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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만화 웹툰35

[웹툰] 하루 3컷, 댓글놀이터 [웹툰] 하루 3컷, 댓글놀이터 시사만평도 아니면서 3컷의 그림으로 만든 웹툰이 있습니다. 대신 이 웹툰은 다른 작가들이 주 1회 혹은 2회를 연재하는 것에 비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회 연재하고 있습니다. 웹툰 플랫폼마다 독자들의 취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네이버는 기존 출판만화보다는 블로그에 올리는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팬, 구독자 혹은 이웃들과 나누는 안부 정도로의 일상툰/감성툰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들 웹툰은 댓글에서도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기존 다른 웹툰에서는 잘 짜여진 스토리에 그 안의 주제와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독자들이 느낀점을 공유하는 식이었다면, 분리되지 않은 현실을 웹툰에 적극적으로 대입하면서 댓글에서 베스트댓글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는 의견에 '.. 2015. 4. 2.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좋알람이 필요할까?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좋알람이 필요할까? 학창시절 천계영의 만화를 안 본 친구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싸구려 종이에 잉크냄새가 물씬 풍기는 두툼하지만 가벼운 월간 만화책을 사면 이런저런 조잡한 상품도 끼워주고 그랬습니다. 그 중에 기억이 남는 것이 그시절 인기 많았던 HOT나 젝스키스를 떠올리는 아이돌비주얼의 만화 브로마이드입니다. 천계영의 만화는 그 시절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꿰뚫어보았습니다. 아이돌의 화려한 이미지, 그것을 재생산해내는 그들만의 문화를 파고들어 아이돌이 만들어지는 스토리를 엮어 내놓은 것이 바로 입니다. 다재다능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늘씬하고 화려한 미모를 내세우는 만화라서 소녀팬들의 환심을 산 것도 있지만, 그 속에는 판타지를 실생활에 정교하게 엮어주는 디테일이 있었습니다. .. 2015. 3. 20.
[웹툰]명탐정 포우 사실적우화 [웹툰]명탐정 포우 사실적우화 카툰에서는 인물을 가장 간단하게 표현 하는 것이 사람들이 자신의 해석대로 대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분명 공들여서 그린 그림인데도 누구의 초상화라고 하면 바로 어색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람의 얼굴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을 잘 그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여기 한 웹툰은 오히려 그러한 점을 비틀어 놓았습니다. 우리가 쉽게 알아차릴만한 배우들의 얼굴로 웹툰의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좋아하는 웹툰을 보면서 '이건 영화로 만들어야 해'라는 댓글을 달기도 하는데 이 웹툰은 대놓고 캐스팅을 해둔 셈입니다. '명탐정 포우'의 작가는 기존 .. 2015. 1. 29.
'관찰인간' 나자신도 모르면서! '관찰인간' 나자신도 모르면서! 요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많아짐에 따라 웹툰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 나올거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시도 때도 없이 향유되는 것이 웹툰이다보니 그 충성도도 이제는 일종의 성공가능성을 엿보는 척도로까지 보입니다. 특히 좋은 내용을 가진 웹툰은 댓글에서부터 반응이 오는데 이미 배역은 누가 하면 좋겠다는 식의 영화나 드라마의 영상화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일종의 검증인 셈인데요. 그래도 웹툰은 하나의 장르로서 비교적 쉽게 건너갈 수 있는 영상장르와 구분되는 지점이 분명 있습니다. 작가에 따라서 스토리에 힘을 실어내고 배경이나 관련 자료의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웹툰이 있는가 하면, 일상의 단순한 지점을 0.5초짜리 '피식!~.. 2015.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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