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44

정다방_없던 정도 새록새록 피어나는 곳 어린 아이들은 어딘가 구석에 콕!하고 쳐박혀 놀기를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는 이불로 텐트같은 걸 만들어서 그 안에서 인형놀이를 하거나 잠을 자거나 한 적이 많았어요. 저는 그런 습성을 온전히 주어진 공간을 지배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외로움을 잘 타면서도 스스로 고독을 즐기도록 설계되어있는 것도 같아요. 그렇게 나만의 공간으로서 숨겨두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가만히 혼자 찾아서 큼지막한 잔에 내려마시는 커피는 향과 맛뿐만 아니라 촉감까지도 온전히 내것이 될 만큼 편안합니다 정다방 운영자 중 한 분인 창틀님이 만들어주신 특제 떡볶이! 문래동에 위치한 ‘정다방’이에요. 다방이라고 하면 보통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네모반듯하게 생긴 키작은 소파들이 줄줄이 놓여있고, 인스턴트커피2,프림2.. 2012. 1. 8.
<죠의 아파트> 우월한 바퀴벌레들의 세상 바퀴벌레가 주인공인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온지(1996)는 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머릿 속에는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바퀴벌레는 모기, 파리와 함께 인간들을 못살게 구는 3대 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모기나 파리와 달리 바퀴벌레들은 도심 속의 인간과 먹고 자고 생활하는 공간이 모두 중복인 경우가 많아 가장 질색하는 곤충이지요. 머리가 없이도 며칠을 살 수 있고, 영하의 온도에서도 그 질긴 생명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한번의 교미로 평생 알을 낳기도 하고 한달을 먹지 않아도 살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공룡시절부터 살았다는 바퀴벌레는 공룡이 멸종한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번성하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관련 글] 한편 인간은 지구의 .. 2011. 12. 26.
<마이웨이>, 신념 신뢰 그리고 인간 처음 강제규감독의 새로운 전쟁영화라고 하는 를 접했을 때는, 역시 장동건이 주연이었던 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천만 관객을 끌어들인 라는 영화에서 두 남자가 전쟁을 겪는 동안 느끼게 되는 고통과 아픔 혹은 광기에 대한 인상을 역시 두 남자가 주인공인 영화에 투영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는 분명히 와는 다른 영화입니다. 왜냐하면 가 현미경을 통해 두 남자의 내면적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영화라고 한다면 는 두 남자를 망원경을 통해 이야기를 거시적으로 담아내는 영화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켜보는 관객들도 한 발짝 떨어져서 영화를 보아야만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일본'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 2011. 12. 21.
<오싹한 연애> 연애는 원래 오싹한거야!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면 공식처럼 생각나는 것이 몇 개가 있습니다. 선남 선녀가 우연히 마주치고 가끔은 한쪽이 워크홀릭이거나 특이한 직업을 가졌고 다른 한 쪽은 부자거나 귀족 혹은 왕족입니다. 많은 여자 주인공들은 명랑하고 긍정적입니다. 여러가지 고난에도 힘차게 웃어 넘기고 항상 누군가가 짜잔!하고 나타나서 도움을 주게 되죠. 게다가 로맨틱 코미디의 가장 강력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해피엔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도 주인공의 친구가 이야기 한 것 처럼 로맨틱 코미디에는 항상 주인공에게 장애가 있습니다. 그것은 계급, 문화, 경제상항 등이 그것입니다. 에서는 이 장애가 바로 '공포'입니다. 그런데 이 '공포'라는 코드가 '로맨틱'함에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는 그간 보아왔던 공포.. 2011. 12. 19.
SCG 사회적 기업 컨퍼런스 12월 17일 2시 사회적 기업을 SCG컨퍼런스가 5회를 맞았다고 합니다. 사회적 기업가들이 전하는 '환경 사회적기업이 만들어 내는 변화'가 그 주제라고 합니다. 'eco makes echo'라는 모토로 진행되고 멘티들에게 멘토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하네요.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om/event/4686 전 세계적으로 경제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주변을 둘러보는 사회적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는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거나 멀게는 헐벗고 기아로 고통받는 후진국의 아이들을 보살피는 운동까지... 이 세미나는 환경과 관련하여 버려진 것들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그것들의 가치를 찾아 멋지게 탈바꿈하는 기쁨을 주는 사회적기업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리타도 다양한 사회활동에 .. 2011. 12. 16.
군대에 있는 그들, 광고에서 우리와 함께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는 제대하여 복귀한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 의 김재원이나 의 이동욱, 그 보다 조금 앞서 에 출연한 이진욱까지...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 정말 잘생긴 남자 배우들이 올 한 해 동안 많이 컴백했네요. 배우 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 최근 한참 상종가를 치고 있는 붐도 그의 군대시절 이야기를 심심찮게 전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군대에 가기 전보다는 왠지 안정감이 있고 책임감 있는 듬직한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며칠 전 다이내믹 듀오의 리듬감 충만한 무대를 가슴 벅차게 본 것까지 더한다면 그야말로 예비역들의 연예계 돌풍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해요. 아참! 조인성을 놓쳤군요! 맙소사. 해병대 입대하는 현빈의 인사 [출처: 미르님 블로그 ] 그런 가운.. 2011. 12. 16.
스타벅스 다이어리_끌어들이기 마케팅 201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 둘 씩 송년회 일정이 생기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대한 다는 생각이 들뜬 연말이 온 것입니다. 연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워 보려는 거죠. 자그마한 노트한권에 이런 저런 계획을 적어보다 보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던 일들이 또박또박 새겨진 종이위의 흔적처럼 굳은 다짐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공헌한 그 일들을 지키려고 더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새삼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갖고 싶어졌습니다. 11월의 초순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캐롤을 틀면서 내년 다이어리를 준비하라는 그들의 상술이 미덥지 못하다고 느껴왔었는데 말이죠. 이것은.. 2011. 12. 15.
[앱] <i love logos> 나만의 로고를 만들자!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시각적 요소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중에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로고입니다. 특히 물리적 형태가 일정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의 브랜드라면 더욱 더 이 로고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네임의 발음이나 징글과 같은 청각적 요소는 그 다음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른 브랜드와 구별짓는 로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처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할 때부터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데,.. 2011.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