합니다. 웹툰 곳곳에는 친구들과 소꿉장난을하고 강아지와 친구 맺고 놀이터를 뒹굴면서 놀았던 그 흔하디 흔한 추.. 2015. 10. 12.
[웹툰] 수심3000m에 닿으면, 비밀과 호기심의 거리는? [웹툰] 수심3000m에 닿으면, 비밀과 호기심의 거리는? 김만호 작가의 은 댓글 등 독자와의 상호작용이라든지, 세로로 내려읽기의 방식이라든지의 웹툰만의 특성은 굳이 필요없는 듯 합니다. 단지 이야기의 전개와 주인공의 심리묘사로 큰 몰입감이 처음부터 끝을 만들어 내는 웹툰입니다. 배경도 비슷하지만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를 떠올려보아도 마치 나 등의 작품들이 언뜻 떠오르게도 하구요.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프롤로그까지 포함하면 14회로 이루어진 은 한회 한회 다른 웹툰에 비해 많은 분량이어서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공간을 아우르며 꿈과 환상을 이미지화 합니다. 그리고 액자식의 구성은 마치 인셉션을 보는 것 처럼 웹툰을 보는데 꽤나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그런 이유로 웹툰이 산만하거나 내.. 2015. 10. 12.
[웹툰] Ho!, 사랑 말하기듣기 [웹툰] Ho!, 사랑 말하기듣기 잔잔한 감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 엔딩을 맞았습니다. 는 일본의 원작을 웹툰작가 억수씨가 한국의 사정에 맞추어 완성도를 높여 새롭게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이미 여러 셀럽들에게도 언급이 될 정도로 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소녀 Ho의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경상도 남자 원이가 함께하여 시너지를 만들었음은 물론입니다. 두 사람을 가장 사랑스럽게 표현한 사진, 웹툰의 처음과 끝에 등장합니다. 따지고 보면 부족해보이는 두 남녀의 성장담일 뿐인 이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도 따뜻하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연출의 세련됨에 있다고 봅니다. 웹툰은 처음부터 결말을 미리 알리면서 시작합니다. 이미 두 주인공은 결혼을 하게 될 .. 2015. 9. 3.
[웹툰] 살인마VS이웃, 장르초월 막장 옴니버스 [웹툰] 살인마VS이웃, 장르초월 옴니버스 드라마 숨겨진 자식, 갑작스러운 죽음 같은 공식이 있는 드라마를 막장드라마라고 한다면 웹툰 은 공식은 다르지만 막장 웹툰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 수사반장의 스토리에 고민중작가의 그림으로 만들어지는 은 올레마켓웹툰에서 연재중입니다. 올레마켓웹툰에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웹툰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었는데요. 나 와 함께 두고보면 사회의 어두운 면을 특수한 장치로 현실감을 살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제목이 살인마와 이웃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기도 하지만 내용에서도 8명의 등장 인물의 과거사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제목에 'VS'를 넣어서 검색어로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살인마VS이웃'으로 검.. 2015. 6. 2.
[웹툰] 시동,시시했던 일상이 부릉부릉 [웹툰] 시동, 시시했던 일상이 부릉부릉! 공부든, 싸움이든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는 아이. 아빠없이 엄마에게 걸핏하면 싸대기를 맞고 동네 아이들 삥이나 뜯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아이. 대개 이런 아이들에게 학교는 골머리를 싸매고 사회에서는 손가락질을 하기 마련입니다. 머리 노랗게 물들이고 끼리끼리 어울려 다니면서 나이에 맞지 않는 옷차림에 거친 입담에 담배와 술 등등.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 아이들의 그런 옷차림과 외모나 행동이 모두 그들 자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진함도 있고 소박한 꿈도 있고 친그들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들의 우정도 있습니다. 그 시절 내 작은 시야에는 무척 큰 일탈로만 보이던 것들도 지금은 대개 귀여운 반항쯤으로 생각합니다. 웹툰 시동에는 어디.. 2015. 5. 14.
[웹툰] 홍도, 한국형 원피스 [웹툰] 홍도, 한국형 원피스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속에 존재하는 것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고 그 속에서 또 밸런스를 맞춰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과 비슷한 세계를 그리면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이미 모두가 이해하는 세상에 조금 독특한 이야기를 끼워 넣는 것으로 탄탄하게 구성해 나가기 좋을 겁니다. 그런데 다음 만화세상에 연재중인 웹툰는 그런 어려움에도 굳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작가 s-owl이 밝힌대로 그림 스타일이 동양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동양의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개화기의 구한말 정도쯤의) 시대적 배경을 가진 웹툰을 그리고 싶었기에 과거의 시점을 선택하였습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다루기에는 고증이나 자료 검.. 2015. 5. 6.
[웹툰] 동화같은 '양말 도깨비' 동화같은 만화 '양말 도깨비' 어쩌면 소녀취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만화라 그 호불호가 조금은 갈릴 웹툰입니다. 소녀취향이라 하는 이유는 우선 리타가 집요하게 캡쳐해놓은 아래 이미지들을 둘러보아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수공예품으로 이루어진 각종 소품들과 각양각색의 등장 인물의 생김새와 의복, 건물과 간판 그리고 일하는 방식까지도 동화 속 밝고 맑은 이야기만을 들려줄 그런 느낌이 듭니다. 리타는 주인공 수진이를 보면서 익숙함과 낯선 느낌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예전에 인기 있었던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게임의 등장인물처럼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의 아가씨 모습이기도 하면서 수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센과 치히로, 산, 소피, 키키 등의 외국 이름에 익숙해져있다보니 이런 분위기의 만화에서는 왠지.. 2014. 12. 16.
[웹툰] 캠퍼스 속 공감 담은 '수업시간 그녀' [웹툰]캠퍼스 속 공감 담은 '수업시간 그녀' 박수봉 작가의 '수업시간 그녀'는 블로그 연재 후 네이버 웹툰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웹툰에는 대학생활 속 청춘들의 성장담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수업시간 관심이 가는 이성발견, 썸과 연애 사이에서 가슴떨리는 고민이라는 달달한 내용을 내세우는 듯 하다가도 그 속에는 어린 대학생들이라면 공감할만한 고민과 조금씩 성숙해 가는 과정을 은근슬쩍 드러냅니다. 캠퍼스의 새학기의 첫 강의실에서의 만남, 씁쓸한 연애담이 학기가 끝나고 시간이 흘러 주인공이 군대에 다녀온다는 캠퍼스 속 시간의 흐름대로 웹툰은 전개됩니다. 박수봉 작가의 '수업시간 그녀'의 캐릭터에는 눈과 이름이 없습니다. 작가는 구체적인 이름과 생김새로 웹툰 속의 캐릭터로 한정되는 것 보다 주변의.. 201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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