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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영화 리뷰79

[영화] 뷰티인사이드,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영화] 뷰티인사이드,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는데 꼭 잘생기고 예쁜 배우가 나와야 영화가 되느냐는 것이 의 많은 관객들의 혹평 이유입니다. 한 가지 배역을 100명이 넘는 사람이 연기했다는 신선함도 얼마가지 못하고 잘생긴 배우의 까메오 연기에 위안삼는 영화가 되어 버린 것이 영 안타까워서 몇글자 남겨봅니다. 영화가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다보니 시각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매일 매일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누구나 한번 쯤은 정말 꿈속에서 나오는 왕자님이나 공주님같은 외모를 가져보고 싶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신선한 발상은 오히려 아담스미스가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는 신박함이었는 지도 모릅니다. 낚인것 같아 불편해지는 뷰티인사이드 .. 2015. 10. 1.
닮았어도 너무 다른 두 영화 '간신' vs. '순수의 시대' 닮았어도 너무 다른 두 영화 '간신' vs. '순수의 시대' 올해 개봉한 두편의 조선시대 배경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두편 모두 아찔한 장면을 내세우며 마케팅하였고 거기에 기꺼이 낚인 리타입니다. 는 루키로 주목받는 강하늘도 나오지만 장혁과 신하균이 남성미 넘치는 것에 비하면 강하늘은 아직은 갈길이 좀 먼 것 같기도 합니다. 은 주지훈과 김강우가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남자 배우들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조선의 왕과 신하관계에서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이야기를 펼치다보니 그런 것이고 그 가운데 폭력과 선정성이 가미되어 영화를 불편하거나 진지하게 만들어 놓는 것에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여배우들의 역할이라는 것도 두 영화가 비슷한 점입니다. 는 이방원이 왕이 되려고 마음 먹은 조.. 2015. 7. 11.
빅히어로6, 친근한 너무나도 친근한 빅히어로6, 친근한 너무나도 친근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히어로물에 환호하는 사람이라면 는 중박 이상입니다. 익숙한 헐리웃 액션 히어로 영화의 공식을 이으면서도 픽사의 의 위트를 넘보는 친근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슈렉이나 쿵푸팬더의 체형을 이으면서도 가장 젠틀하고 순수한 천사 베이맥스를 좋아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디즈니의 야심작이기도 한 이 애니메이션은 전작인 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리타처럼 로보트 좋아하는 어린 여자아이들도 은근 있습니다. 마블 인수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의 향기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리타의 눈길을 끈 것은 일본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도 미국의 정서를 담은 히어로물이.. 2015. 2. 26.
[영화]나를 찾아줘, 내 마음대로 하도록 [영화]나를 찾아줘, 내 마음대로 하도록 목이 마르면 나뭇잎을 띄우고 길이 바쁘면 돌아가라 했던가. 리타는 길고 긴 논문을 뒤로한 채 한편의 영화를 봅니다. 제목은 '나를 찾아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더라도 그냥 저냥 리타 생각을 짧게 적어보려고 해요. 영어 제목은 'Gone girl' 입니다. 지금 이시대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이 많은 영화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지, 그들의 눈을 얼마나 쉽게 속일 수 있는 지를 말이죠. 에이미는 명문대 출신에 도도한 뉴욕 여자입니다. '어매이징 에이미'시리즈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작가로 나오지만 남편 닉은 이렇다할 작품활동 없이 백수로 고향마을에서 한심하고 게으르게 살아갑니다. 에이미의 독백으로 시작되고 그녀의 일기로 그간의 .. 2015. 2. 3.
'내니 다이어리'빨간 우산 타고 멀리 날아볼까 '내니 다이어리'빨간 우산 타고 멀리 날아볼까 오랜만에 영화를 봅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첨단 기술을 뽐내는 영화는 잠시 미뤄두고 좀 더 영화스러운 그런 영화가 보고 싶어집니다. 이를테면 평범한 사물 하나를 큰 의미를 가진 것인냥 자꾸만 클로즈업하고 나름의 의미를 자꾸 고민하게 만들거나 장면의 전환이 자연스럽(다고 여겨지)지 않아 스토리를 부수어 보게 되는 그런 영화말입니다. 그런 중 선택한 영화가 바로 '내니 다이어리'입니다. 여자들이라면 고민해보았음직한 내용을 담았다는 어느 리뷰글을 보고나니 일정부분은 그런 것도 같지만, 리타가 본 내니의 다이어리는 여자가 아닌 모든 일반 청년의 것이었습니다. 유모(내니)일을 하게 된 것은 순전히 발음이 비슷한 이름(애니)덕이었지만, 내니의 다이어리는 자아 찾기에서 시.. 2015. 1. 12.
군도, 조선명탐정보다 사사롭다. 군도, 조선명탐정보다 사사롭다. 너무 기대를 했나봅니다. 민머리 하정우의 괴기스러운 표정부터 뭔가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개봉하기를 기다렸는데 말입니다. 군도의 배경이나 인물의 구조가 이렇다할 것은 못됩니다. 탐관오리를 배격하고 짓밟힌 민생을 돕는다는 설정은 더 영화같은 현실에서 생각이 많은 관객에게 설득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보다 배우나 다른 영화와 비교하는 영화 외적 후기글만 가득하네요. 지리산웨스턴, 놈놈놈패러디, 강동원이 살린 영화 등. 말을 타고 평원을 달리는 설정이 아무래도 웨스턴 영화를 떠올리기는 쉬울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평야가 많은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이런 장면이 억지스럽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어떻게 이런 배우들을 모아놓고 캐릭터가 보이지 않았나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2014. 7. 29.
4D로 만나본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4D로 만나본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식상할 수도 있는 시간을 오가는 설정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핀다는 설정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가봅니다. 그 것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면 어떨까요. 또 그 적이 형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외계인이라면요? 그렇다면 우리는 당연히 멘붕입니다. 그래서 이 타임슬립 영화는 리셋을 해두고 보도록 합니다. 3D도 잘 보지 않는 리타가 이번에는 4D를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톰크루즈의 영화라서 투자를 해본다는 의도도 있었거니와 그간의 타임슬립영화의 다른 면을 즐겨볼 심산이었습니다. 남여의 사랑이나 운명의 선택같은 주제를 주로 담던 타임슬립영화지만 이번에는 전쟁을 들어 화려한 CG를 덧붙여 .. 2014. 6. 16.
돌아온 2014 로보캅, 어릴 때 몰랐던 진지함 돌아온 2014 로보캅, 어릴 때 몰랐던 진지함 로보캅이 처음 나왔던 시절, 헐리웃 영화를 몰랐고 그래서 헐리웃의 공식이 익숙하지 않았던 그 시절, 로보캅은 어린 남자 아이들에게 우상이었고 그 특유의 어색한 동작을 따라하면서 입으로는 '윙치키!'를 연발하고는 했어요. 틴틴파이브가 나와서 로보캅 흉내를 내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로보캅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의 머피, 배경음으로 나오는 70년대 노래와 가수의 영상은 이영화가 아날로그적인 인간 자체에 얼마나 향수를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지난 설 연휴에는 로보캅 시리즈를 차례대로 하루에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입체3D나 고화질HD의 멋드러진 비주얼은 아니지만 그 쨍한 햇빛을 그대로 받으며 .. 2014.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