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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기획140

'문화기획 입문 1. 놀이와 스토리텔링' 모임 안내 '문화기획 입문 그 즐거운 시작'(참여해주신 예영님의 리뷰 글 http://blog.naver.com/pa_terra/140183621792)이라는 모임을 통해 화두를 던져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던 것들 중 몇몇 가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조금 더 깊이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여기에 참여자들이 직접 자기가 생각하는 기획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그 부분을 함께 발전시켜보는 시간도 가져보려고 해요. : 4/1 (월) 저녁 7시-9시 : 신촌타프 [마포구 노고산동 33-12번지 지하1층,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신촌동물병원 골목으로 150미터가량 언덕 끝부분까지 올라오시면 왼편에 total art festival이라고 적힌 하얀 간판!] : 2만원, 위즈돔을 통해 신청 [http:.. 2013. 3. 21.
모든 트렌드를 아우르는 음식문화 식사 하셨어요? 살기 위해 먹는, 그 먹는 것이 어려운 시절에는 때가 되어 식사를 잘 했는가가 안부를 묻는 인사였습니다. Did you have a breakfast? 라고 묻는 것을 인사로 여기는 사람이 우리나라말고 또 어디가 있을까요. 먹을 것이 없어서 쌀이 바닥나는 보릿고개시절에는 못사는 집에서는 보리밥도 못지어 먹고 칡뿌리 삶아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우리가 이제는 과식과 비만 그리고 다이어트라는 새로운 문제를 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한국도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행복하게 사는 문제'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고 봅니다. 90년대에는 유기농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2000년대에는 무리한 방법으로 키운 소의 유전학적 병에 대한 경각심이 큰 뉴스거리가 되었죠. 성장을.. 2013. 3. 15.
문화콘텐츠 속 기업경영 이야기 (3) 1박2일 문화콘텐츠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 내면서 우리들을 끊임없이 울리고 웃기고 생각에 잠기게도 하지요. 그런데 그 이야기에는 담고 있는 메시지가 있고 그 과정에서 교훈을 얻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성공한 문화콘텐츠의 스토리는 문화콘텐츠의 향유자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이기에 이것을 기업의 소비자로 치환한다면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기업내외의 경쟁과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의 내용을 들어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KBS의 인기 장수프로그램인 의 개편 소식이 뉴스를 탔습니다. 새피디라는 별명을 가진 최재형PD와 함께 맏형인 김승우가 하차한다는 소.. 2013. 3. 9.
문회기획 입문, 그 즐거운 시작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학부 전공이 공학인데다가 직장생활도 문화예술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으니, 도대체 무얼 믿고 이렇게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할만도 하죠. 게다가 버젓이 소장이라는 직함이나 문화기획자라고 하는데 사실 그동안 진행했던 파티나 간담회 등등 후회스럽고 아쉬운 것들이 투성이랍니다. 그래도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을 기쁘게 하고 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 '어떻게'라는 말이 참 무겁습니다. 그것은 동기도 될 수 있고 방법도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사람사이를 엮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활동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그 작은 공간안에서 이름을 불러가며 가르치는 내용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2013. 3. 7.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자율학습 리타는 동화작가입니다. 자그마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기에 이런 허풍같은 고백을 합니다. 대학원 시절 공부했던 스토리텔링 지식을 동원해서 짜집기하듯 써본 습작이 덜컥 수상이 결정되었다고 했을 때 그 떨림이 아직도 어제 일마냥 기억에 선합니다. '에이 이건 다 아는 이야기잖아'하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은데 그러면서도 읽고 보게 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제 이야기도 그렇게 신선하다고 하지 못할 그런 이야기였어요. 이렇게 동화작가입네~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리 작은 대회에서 작은 상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오랜 기간 애써서 쓴 글이 아니라 엉겁결에 타게 되어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할 지언정 그 글을 심사하고 많은 편의 글 중에 손에 꼽는.. 2013. 3. 5.
커피내리는 공대여자 커피내린 지 여덟달 째 그간 에스프레소 머신도 다루고, 만들 줄 아는 가짓 수도 좀 됩니다. 그리고 카페라고 해서 커피가 가장 많이 찾는 메뉴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꽤나 말괄량이였기에 지금 이런 모습을 대하면 대학 때 지인들은 놀라곤 합니다. 같은 공부를 하고는 자신들과 전혀 다른 일을 하는 것 같아 신기하게도 보고, 나름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 부러움 반 걱정 반 들뜬 표정이 역력해집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시 공연같은 문화예술모임을 진행한다 해도 아지트로 삼은 장소가 엄연히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도 팔고 때론 파티에 와인과 맥주같은 술이 자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우스개 소리로 저를 장마담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그 본래 뜻도 의도도 나쁜 것이 아니기에 외려 유쾌하게 들리기까.. 2013. 2. 28.
공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노래가 안들릴까봐 박수를 못치고 있는 것 같아서요! 무대라고 하기에도 비좁은 공간이지만 몇곡의 노래를 부르고 나서 쉬는 타이밍에 마이크를 설치해주면서 건낸 말입니다. 그런데 공연을 하는 한 젊은 친구는 기타에 연결 잭이 없어서 소리가 증폭이 안되니 목소리만 마이크로 전달되는게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열창을 한다기보다는 진심을 쏟아내며 노래부른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다르게 조율된 두개의 기타를 들고 노래부르는 청년을 바라보는 이들은 마치 사진 속 한 장면같이 부동의 자세로 귀만 활짝 열어놓았어요. 너무 흥에 겨워 박수를 원없이 쳐주고 싶고 호응도 실컷 해주고 싶은데 다른 이들의 청취를 방해할까봐 손가락만 바닥에 갖다 대는 정도였어요. 저도 그랬습니다. 지난 주말에 신촌에서 .. 2013. 2. 18.
문화콘텐츠 속 기업경영 이야기 (2)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문화콘텐츠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 내면서 우리들을 끊임없이 울리고 웃기고 생각에 잠기게도 하지요. 그런데 그 이야기에는 담고 있는 메시지가 있고 그 과정에서 교훈을 얻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성공한 문화콘텐츠의 스토리는 문화콘텐츠의 향유자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이기에 이것을 기업의 소비자로 치환한다면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기업 경영원칙의 실행에 대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들어 해보려고 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2001년도 작품으로 국내에는 2002년 개봉했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색채가 강.. 201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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