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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소식62

내방의 일러스트 열기_ 스케치북 위의 상상 드디어 비로소 강좌 ‘내방의 일러스트’가 손현정 선생님과 함께 시작되었답니다. 첫날 수업의 그 설렘이 수업시간 내내 이어지면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사실 누군가 다른 사람 앞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림을 곧잘 그린다는 그림쟁이들도 부담스러운 일일거에요. 그런데 평소 내 손의 근육들이 어떤 지, 그래서 연필을 어떻게 쥐고 힘을 얼마나 주면서 선을 긋는 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곧은 선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진땀 빼게 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선생님은 밝고 친절한 말투로 편안하게 그림을 시작하도록 하셨습니다. 어떤 걸 그려볼 지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연상하고 그 연상된 단어를 통해 브레인 스토밍을 해 나가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죠. 평소 좋아하.. 2012. 6. 11.
기타레슨[G/D/C/Am 코드] 아이고 손가락이야~~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지금까지 악기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어릴 적 피아노 학원과 컴퓨터 학원의 선택지에서 과감하게 컴퓨터 학원에 체크를 했었고 그 이후로도 마음은 있지만 음악은 너무도 먼 당신이었습니다. 만약 주변에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시절에는 농악대에서 장구도 쳐보고, 고등학교시절에는 학교 합창부로도 뽑혔거든요. 키크고 힘이 세며 목처이 좋아 뽑힌 자리이기도 하겠지만, 만약 조금만 더 흥미를 기울였다면 어쩌면 지금보다는 음악적 소질이 많이 계발되어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어쨌거나, 다행히도 올해들어 국립국악원을 드나드면서 우리 음악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또 클래식이나 인디음악같은 공중파 .. 2012. 5. 21.
[내방의 기타, 문열기] 부드러운 열정이 가득해! 의자에 앉아 그윽한 속눈썹을 자랑하듯 시선을 내리깔면서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은 참 매력적입니다. 어제는 문화기업 비로소가 기획한 ‘내방에 콕’ 강좌 중 ‘내방의 기타’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매주 수요일마다 8주간 통기타와 친구하게 된 셈이죠. 선생님은 실용음악 재즈와 기타를 공부하시고 밴드활동과 개인레슨 및 문화강좌 경험이 있으신 분이에요. 그래서 직접 만든 기타 수업 교재도 있으신 아주 열정적인 분이시죠. 앞으로도 강의를 계속 해나가실 생각이시라서 강의가 시작하기 한참 전에 오셔서 준비하시고 저랑 단둘이 칼국수도 먹었답니다. 기타 선생님은 기타 수업 기획을 할 때 커리큘럼을 주시면서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주셨어요. 12주로 계획되었던 건데 ‘내방에 콕’시즌1 일정에 맞추어 줄여주신 부분이 있어요. 그.. 2012. 5. 12.
[내방의 그림, 열어보기] 아쉬움은 설렘이 될거야! 문화기업 비로소가 기획한 ‘내방에 콕!’ 시리즈 중에 기대를 했던 ‘내방의 그림’이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되었어요. 원래 수강을 원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급작스럽게 못 오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본의 아니게 그림 선생님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림 선생님. 손현정 작가님(http://blog.naver.com/jungyi251)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고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저는 좋았습니다. 작가님도 홍대에서 ‘내방’과 같은 공간인 이송(e-song.co.kr)을 운영해 오셨고, 전시와 강연에 관심이 많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비로소의 첫 발걸음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차고 야무진 말솜씨와는 달리 사진에는 수줍음을 타신 아리따운 손현정.. 201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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