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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기획

홈 테이블 데코 페어 2013

by feelosophy 201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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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여자가 아니라도 집안에 있는 물건 중 어느 하나만은 애착이 가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처럼 좋은 페어가 시작되었다기에 방문했습니다. 바로 홈/테이블 데코 페어 2013이랍니다. 그동안 저는 다양한 아트상품을 모아 작은 아트샵처럼 운영을 해보기도 하고, 단체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시너지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정된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의 취향이나 이들 아트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했고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홍보에 대한 공부도 필요했으며 작가와 소개하는 이로서의 본분과 기여하는 정도에 대한 여럿 생각이 교차했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이런 대규모 박람회를 방문하는 것은 많은 자극이 되고 또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친한 지인의 업체가 참여하기도 하고 또 새 집으로 이사한 김에 인테리어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증폭한 가운데에 찾은 모처럼의 즐거운 나들이었지 않나 싶어요.

 

사실 홈, 테이블데코라는 이름은 다소 너른 의미로 해석이 되었는지, 너무도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대세라는 인덕션부터 도자기와 페브릭 소품들, 향초와 나무와 가죽공예품들 그리고 유화나 사진의 작품전시까지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리빙생활에서 문화예술로 모호한 경계를 넘다들며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아주 다른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저는 가구와 테이블웨어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파티를 준비하는데에 있어 테이블 장식을 위한 페브릭과 식기 등의 배치를 그려보기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도기와 유리제품뿐만 아니라 디퓨져와 향초라든지 실용적이거나 멋스럽고 중후한 가구들 그리고 벽면을 장식하는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페브릭제품들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이거나 상업적이거나 조용하거나 활기차거나 목적과 크기에 따라 공간을 창조하는 요소들은 이렇게 너무도 다양하고 그 종류도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네요.

 

삼성동 코엑스 C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저녁7시, 입장 6시반까지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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