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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12

5월 최신, 문래동 대안공간의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문래동은 시간이 따로 흐릅니다. 여기에서 만나는 분들의 인상은 한결같이 밝은 미소를 가졌고 걸음걸이는 반박자 느린듯도 합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느껴지는 것이 그러하니 다소 밑지는 일에도 허허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타가 문래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여유'입니다. 척박하고 힘든 삶이라고해도 그 안에서 만족과 여유와 기쁨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다면 참 살아가기 쉬운 것이 또 인생이 아닐까해요. 아직 살날이 더 많이 남았겠지만요. 문래동에도 봄이 지나고 곧 여름이 슬며시 다가오려나봅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문화이벤트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혼자만 챙겨다니다가 이렇게 블로그에다가 몇가지 소개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앞으로 마음에 드는 행사들이 있으면 종종 올려보려구.. 2012. 5. 14.
[내방의 기타, 문열기] 부드러운 열정이 가득해! 의자에 앉아 그윽한 속눈썹을 자랑하듯 시선을 내리깔면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은 참 매력적입니다. 어제는 문화기업 비로소가 기획한 ‘내방에 콕’ 강좌 중 ‘내방의 기타’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매주 수요일마다 8주간 통기타와 친구하게 된 셈이죠. 선생님은 실용음악 재즈와 기타를 공부하시고 밴드활동과 개인레슨 및 문화강좌 경험이 있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직접 만든 기타 수업 교재도 있으신 아주 열정적인 분이시죠. 앞으로도 강의를 계속 해나가실 생각이시라서 강의가 시작하기 한참 전에 오셔서 준비하시고 저랑 단둘이 칼국수도 먹었답니다. 기타 선생님은 기타 수업 기획을 할 때 커리큘럼을 주시면서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주셨어요. 12주로 계획되었던 건데 ‘내방에 콕’시즌1 일정에 맞추어 줄여주신 부분이 있어요. 그.. 2012. 5. 12.
[내방의 그림, 열어보기] 아쉬움은 설렘이 될거야! 문화기업 비로소가 기획한 ‘내방에 콕!’ 시리즈 중에 기대를 했던 ‘내방의 그림’이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되었어요. 원래 수강을 원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급작스럽게 못 오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본의 아니게 그림 선생님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림 선생님. 손현정 작가님(http://blog.naver.com/jungyi251)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고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저는 좋았습니다. 작가님도 홍대에서 ‘내방’과 같은 공간인 이송(e-song.co.kr)을 운영해 오셨고, 전시와 강연에 관심이 많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비로소의 첫 발걸음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차고 야무진 말솜씨와는 달리 사진에는 수줍음을 타신 아리따운 손현정.. 2012. 5. 9.
문래동, 이포 언니! 한 여름에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별구경하면 좋겠다 싶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줄까 해요. 문래동의 대안공간 '이포'라는 곳이죠. 이포는 이곳 주인인 이포님의 고향마을 이름이라고 해요. 이포리라고 했었나... 그런데 이름이 이국적이기도 하고 발음이 이뽀! 내부 조명도 좋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아서 노곤하게 낮잠을 스르르 잘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시원한 실내에서 바깥 햇살을 잠시 비껴두고싶은 마음이 들때면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이포님은 미디어 아트를 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그런지 공간도 이포님을 닮아 공간의 생김새나 조어요으 배치가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전시를 갖기도 하는데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어떤 사진이나 영상을 걸어둬도 느낌이 살것만 같아요. ㅋ 도서관.. 201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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