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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해석300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낯설게하기, 2%의 새로움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낯설게 하기] 2%의 새로움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2. 낯설게하기] 익숙함 속 각성 법칙 매일 오가는 동네 골목길에 갑자기 처음보는 듯한 쪽문을 발견하거나 오랜시간 보아오던 이성 친구가 갑자기 멋있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익숙함 속에서 낯설음을 발견하는 것을 부자데라고 하는데요. 처음 본 것이 익숙한 것으로 생각되는 데자뷰(기시감(旣視感, 프랑스어: Déjà Vu 데자뷔[*])은 처음 보는 대상을 이전에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현상)를 거꾸로 한 말입니다. 낯설게하기는 원래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 쓰던 말(defamiliarization, make streange)입니다. 거슬러 올라간다면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거슬러 가겠지만, 문화를 혹은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표.. 2015. 7. 13.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컨셉, 기획과 컨셉은 한몸이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컨셉] 기획과 컨셉은 한몸이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1. 컨셉] 기획의 청사진을 가진 DNA "이 한국판 이다." 라는 것도 일종의 하이컨셉으로 이미 설명하기도 전에 우리 머리속에는 어떤 영화가 될 것인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기획은 컨셉으로 시작하여 컨셉으로 끝을 맺습니다. 한장으로 된 기획서이든 수백페이지로 된 기획서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컨셉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세부 계획에 힘을 빼지 않습니다. 김혜수와 이정재, 전지현과 김수현 등 영화 주인공이 수두룩하게 등장하는 스케일 짱짱한 범죄물은 이미 맷데이먼과 브래드피트가 매력 휘날리며 수억달러 어치 사기를 칠 때의 카타르시스를 떠올립니다. 컨셉은 이미 우리에게 있는 이미지를 꺼내서 그것을 차분하게 잘 전달하는 일만 남.. 2015. 7. 12.
모바일 웹 손쉽게 뚝딱, 네이버 모두 modoo! 모바일 웹 손쉽게 뚝딱, 네이버 모두 modoo!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다보니 왠만한 일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해결합니다. 데스크탑은 주로 생산을 위한 업무가 주로 할당되고 모바일이나 태블릿은 개인적 검색, 향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일단 접근성도 좋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부팅시간 안기다리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해요. 그러다보니 모바일 홈페이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집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홈페이지들은 모바일웹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 오랜 웹페이지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회성 행사나, 개인적 공간으로 SNS보다 충실한 내용을 쌓아모아둔다는 의미로 가볍게 만들기는 부담스럽기도 하거니와 좀 더 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운영해야 하는 .. 2015. 5. 8.
'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기획 수업을 마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기획 수업을 마치고 지난 봄 리타에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곳,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거든요. 축제기획, 문화공간행사기획, 간담회 운영과 서비스 기획, 해외 라이센싱 공연 기획 등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가진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문화기획한다면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리타가 쓰일 수 있는 곳이 없는지, 그럴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중 하나가 작은 기업의 공간, 브랜딩에 관한 강의 요청이었습니다. 신촌과 대학로에서 작은 모임을 운영하면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 문화예술기획자들을 지켜보았던 경험을.. 2015. 5. 6.
컨버전스 시대의 트랜스미디어 전략, 헨리젠킨스 트랜스미디어 전략, 헨리젠킨스 웹2.0시대의 화두는 참여, 공유, 소통이었습니다. 여기에 즉시성 뿐만 아니라 동시성, 멀티태스킹이 추가되어야 지금의 웹시대를 설명할 수 있을겁니다. 헨리젠킨스가 이야기했던 컨버전스 시대는 미디어 간, 콘텐츠 간의 융합현상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마케팅에서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트랜스미디어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실제로 이미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가 융합되고 재생산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 '히든싱어',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언프리티 랩스타' 등 음악프로그램은 음원사이트의 음원을 제공하고 음원사이트는 해당 프로그램의 음원을 별도로 제공하면서 방송콘텐츠를 .. 2015. 4. 24.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교양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교양인이 되기 위해 공부하다가 구조주의를 들여다보는 중에 만난 책입니다. 표지에 적힌 푸코니 바르트니 라캉이니 하는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찔한 것이 흡사 고등학교 시절 물리과목에 나오던 과학자를 대할 때의 그 것입니다. 우치다 타츠루는 입문서로서 구조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힙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은 마치 소설을 읽듯, 한사람한사람의 구조주의학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게 됩니다. 구조주의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서 의미체계를 찾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각 시점의 몇몇 학자들이 내놓은 여러 연구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을 좀 더 잘 볼 수도 있지 않.. 2015. 4. 22.
공대여자, 구조주의 레비-스트로스가 궁금해요. 공대여자, 구조주의 레비-스트로스가 궁금해요. 인문학에 빠진 공대여자, 구조주의 (3) 구조주의로 문화를 읽기, 레비스트로스에 대해 알아볼까. 레비스트로스는 문화인류학자입니다. 그래서 문화 연구를 공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 레비스트로스인 셈이죠. 그는 소쉬르의 언어를 들여다보던 관점을 문화로 확장하고 체계를 이루는 각각의 요소들의 가치보다 그 것들이 어떻게 서로 결합하는 가를 중요하게 생각한 구조주의학자입니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 연구에서 주로 이야기 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근친상간의 금지를 이유로 친족의 범위를 정하게 되었고 이러한 씨족이나 가족 간의 여성의 교환이 이뤄졌다는 내용으로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를 다룹니다. 다른 하나는 신화에 대한 구조적 연구를 통해 신화의 요소들.. 2015. 4. 22.
공대여자, 구조주의 소쉬르가 궁금해요. 공대여자, 구조주의 소쉬르가 궁금해요. 인문학에 빠진 공대여자, 구조주의 (2) 구조주의의 시작, 소쉬르에 대해 알아볼까. 국어시간이 생각납니다. 시와 소설을 읽거나 문법을 공부했었죠. 그때 소설의 흐름에서 발단전개절정결말이라든지 복선이라든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또 시상이 무엇이고 어미를 맞추는 정형시의 법칙을 배운 바 있습니다. 소쉬르는 이런 국어시간을 다시금 떠오르게 합니다. 소쉬르가 주목받은 것은 이전의 언어연구가 특정 단어가 역사적으로 발음이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다루는 통시적 접근법을 주로 사용해 온것에 비해, 한 언어가 작동하도록 하는 시스템, 즉 구조를 더욱 중요하게 다뤘기 때문입니다. 공시적 접근법인데 이는 그 규칙이나 체계를 연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가 '사.. 2015.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