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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 기록/여행& 맛집161

용인 퓨젼 부대찌개 맛집 '153 pointz' 용인 퓨젼 부대찌개 맛집 '153 pointz' 지난 지방 선거에서 투표 현황 그래프가 나와서 알게 되었지만, 리타가 살고 있는 용인은 차지하는 면적이 꽤 넓습니다. 올해 용인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지 600년이 되었다는 뉴스도 보이는 것을 보면, 용인댁 리타가 이사와서 점점 정이 들어가는가봅니다. 이렇게 오랜 고을 용인이 생각보다 꽤 넓어서 이사온 지 반년이 다 되었지만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용인시민되면 에버랜드 매주 가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이사 오기 전에 들렀던 게 가장 최근 방문이에요. 그래도 용인은 한국민속촌이나 농촌 테마파크, 수목원, 와우정사에 곳곳에 오토캠핑장이 있어서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랍니다. 하루나절 드라이브를 하고 출출한 배를 기.. 2014. 6. 16.
먹은 것 같은 저녁, 강남맛집 '후쿠오카 함바그' 먹은 것 같은 저녁, 강남맛집 '후쿠오카 함바그' 모처럼의 강남행입니다. 사람많은 곳 부대끼는 건 싫지만 사람구경하는 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마실은 기분 좋았네요. 여름이라고 해도 다 저녁때라 적당히 선선하고 사람들 발걸음도 경쾌한 것이 에너지 넘치기도 했어요. 교보에 들러서 요즘 어떤 새로운 책이 나왔는지, 어떤 책이 많이 읽히고 있는 지 트렌드나 책을 고르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캘리연습을 위해서 이런저런 필기구도 고르고 가벼운 드로잉북도 고르고 하니 시간이 훌쩍 지났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만난 나우언니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른 강남사람들처럼 경쾌한 발걸음으로 총총 찾아들어간 곳은 지하 안쪽에 자리잡은 '후쿠오카 함바그'였답니다. 강남서 회사 다니는 언니 아니었다면 아무리 강남대.. 2014. 6. 15.
[맛집]망하면 안되니까 Vs. 나만 알고 싶지만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 마케팅과 소셜마케팅은 접점이 많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맛집에는 여러가지가 담겨있습니다. 맛과 분위기 교통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함께 아는 지인들이라면 그들의 취향을 이미 알고 있기에 나에게 그 공간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지 대략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지인들의 경험담은 마치 친숙한 그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찾게 되어도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맛집이든 어떤 독특한 공간이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이러한 멋진 사람들이 두루 찾도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래는 숨어있는 맛집을 찾았다고 아무에게도 안알려주겠다던 친구가 다시 마음을 바꿔 꽤나 구체적으로 묘사를 하고 있는 내.. 2014. 3. 24.
색다른 분식메뉴,옥천 풍미당 '물쫄면' 옥천에 간 것은 순전히 물쫄면을 먹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물쫄면은 서울사람들한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메뉴라서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냉면에도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는 것 처럼 쫄면에도 물쫄면과 비빔냉면이 있는데 우리는 그동안 쫄면은 비빔냉면만 먹어 온 셈입니다. 2년 전 보다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비주얼은 그대로네요. [도라미님의 블로그 소개글] 쫄면(물/비빔), 칼국수 5000원, 김밥3000원 풍미당은 원래 용산에 있는 물쫄면집을 가고 싶어한 지인덕분에 찾은 곳입니다. 지방의 맛집들이 예의 그렇듯이 뭔가 무뚝뚝하지만 메뉴의 선택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물쫄면'을 권했습니다. 리타는 거꾸로 호기심이 발동하여 꼭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비빔쫄면을 같이 시켰습니다만, 그것은 실수.. 2014. 1. 17.
겨울여행, 울진이 좋다! 좋은 추억만들러 훌쩍 떠나보자 바닷가 여행. 겨울 초입이라 눈도 내리고 쌀쌀함에 바닷가는 더 추울거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떠나보기를 추천합니다. 로맨틱한 프렌치페이퍼 울진에서 묵은 곳은 '프렌치페이퍼' 쿠팡에서 저렴하게 나온 쿠폰을 사용하였어요. 지난 여름휴가때도 눈여겨 본 적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다른 펜션보다는 높은 편이어서 다른 곳을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는 간단한 조식까지 포함되어 12만원이었어요. 또 뒤뜰과 이어지는 발코니에는 개별 바비큐시설과 테이블이 갖줘져 있고 바다가 바로 내다보이는 뒤뜰의 수영장은 온수로 꽉꽉채워 전세내서 수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온수수영 10만원 옵션) 불행히도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서 수영장의 호사(?)는 누려보지 못했습니다. .. 2013. 12. 17.
유니스의 정원 KTX가 다니는 고가다리만 아니었어도 더 운치가 있었을. 경기도 안양 옆 반월의 안쪽 너른 공간에 유니스의 정원이라는 음식점이 있어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바비큐를 저렴하게 즐길수가 있어요. 안쪽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바깥쪽은 바비큐세트로 즐길 수가 있는 거죠. 모처럼 야외로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분 멀찌감치 여행가서 펜션잡아놓고 앞뜰에서 바비큐 먹는 기분 한껏 즐기고 바로 돌아올 수 있는 부담없는 곳이랍니다. 1인당 2만원 선. 유니스의 정원 http://www.eunicesgarden.com/eunice/eunice.jsp?act=eunicesgarden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1동 163-2 031-437-2045 3인세트 2013. 10. 20.
잘되는 포장마차 특징 언젠가 들렀던 실내포장마차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유독 사람들이 붐비던 포장마차. 1. 인테리어 둥근 양철테이블 간격은 1미터 내외일 것. - 테이블에서 식기와 젓가락 소리, 옆테이블 소리 적당히 들려서 소리가 왁자지껄. 옆테이블에서 주문하면 덩달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음. 빨파노 원색의 과도한 크기의 해산물 사진이 눈에 잘 띄게 붙어있을 것. 2. 메뉴 대중적인 메뉴 한 두가지만 밀 것.(회전율이 좋아야 재료가 신선, 서비스품질이 높아짐.) 조리법이나 특제양념은 중요하지 않음.(재료가 나쁠 때 애쓰는 부분) 기본반찬 하나는 신경쓸 것 (그것 찾아 오는 사람도 있음 -콩나물무침, 소세지부침 등) 3. 직원 원칙을 지켜 과한 친절을 베풀지 않는 직원 손님들이 자신의 지인들과 관계와 추억을 쌓는데 방해하지 않는.. 2013. 9. 28.
혜화동 보리밥, 삼포보리밥 보리밥집 사장님은 모두 친절하다. 이제부터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보리밥집 특유의 훈훈한 분위기도 그렇지만 알알이 제각각 둥글둥글 비벼지는 보리밥에 엄마생각 절로나는 나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간한 미술작품 부럽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색깔도 참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를 지경이에요. 마음이 허기진 때라 배불리 비벼먹는 보리밥이 더 정겨웠는지도 모르겠지만, 혜화동 골목길. 아는 사람만 찾아가서 먹을 보리밥집은 제게 그런 포만감을 주는 공간이었네요. 거의 다 먹고 생각이 나서 찍은 사진, 나물을 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새것으로 이렇게나 많이! 양배추쌈으로 먹으니 참 맛났답니다. 메뉴판이에요. 삼포 보리밥, 혜화로터리 sk주유소 뒷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혜.. 2013. 8. 29.
혜화칼국수, 면발이 보들보들 매일 기웃거리면서 지나다니다가 드디어 들어가서 칼국수 한그릇 후루룩 먹고 나왔습니다. 대개 칼국수라고 하면 투박하게 썰려서 쫄깃하게 씹히는 바지락칼국수가 생각납니다. 아니면 우리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것처럼 김가루 풀어서 걸쭉하게 풀어지는 구수한 칼국수던지요. 예상과는 달리 혜화칼국수는 정직하게 생긴 칼국수더군요. 예전 압구정에서 먹었던 안동국시였나 그집에서 먹었던 칼국수 스타일입니다. 그곳은 수육과 함께 먹었는데요. 혜화칼국수는 메뉴판에 수육보다는 생선튀김이나 바싹 불고기처럼 건조하고 바삭한 단백질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칼국수와 생선튀김을 시키더군요. 나중에는 다른 메뉴도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삼삼한 칼국수라 그런지 소박한 김치와 부추김치가 입맛을 당깁니다. 리필을 .. 201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