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공간14

[책] 헤테로토피아, 현실화된 유토피아 공간을 꿈꾸다 [책] 헤테로토피아, 현실화된 유토피아 공간을 꿈꾸다 자그마한 공간을 운영하면서도 쌈지길이나 롯데월드,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공간을 떠올려보곤 했습니다. 손님들이 들어와서 공간에 머무는 동안의 경험을 어떻게 꾸릴것인지, 그 중간중간 어떤 장치를 두는 것이 좋을 지를 고민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손님들이 공간 안을 거닐며 몇걸음 움직이고 멈추고 또 다시 주변을 둘러보며 동행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공간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기쁨일것입니다. '공간'과 '장소'를 테마로 한 여러 책을 읽고 있습니다. 꽤 공들여 읽어도 그 안에서 나의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실마리를 찾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읽은 는 그나마 분량이 적어서 어찌어찌 읽어졌습니다. 푸코가 쓴.. 2019. 1. 14.
[비로소 갈무리]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비로소 갈무리]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문화공간과 문화기획 관련 다양한 소식을 비로소 마음대로 갈무리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는 첫 시간으로 비로소가 관심갖는 문화기획과 공간, 문화브랜드와 관련있는 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비로스는 이 키워드와 관련있는 다양한 영역의 이슈를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좋은 공간과 멋진 사람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내 공간이 가져야 할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내가 만들어 가는 기획의 방향이 맞는 것인지 조금은 비교해보고 개선해보고 혹은 위안삼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주 들고 온 이야기는 19금 소재를 예술로 접근하는 젊은 기획자들의 이야기부터 노인들의 삶을 경청하는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집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 2017. 12. 12.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책방 연희에 들러 손솜씨의 전시를 보고 손솜씨의 엽서와 이 을 사왔습니다. 여섯번째 나온 이 독립잡지는 사기는 4월에 샀지만 나온지는 조금 지난 잡지였습니다. 책방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보다가 이 잡지를 넘겨 보았는데, 웹툰 이미지가 원래는 인쇄용이 아니었는지 이미지가 다소 깨진 것 외에는 편집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리타가 관심을 두고 있는 문화공간의 플랫폼, 사람들의 네트워크와 관련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어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네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재미있었구요. 사실, 애초에 문학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사색이 깊은 글은 친하지가 않거니와 많은 문장으로 한가지 사유를 이야기 하는 긴 호흡을 못견뎌 하는 성미라서 독립잡지의 글들은 잘 읽히.. 2017. 5. 14.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3) 문화공간은 우선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정시간 이상 머물게 되면 우선 무언가를 마시거나 먹어야 하고 또 피로를 느끼기 전에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비지니스 센터에도 카페가 준비되어 있고 카페나 호텔과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해두었습니다. 업무능률도 결국은 사람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가에 달려있는 것이기에 이런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앞서 문화공간으로서 누릴꺼리와 이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단골들과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보고자 합니다. 바로 먹고 마시고 쉬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라는 책을 읽으며 이 기본에 대한 .. 2014. 3.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