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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하게 살기/리타 솜씨14

명품 빈티지 가방 셀프 염색 수선 후기, 만원이면 충분해요! 책이며 파일이며 다이어리, 파우치 등 여럿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매는 가방을 보부상 가방이라고 한다. 나도 그런 가방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핸드폰, 차키, 지갑, 단행본 책 한권 정도 들어가는 간편한 크기의 가방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집앞 카페에 가서 카페놀이를 하거나 산책겸 동네 한바퀴 돌 때나 장보러 갈 때나. 딱 적당한 사이즈의 가방을 발견해서 당근으로 재빨리 구매한 빈티지 구찌 가방이다. 단행본 정도 들어가는 크기에 자가드 부분은 멀쩡하고 금속 부분도 변색이 적어서 들고다닐만 해보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검은색 가죽이라 잘 드러나지 않아 판매자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마모된 부분들이 눈에 걸렸다. 가방 밑부분의 네 모서리 부분은 다행히 천이 아니라 가죽부분이고 염색부분만 살짝 닳은 상태였.. 2024. 2. 12.
비엠산부인과 런치파티 다녀왔습니다. 비엠산부인과 런치파티 다녀왔습니다. 벌써 우리 진주가 태어난지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이맘때 만삭으로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고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벌써 조금 있으면 돌이 되네요. 대학원 논문에, 책 준비로 바쁜 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왔습니다. 리타가 진주를 낳은 산부인과에서 점심 모임을 준비했다고요. 마침 시간이 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벌써 7회를 맞이한 행사더라구요. 안산 계절밥상에서 모였는데 안산점은 처음 방문이었는데 괜찮았어요. 아기 정기 검진은 동네 소아과를 가느라 산부인과 근처로 갈 일이 좀처럼 없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반가운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조리원에 있을 때 거의 혼자 있어서 동기가 없었는데 이렇게 비슷한 월령의 아이들 엄마들을.. 2017. 5. 12.
라미 만년필 잉크 패키지 디자인에 새삼 놀라다 라미 만년필 잉크 패키지 디자인에 새삼 놀라다 리타는 라미 만년필을 사용합니다. 대학원 강의 필기할 때나 독서할 때 중요한 내용 정리나 다이어리에 아이디어를 적을 때 만년필을 사용합니다. 물론 가끔 색연필이나 볼펜, 연필도 사용합니다만 만년필의 촉에서 흘러나오는 잉크가 종이에 스며드는 맛이 딱히 중요한 것을 적는 것도 아닌데도 중한 것을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거든요. 라미는 저렴하면서도 톡톡 튀는 색깔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클립이 실용적으로 보이는데다가 그립감이 마음에 듭니다. 리타는 노란색을 사용해요. 만년필을 사면 여분으로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다 쓰고 나면 새로 리필을 사서 쓰던가 잉크를 보충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산 지는 꽤 지났는데 푸른 색 잉크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잉크 뚜껑 안쪽에 패킹이.. 2016. 10. 13.
안산 BM산부인과 첫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 안산 BM산부인과 첫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 리타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여자로 태어나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손에 꼽으라면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 바로 임신과 출산입니다. 늦가을에 임신 소식을 알았고 한겨울 입덧으로 고생을 하고 봄에는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드디어 여름, 엄마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낳는 것만이 아니겠지만, 품는 열달동안 이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실제로 아가와 만나던 순간에는 친근하고 반가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 인생의 가장 큰 순간을 맞이한 공간이기에 첫 출산의 공간, 산부인과는 남다른 기억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고 초음파 사진 속 점으로 아가와 만나고 한달에 한번, 2주에 한번, 1주에 한번씩 내원하면서.. 201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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