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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공간40

문래동, 내방 언니! 뉴스에서 봄맞이 화분을 사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뉴스가 나왔어요. 꽃을 잘라서 파는 절화와 꽃을 화분에 심어서 파는 분화가 있는데 이 시즌에는 절화 분화 모두 많이 팔리지만 특히 분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일년 매출의 80%가 봄에 파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예쁜 꽃 화분 하나 장만할까요? 문래동은 홍대 조금 아래 있어요. 영등포와 신도림이랑도 가깝고 철공소들이 모여있는 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재개발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멀찍히 주변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데 문래역 7번 출구를 따라 걷다 보면 오래 전 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L양도 내방이라는 카페에서 한 일러스트 작.. 2012. 5. 9.
문래동, LAB39 언니! 오늘 날이 더울 거라고 해서 반팔만 달랑 입고 나왔는데, 이런이런~ 날이 흐리면서 바람이 부니 썰렁한데요? 그러다가 커피숍 들어갔더니 에어컨 바람에 감기까지 들 지경이에요. 가디건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입니다. L양이 요새 문래동에 자주 가다보니 이제는 철공소 아저씨들하고도 인사하는 경지에 올랐어요. 매달 등산도 가신다던데 이참에 따라가 볼까 해요. L양이 산도 잘 오른답니다. 물론 뒷동산 정도 되는 산을 이야기 하는 거지만 말이죠. (등산화도 없거든요.^^) 지난번에 찾아갔던 Lab39는 다른 공간들에 비해 좀 더 개성 넘치는 공간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마도 공간을 운영하시는 분의 외모도 한몫 했을 것 같기는 한데~ 설명을 들어보니 Lab39는 주로 움직이고 활동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공간이.. 2012. 5. 9.
대학로<서울 연극센터> 발랄 상쾌 그렇지만 진지한 곳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습니다. 예전에 자주 가기도 했지만, 요사이는 자주 가보지 못했어요. 저녁에 바삐 가느라 다른 곳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바뀌기도 많이 바뀐 것 같았습니다. (대로따라 걷다가 슬쩍 골목 안쪽에 있던 바베큐 닭집은 아직 있을지 모르겠네요. 몇 년 전에 들렀던 기억이 있는 데 말이에요.) 모임 장소는 서울 연극센터였어요. 깨끗한 건물에 인테리어도 밝고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공연 정보를 담은 팜플랫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공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뮤지컬이랑 퓨전 판소리공연 등을 본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도 공연하는 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구역을 나눠서 문화지도로 나타낸 대학로의 모습입니다. 연극은 관객과 직접 숨을 .. 2012. 1. 17.
정다방_없던 정도 새록새록 피어나는 곳 어린 아이들은 어딘가 구석에 콕!하고 쳐박혀 놀기를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는 이불로 텐트같은 걸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인형놀이를 하거나 잠을 자거나 한 적이 많았어요. 저는 그런 습성을 온전히 주어진 공간을 지배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외로움을 잘 타면서도 스스로 고독을 즐기도록 설계되어있는 것도 같아요. 그렇게 나만의 공간으로서 숨겨두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가만히 혼자 찾아서 큼지막한 잔에 내려마시는 커피는 향과 맛뿐만 아니라 촉감까지도 온전히 내것이 될 만큼 편안합니다 정다방 운영자 중 한 분인 창틀님이 만들어주신 특제 떡볶이! 문래동에 위치한 ‘정다방’이에요. 다방이라고 하면 보통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네모반듯하게 생긴 키작은 소파들이 줄줄이 놓여있고, 인스턴트커피2,프림2.. 201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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