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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 기록252

색다른 분식메뉴,옥천 풍미당 '물쫄면' 옥천에 간 것은 순전히 물쫄면을 먹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물쫄면은 서울사람들한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메뉴라서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냉면에도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는 것 처럼 쫄면에도 물쫄면과 비빔냉면이 있는데 우리는 그동안 쫄면은 비빔냉면만 먹어 온 셈입니다. 2년 전 보다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비주얼은 그대로네요. [도라미님의 블로그 소개글] 쫄면(물/비빔), 칼국수 5000원, 김밥3000원 풍미당은 원래 용산에 있는 물쫄면집을 가고 싶어한 지인덕분에 찾은 곳입니다. 지방의 맛집들이 예의 그렇듯이 뭔가 무뚝뚝하지만 메뉴의 선택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물쫄면'을 권했습니다. 리타는 거꾸로 호기심이 발동하여 꼭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비빔쫄면을 같이 시켰습니다만, 그것은 실수.. 2014. 1. 17.
포토샵배우기시작 포토샵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그린 그림을 화면에 옮겨 깔끔하게 정리하거나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싶은 욕심만 있었을 뿐, 낫 놓고도 'ㄱ'자를 못쓰니 답답하기만 했어요. 새해인사겸 언니더러 포토샵좀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바로 날짜부터 잡고 보는 언니랍니다. 그래서 시작된 포토샵맞춤과외랍니다. 나우언니의 도움으로 첫시간에는 각 도구의 기능과 특성, 사용방법이나 빈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전에 책으로 한번 들여다 본 적이 있어서 용어나 화면은 그나마 눈에 익어서 다행이다 싶은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언니인만큼 '적당한'정도의 수치값이나 중요한 기능에 대한 엑기스위주의 학습이라 바로 써먹을 수 있었답니다. 어느정도 배우고 나면 결국에는 내가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거나 조.. 2014. 1. 10.
핸드폰 파손보상 절차, SKT 실망입니다 가뜩이나 액정파손 수리한지 1달만에 와장창'이어서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무릎에 놓았던 핸드폰이 차를 내리면서 콘크리트냉바닥에 철푸덕하고 떨어졌거든요. 그 1초도 되지 않는 시간이 88000원의 수리비와 파손보험보상 신청하는데 4700원 그리고 이런 절차를 하는데 2시간의 시간이 걸려야했습니다. 부주의로 파손이 일어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매달 5000원남짓 내는 보험료로 보상을 받는 절차가 너무 불편해서 그렇지 않아도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업계 1위라는 통신사의 서비스는 실망스러웠어요. SK의 보상처리 절차 1. 해당 단말기의 제조사에서 A/S를 받습니다. 이때 영수증과 견적서를 받아둡니다. 2. sk인터넷, ARS1599-4962 로 접수하면 3. 메일로 보험금 청구서가 옵니다. 4. 청구서.. 2014. 1. 8.
겨울여행, 울진이 좋다! 좋은 추억만들러 훌쩍 떠나보자 바닷가 여행. 겨울 초입이라 눈도 내리고 쌀쌀함에 바닷가는 더 추울거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떠나보기를 추천합니다. 로맨틱한 프렌치페이퍼 울진에서 묵은 곳은 '프렌치페이퍼' 쿠팡에서 저렴하게 나온 쿠폰을 사용하였어요. 지난 여름휴가때도 눈여겨 본 적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다른 펜션보다는 높은 편이어서 다른 곳을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는 간단한 조식까지 포함되어 12만원이었어요. 또 뒤뜰과 이어지는 발코니에는 개별 바비큐시설과 테이블이 갖줘져 있고 바다가 바로 내다보이는 뒤뜰의 수영장은 온수로 꽉꽉채워 전세내서 수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온수수영 10만원 옵션) 불행히도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서 수영장의 호사(?)는 누려보지 못했습니다. .. 2013. 12. 17.
유니스의 정원 KTX가 다니는 고가다리만 아니었어도 더 운치가 있었을. 경기도 안양 옆 반월의 안쪽 너른 공간에 유니스의 정원이라는 음식점이 있어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바비큐를 저렴하게 즐길수가 있어요. 안쪽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바깥쪽은 바비큐세트로 즐길 수가 있는 거죠. 모처럼 야외로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분 멀찌감치 여행가서 펜션잡아놓고 앞뜰에서 바비큐 먹는 기분 한껏 즐기고 바로 돌아올 수 있는 부담없는 곳이랍니다. 1인당 2만원 선. 유니스의 정원 http://www.eunicesgarden.com/eunice/eunice.jsp?act=eunicesgarden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1동 163-2 031-437-2045 3인세트 2013. 10. 20.
가을 우리끼리 랄랄라 우클렐레 가을이 익어가는 무렵 우리끼리 이름지은 5형제가 뭉처 작은 음악회를 가졌어요. 이름하여 바로 '보라는 감동이었어' 콘서트. 보라보라의 그도안 갈고 닦은 기타실력을 즐기자는 기존 목표에 구원투수 감동의 우쿨렐레연주와 생목열창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뒤풀이는 기획을 맡았던 손솜씨의 불참이 괘씸한 관계로 염장을 위한 대학로 숨은 분식점의 내공있는 순대볶음과 떡볶이로! 즐거운 한때 이런 날이 있어서 우리가 숨쉬고 살아지는 건 아닌가 합니다. 다음 공연도 기대할게요. 감동, 보라보라! 2013. 10. 20.
잘되는 포장마차 특징 언젠가 들렀던 실내포장마차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유독 사람들이 붐비던 포장마차. 1. 인테리어 둥근 양철테이블 간격은 1미터 내외일 것. - 테이블에서 식기와 젓가락 소리, 옆테이블 소리 적당히 들려서 소리가 왁자지껄. 옆테이블에서 주문하면 덩달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음. 빨파노 원색의 과도한 크기의 해산물 사진이 눈에 잘 띄게 붙어있을 것. 2. 메뉴 대중적인 메뉴 한 두가지만 밀 것.(회전율이 좋아야 재료가 신선, 서비스품질이 높아짐.) 조리법이나 특제양념은 중요하지 않음.(재료가 나쁠 때 애쓰는 부분) 기본반찬 하나는 신경쓸 것 (그것 찾아 오는 사람도 있음 -콩나물무침, 소세지부침 등) 3. 직원 원칙을 지켜 과한 친절을 베풀지 않는 직원 손님들이 자신의 지인들과 관계와 추억을 쌓는데 방해하지 않는.. 2013. 9. 28.
혜화동 보리밥, 삼포보리밥 보리밥집 사장님은 모두 친절하다. 이제부터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보리밥집 특유의 훈훈한 분위기도 그렇지만 알알이 제각각 둥글둥글 비벼지는 보리밥에 엄마생각 절로나는 나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간한 미술작품 부럽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색깔도 참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를 지경이에요. 마음이 허기진 때라 배불리 비벼먹는 보리밥이 더 정겨웠는지도 모르겠지만, 혜화동 골목길. 아는 사람만 찾아가서 먹을 보리밥집은 제게 그런 포만감을 주는 공간이었네요. 거의 다 먹고 생각이 나서 찍은 사진, 나물을 조금 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새것으로 이렇게나 많이! 양배추쌈으로 먹으니 참 맛났답니다. 메뉴판이에요. 삼포 보리밥, 혜화로터리 sk주유소 뒷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혜.. 2013. 8. 29.
혜화칼국수, 면발이 보들보들 매일 기웃거리면서 지나다니다가 드디어 들어가서 칼국수 한그릇 후루룩 먹고 나왔습니다. 대개 칼국수라고 하면 투박하게 썰려서 쫄깃하게 씹히는 바지락칼국수가 생각납니다. 아니면 우리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것처럼 김가루 풀어서 걸쭉하게 풀어지는 구수한 칼국수던지요. 예상과는 달리 혜화칼국수는 정직하게 생긴 칼국수더군요. 예전 압구정에서 먹었던 안동국시였나 그집에서 먹었던 칼국수 스타일입니다. 그곳은 수육과 함께 먹었는데요. 혜화칼국수는 메뉴판에 수육보다는 생선튀김이나 바싹 불고기처럼 건조하고 바삭한 단백질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칼국수와 생선튀김을 시키더군요. 나중에는 다른 메뉴도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삼삼한 칼국수라 그런지 소박한 김치와 부추김치가 입맛을 당깁니다. 리필을 .. 201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