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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48

공간의 가능성확장. 스페이스 클라우드 지난 가을부터 스페이스노아의 활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많은 이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행보들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워크샵을 떠나기도 하고 관심있는 영역이라면 매체나 공간에 상관없이 부지런을 떠는 운영자의 모습이 참 멋져보이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이스클라우드 http://www.spacecloud.kr/ 베타 오픈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문화공간을 운영하면서 전시, 강연 등의 문화기획을 진행하고 또 그러한 행사의 대관을 유치하면서 느낀 여러가지가 머리 속을 지나갔습니다. 이 서비스는 좋은 기운을 나눌 수 있는 멋진 행사들이 담길만한 좋은 공간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위치와 모습, 구비하고이 있는 설비와 규모, 대관 가격을 한자리.. 2014. 1. 15.
당신 이미지 좀 읽나요? '비주얼 컬처' 대학원에서 그렇게 아리송아리송 하면서 끙끙대던 주제들이 보여서 덥석 집어든 책입니다. 책을 쓴 존A 워커와 사라 채플린이 밝혀둔 것 처럼 이 책은 매스 미디어, 예술, 건축의 전공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시각문화'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자언어로 된 텍스트의 읽기보다 이미지언어로 된 텍스트의 읽기는 다소 미뤄지는 기분입니다. 티비를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보는 것은 글씨로만 쓰인 소설을 읽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화콘텐츠를 전공하여 '해리포터'로 논문을 썼지만,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은 놀이요 여가생활이고 즐거움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텍스트로서 대하는 영화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몇번을 돌려보고 특정 장면은 수없이 반복하여 상호텍스트.. 2014. 1. 3.
문화예술경영 그 소소한 이야기, 렉처콘에서 만나요 생각해보면 지난 2년은 나에게 도전의 시간이었고 실험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 돈도 벌었고 돈도 잃었으며 사람을 얻었거나 잃기도 하였습니다. 관계와 새로운 생각 그리고 시야가 넓어지거나 좌절하거나 보람을 느끼는 그때그때 새로운 일들이 벅차게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행동은 조심스러워졌고 생각은 깊어지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채워야 하는 숙제에 대한 부담감은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가끔이지만 이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멘토로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 문화축제나 대학에서 대학생과 함께 문화와 예술 그리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즐거움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 또 새로운 공부가 되었습니다. 다시 이러한 기회를 .. 2013. 12. 17.
비로소 문화기획하다_강연 기획 가끔은 어느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을 마주 대하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멋진 사람이 되는 것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록 중앙에 선 사람은 나를 모를테지만 그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호흡하고 그가 날린 유치한 농담에도 기꺼이 신나게 웃어줄 마음의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책에서보다 적은 양의 정보와 지혜를 접하게 되는데다 시간이나 비용이 드는 강연은 능동적으로 찾아 내가 함께 숨을 쉬고 눈빛을 교환하는 그 경험에 의해 더 강렬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기획하여 진행하게 된 강연들은 이러한 깊고 강렬한 여운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연을 맡게 되었을 때에는 한정된 시간 안에 작지만 또렷한 깊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했습니다. 강연은 주제에 맞는 강연자를 섭외.. 201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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