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일상의 전환190 여름엔 동굴이 최고, 제주 만장굴 여름엔 동굴이 최고, 제주 만장굴 여름이라하면 세상 모두 태워버릴 듯 이글거리는 햇빛이 떠오릅니다. 물론 시원한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내다보는 것으로 충분해요. 태어나서 처음 찾은 제주도인데 이렇게 맑고 좋은 날 여행을 하게 된 것이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점심을 먹고나니 햇살이 하도 강렬해서 야외활동을 하면 금새 지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럴 땐, 시원한 곳에서 두런두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행의 지혜겠죠? 그래서 한창 햇살이 쏟아지는 정오에 딱 만장굴을 찾았습니다.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매표소입니다. 어른은 입장권이 2000원이고 10명 이상이면 단체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제주도민 등은 무료입장이네요. 동굴은 예전 충북 단양 여행을 하면서 찾은 고수동굴이 처음이었는데요... 2014. 7. 6. 제주명물 고기국수, 자매국수 제주명물 고기국수, 자매국수 처음 제주 땅을 밟았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순간부터 이미 2박 3일의 일정을 나름대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죠. 이왕 새로운 곳에 왔으니 먹는 것도 특이한 것을 찾아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렌터카를 빌려타고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국수거리가 있는데요. 그 중에 자매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이 곳 국물이 조금 더 삼삼하고 담백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매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이렇게 이름을 자매국수라고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식당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 여자분들이더군요. 간판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오랜 전통의 분위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20분이나 기다렸으니 맛있는 국수가 나오기를 기대했어요. 고기국수 외에도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도 있었고 여름.. 2014. 7. 6. 용인 퓨젼 부대찌개 맛집 '153 pointz' 용인 퓨젼 부대찌개 맛집 '153 pointz' 지난 지방 선거에서 투표 현황 그래프가 나와서 알게 되었지만, 리타가 살고 있는 용인은 차지하는 면적이 꽤 넓습니다. 올해 용인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지 600년이 되었다는 뉴스도 보이는 것을 보면, 용인댁 리타가 이사와서 점점 정이 들어가는가봅니다. 이렇게 오랜 고을 용인이 생각보다 꽤 넓어서 이사온 지 반년이 다 되었지만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용인시민되면 에버랜드 매주 가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이사 오기 전에 들렀던 게 가장 최근 방문이에요. 그래도 용인은 한국민속촌이나 농촌 테마파크, 수목원, 와우정사에 곳곳에 오토캠핑장이 있어서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랍니다. 하루나절 드라이브를 하고 출출한 배를 기.. 2014. 6. 16. 먹은 것 같은 저녁, 강남맛집 '후쿠오카 함바그' 먹은 것 같은 저녁, 강남맛집 '후쿠오카 함바그' 모처럼의 강남행입니다. 사람많은 곳 부대끼는 건 싫지만 사람구경하는 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마실은 기분 좋았네요. 여름이라고 해도 다 저녁때라 적당히 선선하고 사람들 발걸음도 경쾌한 것이 에너지 넘치기도 했어요. 교보에 들러서 요즘 어떤 새로운 책이 나왔는지, 어떤 책이 많이 읽히고 있는 지 트렌드나 책을 고르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캘리연습을 위해서 이런저런 필기구도 고르고 가벼운 드로잉북도 고르고 하니 시간이 훌쩍 지났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만난 나우언니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른 강남사람들처럼 경쾌한 발걸음으로 총총 찾아들어간 곳은 지하 안쪽에 자리잡은 '후쿠오카 함바그'였답니다. 강남서 회사 다니는 언니 아니었다면 아무리 강남대.. 2014. 6. 15. 리타네 집 매트리스 청소했어요 잠자리가 뒤숭숭한 건지 모르겠는데 자도 잔 것 같지 않으세요? 그러시면 잠자리를 정돈해보세요. 꿀잠이 올 거에요! 기관지나 피부가 약한 편은 아니지만 봄에 워낙 미세 먼지, 황사 이야기가 많아서 정리좀 해야겠다 생각해서 벼르다가 큰맘먹고 대청소 하면서 매트리스도 청소했어요. 청소할 때마다 시트도 나름 빨고 솔달린 청소기로 구석구석 청소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매트리스 속이 어떨지 생각하면 좀 찝찝하기는 하기는 했습니다. 이 청소기가 컬비라는 강력한 청소기인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사려면 400만원쯤 한다고 해요. 그리고 또 찾아보니 진짜 구입했다는 가정집도 있다고 해서 두 번 놀랐어요. 100번쯤은 해야 본전 뽑을 것 같은데, 그래도 깔끔하게 잘 쓰면 좋은 거니까요. 청소기로 한 두번 돌려보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2014. 5. 2. [맛집]망하면 안되니까 Vs. 나만 알고 싶지만 바이럴 마케팅, 입소문 마케팅과 소셜마케팅은 접점이 많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맛집에는 여러가지가 담겨있습니다. 맛과 분위기 교통과 서비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함께 아는 지인들이라면 그들의 취향을 이미 알고 있기에 나에게 그 공간이 충분히 만족스러울 지 대략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지인들의 경험담은 마치 친숙한 그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찾게 되어도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맛집이든 어떤 독특한 공간이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이러한 멋진 사람들이 두루 찾도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래는 숨어있는 맛집을 찾았다고 아무에게도 안알려주겠다던 친구가 다시 마음을 바꿔 꽤나 구체적으로 묘사를 하고 있는 내.. 2014. 3. 24. 색다른 분식메뉴,옥천 풍미당 '물쫄면' 옥천에 간 것은 순전히 물쫄면을 먹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물쫄면은 서울사람들한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메뉴라서 어떤 모습인지 상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냉면에도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는 것 처럼 쫄면에도 물쫄면과 비빔냉면이 있는데 우리는 그동안 쫄면은 비빔냉면만 먹어 온 셈입니다. 2년 전 보다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비주얼은 그대로네요. [도라미님의 블로그 소개글] 쫄면(물/비빔), 칼국수 5000원, 김밥3000원 풍미당은 원래 용산에 있는 물쫄면집을 가고 싶어한 지인덕분에 찾은 곳입니다. 지방의 맛집들이 예의 그렇듯이 뭔가 무뚝뚝하지만 메뉴의 선택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물쫄면'을 권했습니다. 리타는 거꾸로 호기심이 발동하여 꼭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비빔쫄면을 같이 시켰습니다만, 그것은 실수.. 2014. 1. 17. 포토샵배우기시작 포토샵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그린 그림을 화면에 옮겨 깔끔하게 정리하거나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싶은 욕심만 있었을 뿐, 낫 놓고도 'ㄱ'자를 못쓰니 답답하기만 했어요. 새해인사겸 언니더러 포토샵좀 가르쳐달라고 했더니 바로 날짜부터 잡고 보는 언니랍니다. 그래서 시작된 포토샵맞춤과외랍니다. 나우언니의 도움으로 첫시간에는 각 도구의 기능과 특성, 사용방법이나 빈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전에 책으로 한번 들여다 본 적이 있어서 용어나 화면은 그나마 눈에 익어서 다행이다 싶은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언니인만큼 '적당한'정도의 수치값이나 중요한 기능에 대한 엑기스위주의 학습이라 바로 써먹을 수 있었답니다. 어느정도 배우고 나면 결국에는 내가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거나 조.. 2014. 1. 1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