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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하게 살기/리타의 식탁

홈메이드 팬케잌 계란빵 만들기, 휘리릭 브런치 참쉽죠?

by feelosophy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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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 아침으로 팬케익 고소달달하고 폭신한 빵이 당길 때가 있지 않은가. 우유와 곁들이면 사르르 녹는맛이 아직 풀리지 않은 피로까지 녹여주는 듯 하다. 

 

가끔 맥도날드 아침 메뉴로 나는 맥모닝을 먹고 아이는 브런치박스로 핫케잌을 먹을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핫케잌가루로 브런치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장보는날 마트에서 핫케잌 가루 그날 가장 저렴한 걸로 사둔 것을 꺼내고 달걀, 우유, 식용유를 준비했다.

 

 

팬케잌과 계란빵 재료 :  팬케잌 3장, 왕계란빵 2개 분량

반죽 : 핫케잌 가루 한 컵(200g), 우유 한 컵(200ml), 계란 1개, 식용유

+ 계란빵 들어갈 계란 2개

큰 그릇에 핫케잌 가루 200g정도(450g 용량의 핫케잌 가루 절반 정도 부었다.)와 계란 한 개, 우유 한컵(180ml)정도 부어주고 포크로 살살 뭉치지 않게 저어주면서 섞어서 반죽을 준비하였다.  계란빵에 들어갈 계란 2개도 중비해둔다. 

 

팬케잌과 계란빵 만들기 :

 

1. 팬케잌 : 팬케잌은 구릿빛 갈색으로 완벽한 원형이 갖춰지게 굽는 것이 관건이다. 

방법은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을 한번 닦아낸 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일단 한 장을 구워내고 기름을 다시 두리지 않고 그 다음 2,3번째 팬케잌이 예쁘게 구워진다. 

기름을 닦아낸 팬에 반죽을 올린다. 지름이 12-14cm정도 되게 올려준다. 불을 약불로 줄이고 반죽이 슬쩍 부풀어 오르기를 기다린다. 부풀어 오를 때 속에서 기포가 빵빵 빠져나가면서 다시 반죽이 메꿔지는 것이 보인다. 그 런다음 반죽을 뒤집개로 살짝 건드려보면 적당히 포실해져서 밀도가 느껴진다. 그 때 뒤집으면 된다. 

 

 

아이가 주문한 초코우유와 사과를 곁들여서 팬케잌 브런치를 만들었다. 마침 집에 있던 버터 한조각 올리고, 꿀도 조금 뿌려주었다. 

 

 

 

 

스마트 학습지로 오늘학습을 하면서 여유있는 브런치를 즐기시는 방학중의 초등학생 공주님, 맛이 좋다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내주었다. 

 

팬케잌과 계란빵 만들기 :

 

2. 계란빵 : 계란빵은 겉바속촉 겉면이 적당히 익어서 바삭한 식감이 있으면서 안은 촉촉부드러워야 한다.  

방법은 에어 프라이어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내면 된다.  따로 컵케잌 틀이 없어서 내열 밥공기를 사용하였다.

밥공기에 유산지, 컵케잌 종이(이건 또 왜 있는지)를 깔고 1/3정도 반죽을 담은 다음 계란 한개씩 넣어주고 그 위에 반죽을 반숟가락 끼얹어 주었다. 

예열 없이 에어 프라이어 150도로 20분을 구웠다. 

밥공기에 컵케잌 유산지에 만들어서 기존 계란빵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다. 계란이 꽉찬 맛을 원하면 계란을 두개 넣어도 될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폭신한 카스테라 느낌이 나서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 

 

겉이 노릇하고 계란이 슬쩍 드러나는 왕계란빵 비주얼이 나쁘지 않았다. 

반을 갈라보면 포슬한 빵에 계란이 예쁘게 익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데 라떼 한잔과 함께 했더니 정말 맛이 있었다. 다이어트 음식으로 달달한 빵이 좀 걸리진 그래도 계란과 우유가 들어가니 영양면에서 좋다고 생각했다. 

 

 

반죽 남은 꼬투리 마저 구워주고 아몬드, 사과, 요거트와 함께 큼지막한 계란빵으로 아점을 해주었다. 따뜻하고 달달한 맛으로 아침부터 하루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450g짜리 핫케잌 가루는 밀가루 외에 설탕이 들어있어서 100g당 열량이 380kcal로 높은 편이다. 

계산해보니 팬케잌 한 장에 대략 200kcal가 되는 셈이다. 왕계란빵도 한 개에 260kcal정도 된다. 맛있다고 여러개 한번에 먹으면 곤란하다. 아이는 팬케잌 한개 반과 사과, 우유 반개를 먹었고 나도 계란빵 한개에 나머지 챙겨 먹었으니 한끼 식사로 충분했다 싶다. 

 

핫케잌 가루 450g짜리 3000원이면 브런치 한상 차릴 수 있어서 가성비에서도 만족스러웠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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