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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하게 살기/리타의 식탁

신라면 더레드, 밥말아먹어야 직성이 풀리네! K-매운맛의 원조를 되찾을까? 영양정보와 후기

by feelosophy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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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울리는 신라면 더레드를 맛보았다. 
 
워낙 불닭면 시리즈로 한국 라면이 매운라면으로 인기를 끌자 이름부터 매울 신辛을 붙인 신라면이 자존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테다. 틈새라면이나 불닭면에 비하면 이제 신라면은 한국인 입맛에서 보통맛, 빨간라면의 기준이 되었다. 
 
기존 신라면 블랙, 건면은 건강트렌드에 맞춘 고급화 전략이었다면 더레드는 이색적인 한국의 매운맛의 트렌드에 정면 승부를 건 셈이다. 신라면 순한맛을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신라면은 일단 매운 맛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이름이 무색하여 이름을 내려놓아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끓여본 신라면 더레드(시식은 남편이 했다.) 라면은 면과 스프, 후첨스프 구성이다. 매운 맛에 집중해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게 걸려서 두부와 계란을 넣었다. 나는 국물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 계란을 풀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후첨 스프는 맛있게 매운 풍미를 살려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매운 맛을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자꾸 국물을 당기게 하더니 급기여 밥을 말아 먹게 만드는 한국인을 울리는 매운 맛이었다. 

 

 

신라면 더레드는 기존 신라면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있다. 표고버섯을 넣은 후레이크를 보면 포장을 보지 않고도 신라면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기존 신라면에 비하여 더 맵고 더 깊게 만들었다. 

 

신라면 더레드 영양정보를 살펴보니 너구리에 비해 나트륨, 단백질 등 대부분 함량이 더 많아 칼로리가 높았다. 

 

신라면 더 레드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총 내용량은 125g으로 열량은 535kcal다.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하루 권장량의 90%를 차지할만큼 많이 들었다. 탄수화물 84g, 당류 5g, 지방 17g으로 포화지방이 8g들었다. 단백질은 11g이 들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량이 높은 편이나 나트륨이 많아서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같은 농심에서 나온 너구리 순한맛의 영양정보와 비교해볼 수 있게 사진을 찍어 두었다. 너구리는 505kcal로 신라면 더레드에 비해 총 내용량(후첨스프용량 차이?)부터 영양정보면에서 대부분 조금씩 적게 들었다. 특히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74%로 신라면보다 준수한 편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꿀조합인 김밥 생각이 절로 나는 아침이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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