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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영화 리뷰73

블랙 스완, 내안의 나를 이기기 대단한 힘을 가진 영화이다. 사실 공연을 자주 보는 사람은 아니다. 어쩌다가 가게 되는 공연이라도 주로 가수의 콘서트나 뮤지컬이 대부분이다. 사실 조금은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장르가 더 편하고 좋았다. 청바지바람에도 목도리를 칭칭감고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깔깔 웃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하지만 가끔씩은 오페라나 클래식에서 진지함에서 묻어나오는 진정성을 얻고싶기도 하며, 그 힘찬 연습들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놀라운 조화를 격식있게 지켜보고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오페라나 발레공연이나 클래식 연주회에는 인연이 없었고 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배운자들의 구별짓기에 의해 그들의 예의와 격식을 일일이 알지 못하는 탓에 혹여나 나의 무식이 들통나지 않을까 걱정한 면도 없.. 2011. 7. 27.
[SICAF2011] 체브라시카, 평등함의 미학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와 영화의 중간쯤에서 만화의 장점과 영화의 장점을 두루 섭렵한 멋진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물리적 실재하는 공간에서 표현할 수 없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것들까지 경쾌하고 명료하게 표현해내는 '한방'이 있죠. 명동 CGV 입구 안내책자와 티켓 애니메이션은 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체브라시카인데 원작인 러시아 말로 꽈당하고 넘어지는 쯤의 뜻이 담긴 뜻이라고 합니다. 처음 따뜻한 어느 나라에서 온 오렌지 박스에서 발견될때 자꾸 넘어지곤 했거든요. 체브라시카는 코알라와 곰의 중간쯤 되는 귀여운 동물이었습니다. 가운데 체브라시카와 악어 제나 체브라시카>는 총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편은 체브라시카가.. 2011. 7. 24.
<해리포터 7>완결_아쉽지만, 여한없다. 해리포터 영화의 마지막편을 보고 왔습니다. 십년이 넘도록 마음 속 상상의 스펙트럼을 사방으로 확장시켜주었던 해리포터의 영화 시리즈가 끝이 났네요. 2001년 12월 14일, 처음 개봉할 당시부터 영화 시리즈는 다양한 볼거리와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플롯으로 우리를 매료시켜왔습니다. 딱 십년이 지난 2011년 여름, 영화 시리즈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리포터는 마법사의돌2권, 비밀의방2권,아즈카반의죄수2권, 불의잔4권,불사조기사단5권,혼혈왕자4권,죽음의성물4권으로 되어있습니다^^총23권으로 되어 있지요. 저는 모두 읽었습니다.^^ 가 처음 소설로 세상에 나왔을 때, 영국에서 조앤롤링의 개인적인 역정을 이겨낸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2011. 7. 14.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The Lincorn Lawyer, 왜 하필 링컨차를 탔을까? The Lincorn Lawyer, 왜 하필 링컨차를 탔을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저는 제목만 듣고는 정치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캐네디 대통령 암살과 관련한 영화도 이미 몇몇 있어왔고, 번듯한 남자 둘이 나와서 심각한 표정인 것으로 봐서 16대 대통령 링컨과 관련한 그런 이야기일로만 알았습니다. 포스터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목에는 '링컨'하고 '변호사'만 큼지막하게 써있기도 합니다. 사실 원제가 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제가 착각을 했더군요. 이런걸로 소위 낚였다고 해야 하나요? 혼자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설마 저만 그런 건 아닐꺼란 생각도 듭니다. 원래 영화는 예고편을 보거나 미리부터 어떤 걸 보겠다고 벼르다가 영화를 보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은 .. 201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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