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26 <황보령 밴드>SmackSoft에 취하다! 지난 토요일에 문래동에 자리한 대안공간[문]에서 하는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문]에서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ArtMeetSound라는 문화행사를 진행하고있어요. 이번에는 림지훈, 잠비나이, 황보령밴드, ALLY가 참여하였는데요. 그 음악들이 기존에 들어오던 음악들과는 이색적이어서 리타의 좁기만 한 음악적 폭을 조금이나마 넓힐 기회가 아니었나 합니다. 석양에 물든 문래동 앞서 공연한 두 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이미 공연을 찾은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지만, 근처 다른 공간인 에서 그림전시회를 진행하고 있기도 한 황보령밴드의 공연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쩌면 앞의 두 공연이 있어서 황보령의 음악이 빛을 발하게 된 건 아닐까도 싶습니다만(아프리카의 재즈음악과 국악기를 이용한 실험적 음악이 주를 이룬.. 2012. 5. 22. 5월 최신, 문래동 대안공간의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문래동은 시간이 따로 흐릅니다. 여기에서 만나는 분들의 인상은 한결같이 밝은 미소를 가졌고 걸음걸이는 반박자 느린듯도 합니다. 실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느껴지는 것이 그러하니 다소 밑지는 일에도 허허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타가 문래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여유'입니다. 척박하고 힘든 삶이라고해도 그 안에서 만족과 여유와 기쁨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다면 참 살아가기 쉬운 것이 또 인생이 아닐까해요. 아직 살날이 더 많이 남았겠지만요. 문래동에도 봄이 지나고 곧 여름이 슬며시 다가오려나봅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문화이벤트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혼자만 챙겨다니다가 이렇게 블로그에다가 몇가지 소개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앞으로 마음에 드는 행사들이 있으면 종종 올려보려구.. 2012. 5. 14. 문래동, 이포 언니! 한 여름에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별구경하면 좋겠다 싶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줄까 해요. 문래동의 대안공간 '이포'라는 곳이죠. 이포는 이곳 주인인 이포님의 고향마을 이름이라고 해요. 이포리라고 했었나... 그런데 이름이 이국적이기도 하고 발음이 이뽀! 내부 조명도 좋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아서 노곤하게 낮잠을 스르르 잘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시원한 실내에서 바깥 햇살을 잠시 비껴두고싶은 마음이 들때면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이포님은 미디어 아트를 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그런지 공간도 이포님을 닮아 공간의 생김새나 조어요으 배치가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전시를 갖기도 하는데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어떤 사진이나 영상을 걸어둬도 느낌이 살것만 같아요. ㅋ 도서관.. 2012. 5. 9. 문래동, 내방 언니! 뉴스에서 봄맞이 화분을 사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뉴스가 나왔어요. 꽃을 잘라서 파는 절화와 꽃을 화분에 심어서 파는 분화가 있는데 이 시즌에는 절화 분화 모두 많이 팔리지만 특히 분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일년 매출의 80%가 봄에 파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예쁜 꽃 화분 하나 장만할까요? 문래동은 홍대 조금 아래 있어요. 영등포와 신도림이랑도 가깝고 철공소들이 모여있는 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재개발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멀찍히 주변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데 문래역 7번 출구를 따라 걷다 보면 오래 전 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L양도 내방이라는 카페에서 한 일러스트 작.. 2012. 5. 9. 문래동, LAB39 언니! 오늘 날이 더울 거라고 해서 반팔만 달랑 입고 나왔는데, 이런이런~ 날이 흐리면서 바람이 부니 썰렁한데요? 그러다가 커피숍 들어갔더니 에어컨 바람에 감기까지 들 지경이에요. 가디건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입니다. L양이 요새 문래동에 자주 가다보니 이제는 철공소 아저씨들하고도 인사하는 경지에 올랐어요. 매달 등산도 가신다던데 이참에 따라가 볼까 해요. L양이 산도 잘 오른답니다. 물론 뒷동산 정도 되는 산을 이야기 하는 거지만 말이죠. (등산화도 없거든요.^^) 지난번에 찾아갔던 Lab39는 다른 공간들에 비해 좀 더 개성 넘치는 공간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마도 공간을 운영하시는 분의 외모도 한몫 했을 것 같기는 한데~ 설명을 들어보니 Lab39는 주로 움직이고 활동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공간이.. 2012. 5. 9. 엄마와 국악원 데이트 '다담콘서트' 엄마와 모처럼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두번은 영화도 보고 같이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최근들어 리타가 일을 만들어가면서 시간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은 마음의 여유와 비례한 것이었습니다만. 어쨌거나 모처럼 마음먹고 나선 데이트인데 아침부터 비가 굳세게도 내려주는 바람에 썰렁한 외출로 스타트를 하게 되었어요. 나름 엄마는 화장도 슬쩍하고 스카프도 했는데 어제 염색한 머리라 그런지 나름 속으로 우리 엄마 이쁘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데이트 장소로 삼은 곳은 바로 국립국악원입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다담 콘서트'라고 차와 이야기가 어울어지는 테마로 콘서트가 열리게 되는데 평일 오전시간에 열리는 공연이지만 어머니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해요. 우리 엄마도 평소 아.. 2012. 4. 26. <배틀쉽> 트랜스포머보다 상상력이 부족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머리로는 감성을 일깨우는 스토리텔링의 매니아적 이유를 들고싶지만, 가끔은 치고박고 싸우고 도대체가 왜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지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편이 이기는 해피엔딩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절대적으로 불리한 순간 우여곡절을 피해 만들어 낸 단 한발의 미사일로 얻어내는 승리같은 것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은 헐리웃에서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몇 년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랜스포머를 떠올린 것도 아마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기 때문일거에요. 사실 시대가 힘들다보니 심각한 이야기에서 잠깐 떠나보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지 않습니까?(물론 , 처럼 SNS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의외의 선전을 거둔 영화들도 .. 2012. 4. 23. 블루베리농장으로 가고싶다! 블루베리와 100일간의 약속 푸르른 봄날, 더 푸른 여름을 약속하러 정다방에 놀러오세요~ 정다방에서 4월 ‘문래아트데이’에 포천의 블루베리 농장 최종오 사장님(블루라이프 bluelife.kr)과 함께 재미있는 행사를 하려고 해요.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직접 아파트나 옥상에서 기를 수 있는 묘목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귀엽고 깜찍한 토피어리도 가지고 오신다고 하니 즐거운 경험이 될 거에요~ :: 일시 4월 21일(토) 오후 2시~ :: 장소 갤러리 정다방 프로젝트 :: 참가비 1만원 (블루베리 묘목+약속카드) *토피어리와 화분, 분갈이 토양도 판매가능. 비료도 얹어드릴게요~ 이날 판매하는 블루베리 화분에는 100일 동안 지키고자 하는 약속카드를 달아줄 거에요~ (정다방에서 50.. 2012. 4. 16.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