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해석/강연 공연 전시 공간87 [전시] 예연옥, 서화로 풀어낸 천자문 이야기 - 고전에서 가장 최신의 새로움을 찾다. 천자문 모르는 사람 없다. 옛 서당에서 울리는 아이들의 하늘천~으로 시작하는 그 음율을 대부분은 아는 것이다. 그러나 이 천자문이라는 것이 '천지현황天地玄黃'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는데 '언재호야 焉哉乎也'로 맺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모를 것이다.그래서 이번 전시가 친숙하면서도 생소하다. 그래서 새롭고 흥미로웠다. 선생님과의 인연은 선생님의 다묵실이 홍대에 있을 때 잠시 글씨를 배운것으로 시작하였다. 또 내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손솜씨 작가의 어머니이기도 해서 귀한 인연으로 간직하고 있다.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지난 8월 중순 열린 예연옥 선생님의 이번 전시는 중국 문자 중 초기 글자의 사물의 형상과 의미를 직접 담아낸 상형적 특성을 지금의 시각으로 드러낸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40여년 간 글씨를 .. 2026. 8. 20. 아이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데이트, 레고 테마와 콜라보 전시 등 볼거리와 아쿠아리움 위치, 주차, 관람 정보 평소 볼 수 없었던 해양 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는 건 아니다. 호주 시드니, 일본 도쿄, 지금은 없어진 63빌딩 아쿠아리움만큼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다양한 볼거리로 가볼만 하다. 해양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희귀생물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순기능도 있지만 무리한 관람, 수조 환경 등이 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평소 이라는 만화를 즐겨보는 아이를 데리고 아쿠아리움을 가면서 이런 의견에 대한 생각을 안한 것은 아니나 교육차원에서 아이에게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방문하였다. 코엑스가 지하에 미로처럼 사방으로 뻗어 있어서 위치를 찾는 것은 부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코엑스 주요 통행길에 파랗게 라인이 그려져있는데 그.. 2024. 8. 14. 방학 아이와 함께 추천,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아하! 발견과 공감 전시 주차 예약 관람 즐기기 방학이 이제 중반을 지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때보다 아이가 성장했다고 느끼는 것은 아이가 관심있는 것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부하려고 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속담이나 세계 나라 지도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과학, 지리, 속담이나 한자관련 책을 빌려보기 시작했다. 엄마는 아직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이 좋은데 말이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이 반갑다. 그 관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선에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어야겠다. 방학이기에 집에서 시간표대로 지낼수만은 없다. 휴가철 가까운 곳에라도 나들이를 갈 수도 있다. 지난번처럼 전시도 다녀올 수도 있다. 유명 작가의 전시가 눈에 들어왔는데 큐레이터의 드슨트까지 들을 수 있어서 리뷰가 좋았다. 30%할인 링크까지.. 2024. 8. 11. 경기도 미술관 '2024 경기작가 집중조명 김은숙 민성홍 전시' 관람, 작가의 스토리와 소통이 있는 좋은 전시 추천 볕은 따갑고 습도는 여전히 높은데 그늘은 마땅히 없어서 에어컨에 기댈 수밖에.학교 방학에 학원까지 방학이 되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아이와 무작정 나왔다. 그렇다고 갈만한 곳이 없다. 그래도 찾아갈 만만한 곳은 바로 공공장소다. 그제는 저녁 동네 체육 운동장 공원트랙을 세바키돌고 왔는데 오늘은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도서관은 어제 다녀왔다. 그렇다면 오늘은 미술관이다. 경기도 미술관은 언제나 좋은 전시가 열리고 관련한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 운이 좋다면 아이에게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검색을 해보았다. 그런데 경기작가 집중조명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다른 전시는 준비중이다. 아이가 평소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본격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얌전히 감상하기에는 아직.. 2024. 8. 1.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구다라니 특별 전시,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경주 국립 박물관 경주 국립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전시(Incantation of Wish-Fulfillment Amulet)를 관람하였다. 2023년 10월 24일부터 2024년 01월 28일까지 열리는 전시로 거의 전시 마지막에 들러서 관람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이므로 주말에 경주여행을 계획했다면 꼭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수구다라니는 다라니를 외우는 즉시 바라는 바를 모두 이루어주고 다라니 음을 종이에 써서 항상 몸에 지니면 신비한 힘으로 효험을 볼 수 있다한다. 이를테면 화재를 면하게 하거나 병이 낫고 아이를 가지게 하거나 바다에서 재난을 피하고 죄를 없애주는 공덕 등의 부처가 이야기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수리 수리 마하 수리 수수리 사바하 아제아제 바라아.. 2024. 1. 25. [전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안산에 소재한 경기도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이달 8월 2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산 화랑유원지 내 경기도미술관은 미술관 외부 조형물 전시 뿐만 아니라 내부 상설 전시와 기념품숍,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서 반나절 나들이로도 좋은 곳이다. 화랑유원지는 넓은 인공 호수 주변을 돌아 산책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산책로와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공개되고 플래시가 터지지 않는 핸드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다만 입장인원 제한에 따라 키오스크에서 관람 회차별 예약이 필요하다. 이건희 컬렉션은 고(故) 이건희 사삼성 그룹 회장이 모은 문화재와 미술작품 23,283점이 국립 중앙 박물관과 국립 현대 미술관에 기증되었는데 .. 2023. 8. 1. Remote place 기찻길 옆 예쁜 베이커리 카페 가끔은 차타고 어디 좀 가서 낮시간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보다가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은 날이 있다. 교외에 있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차를 타고 가야 찾을만한 외진 곳에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용케도 찾아오고 가끔은 앉을 자리가 없어서 빵을 담은 쟁반을 들고 서성여야 할 때가 있다. 한창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이슈가 되었던 적에는 경기남부에 사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출퇴근할 때의 곤욕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었었다. 지하철은 서울 시내 지하로 다니니까 지하철인거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낮은 교외는 지상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지하철은 아니고 전기로 다닌다고 해서 전철로 부른다. 수원, 과천, 안양쯤 되는 경기 남부는 서울 강남이 편하고 종로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다소 부.. 2023. 3. 27. 들락날락,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가볼까 부산이 아동친화적 도서관을 부산시내 여러 곳에 조성한다는 계획에서 시작한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내에 도서관, 디지털 콘텐츠 체험, 문화 예술 디지털교육 및 가족 친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시가 주도하는 주요 사업으로 26년까지 200개소 조성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XR 콘텐츠에 관심이 많지만 쉽게 접하기는 디바이스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이미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이들이 종이책을 경험하는 물리적 공간에서 여러가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도서관은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대여해주거나 직접 향유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관련 공간을 기존 책상과 .. 2023. 3. 21. 이전 1 2 3 4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