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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by feelosophy 2016.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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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황정민의 마지막 대사 '요한복음 16장 33절'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나에게 고난이 닥쳐도 담대하게 이겨낸다면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검사외전>이라는 영화는 황정민에게 고난을 주고 나름의 방법으로 담대하게 이겨내도록 하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5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말이죠.

 

 

 

 송강호, 김윤식과의 케미로 <의형제>, <검은사제들>의 흥행을 이룬 강동원이 이번에는 천만 배우 황정민을 만났습니다. 이미 브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강동원이고 천만배우라 불리는 황정민이기에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하도록 만들었죠.

 

 

 

 

 영화는 주인공 황정민의 누명벗기 드라마는 크게 두가지 축으로 만들어집니다. 그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축은 황정민과 김성민라인으로 이루어진 '강철중'스토리와 강동원 박성웅라인으로 만들어진 '도둑들'스토리입니다. '강철중'과 '도둑들'의 영화가 같은 코미디이면서 다른 스릴러 영화인것 처럼 이 두가지 축은 어쩔 때는 이질적이기도 합니다. 황정민과 강동원의 연합으로 두가지 영화가 하나로 엮이게 되는데, 황정민과 김성민의 진지함에 강동원과 박성웅의 과잉이 양념처럼 작용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생략되고 과장된 만화적 캐릭터가 없다면 결코 '고난을 담대하게 이겨내는 식의' 해결되지는 않을 현실을 비꼬아 놓은 것은 아닐까해서 뭔가 찝찝한 구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찝찝한 느낌이 전우치의 호쾌하고 매력적인 강동원이 영화에서 붕~ 뜨게 만들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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