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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브랜드 연구소 | 비로소1046

카바레식당, 한양대 에리카 앞 일본식 카레로 점심 데이트 추천 오롯이 한그릇에 담긴 식사를 마주할 때 만족감은 아는 사람들은 아는 맛이다.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반찬이나 메인 요리를 나누어 먹는 한식도 매력이 있지만 내게 주어진 그릇들이 오밀조밀 하나의 쟁반 위에 자리 잡고 있고 그 속에 이런저런 색감과 식감으로 기대를 한껏 부추기는 음식을 내려다 보는 맛이란 이미 배가 부르다. 그런 메뉴들이 많은 것이 일본음식인것 같다. 카레전문점은 그런 메뉴들로 준비가 되었는데 이날 따라 돈가스가 먹고 싶고, 카레우동도 먹고 싶고 나베도 먹고 싶고 그랬다. 다행히 일행이 나베를 주문하고 나는 돈까스덮밥을 시켰는데, 결과적으로는 나베의 승이라고 할 수 있다. 카레 전문점 들어가서 돈가스덮밥을 먹었다는 게 뒤늦게 아쉽기는 했지만 나중에는 조금 나누어 먹었던 나베를 먹어볼 생각이다. .. 2023. 11. 5.
산본 오로라테이블, 집밥같은 브런치를 원해? 브런치 전문 카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평일 낮 느즈막한 오전 여유롭게 즐기는 간단한 식사이면서 인테리어, 식기, 음악, 풍경 등 음식 외의 요소들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같고 여유로운 소소한 호사스러움만큼의 비용이 조금 더 든다는 특징이 있을것 같다. (오로라테이블이 이사를 했다고한다 이름도 포트럭으로 바뀌었고 등촌칼국수 건물로 이사했다고한다 메뉴도 일부 변경되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서점 들렀다가 알게 된 음식점인데 늦은 오후시간에는 항상 문이 닫혀있길래 동생이 늘 궁금하게 생각했던 음식점이 있어서 한번 가보자고 해서 들렀던 오로라테이블. 오로라테이블은 브런치카페라서 오전부터 오후 2시반까지만 영업해서 동생은 문이 닫힌 때를 많이 본 것이었다. 게다가 오로라테이블은 위에서.. 2023. 11. 5.
새솔동 수미정, 장어구이를 화목하게 즐기기 숯불에 구워 먹는 장어는 담백하고 고소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삼겹살만큼 자주 즐기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끔씩 먹으면 보양되는 기분도 나고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폭신한 식감까지 만족도가 높은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생긴 지는 한참 되었는데 새솔동 수미정을 이제야 다녀왔다. 2층에 위치해서 내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밖에서는 알 수 없었는데 막상 도착하고보니 따뜻한 조명에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우리 다녀온 날도 부모님 모시고 두 세 테이블 자리 잡은 팀들도 보이고 창가쪽 가족 단위로 음식을 즐기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초저녁 시간임에도 이미 사람들이 꽉 들어찬 것으로 보아 맛집이로구나 하는 생각에 자리가 없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그래도 좀 .. 2023. 11. 5.
[드라마 리뷰] 형사록, 늙은 형사가 현역일 때 드라마 리뷰하기에 앞서서 몇 년전의 '부장뱅크'를 기억하는가. KBS 파업여파로 음악방송인 '뮤직뱅크'를 결방 없이 방송하기로 하였는데 파업중인 현역 근로자들을 대신해서 관리직급으로 올라간 선배들이 카메라 연출을 맡으면서 빚어진 말이다. 기존 후배들의 카메라 연출이 음악의 컨셉과 안무에 맞는 다이나믹한 카메라 무빙이었다면, 이번 사태로 오랜만에 카메라 연출을 하게 된 선배들은 다소 다소 정적이고 단조로운 카메라 무빙이라는 큰 차이를 보였고 그 결과는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 임시 대타로 투입되었다지만 '부장뱅크'의 평가가 오히려 환영 받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한 두 아이돌에 집중되지 않고 그룹 전체가 만들어내는 안무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주요 동선에 따라 절제된 연출이어서 마.. 2023. 10. 30.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Vs.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는 시간에 따른 선형적 이미지의 연속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장르다. 게임이나 소셜미디어처럼 상호적이고 상대적이라서 지금 당장이 중요한 것과 달리 관객은 철저하게 거리를 두되 오로지 자기들의 이야기를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전달하는 연출법이 발달되어 왔다. 여기에 시간에 따른 이야기의 흐름이라는 것이 단순히 영화의 콘텐츠 특성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때 더 흥미로워지는 듯 하다. 스토리텔링이 스토리와 텔링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그 스토리 역시 내용과 형식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면 시간의 흐름을 가지고 구성하는 것은 형식과 텔링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데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는 공공연하게 과거 회상씬을 사용하거나 수많은 타임슬립 영화의 흥행이 .. 2023. 9. 12.
무빙, 드디어 지금 여기 모인 캐릭터들 이번 주 공개되는 무빙의 16,17회에서는 그동안 과거 회상씬과 그들의 아이들의 개인사를 개별적으로 다뤄왔던 기존 이야기가 하나로 뭉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능력자들의 2세들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운영되어 온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십여년간 각자 살아온 능력자들이 조우하게 되면서 학교의 실체가 밝혀질 찰나다. 여기에 능력자 2세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차태현은 고등학생 아이들과 학부모 사이의 1.5세대로 어른의 책임감과 아이들의 심정을 이해하는 캐릭터로 북한의 미지의 능력자들과 대결하게 된 일촉즉발 상황에서 능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능력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이들이 서로를 지켜내기 위해 본색을 드러내면서 스스로 봉인한 능력을 더욱 발휘하게 되는 시점이라 더 기대된.. 2023. 9. 12.
드라마 추천, 디즈니플러스 '무빙' 장주원의 전투화와 현관의 센서등 강풀의 원작인 웹툰 '무빙'을 보지 않은 사람들조차도 디즈니플러스가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하는 '무빙'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지금까지 15편이 공개되었는데 초반에는 고등학생인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와 은퇴한 초능력자들의 의문사가 연쇄되면서 능력을 감추고 살아가는 초능력 어른들이 행동을 시작한다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러면서 각 캐릭터를 중심으로 매회 그들의 뒷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안기부의 첩보가 어울어지며 한국판 히어로물의 개성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 중에 인상적인 부분은 아마도 대다수가 장주원의 서사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불사의 신처럼 신체 훼손에도 빠르게 재생되는 능력은 공포나 두려움을 지우게 한다. 절대적 힘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마치 게임처럼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고 끝내 끝판왕을 처리하게 한다.. 2023. 9. 11.
안산 맛집 선부 진갈비, 소양념갈비 토장찌개 그리고 육회 오랜만에 친정 부모님과 동생네와 함께 가족이 모였다. 특별히 아빠가 예약한 맛집이라는데 세 집에서 중간 지점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 집 가운데 가까운 곳도 아니고 자주 들렀던 곳도 아닌 새로운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일 저녁이라 퇴근하고 부랴부랴 오는 제부도 제부고 우리도 가는 길이 낯설어서 과연 이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약속시간 겨우 맞춰 도착한 가게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건축양식 잘 모르지만 일본풍 느낌도 나고 어디 멀리 교외로 나온 느낌이 물씬 드는 것이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기분이었다. 사람들도 많고 이런저런 홍보, 안내 글귀도 내공이 기대되었다. 상차림은 깔끔하게 나오는데 양념 게장이 신선하고 맛이 있었다. 양념이 달달하면서 과하지 않아서 한접시 더 시켜볼까 ..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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