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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908

엑스맨_퍼스트 클래스 : 다름과 공존을 위하여 냉전시대는 끝이 났다.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웠을법한 이야기지만, 소련과 미국 양대국의 힘겨루기는 정치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곳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그 가운데 수 많은 나라들은 그들을 기준으로 이열 종대로 길게 줄을 섰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흑백논리라는 것에 의해 나와 다른 것은 곧 틀린 것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님에도 말이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편나누기가 뚜렷한 그 경직된 사회에서는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름이 '특출남'일 때는 더더욱 인정받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특출나지 않은 자가 조직의 뒤에서 비겁하게도 그 특출남을 무력화 시키기 손쉽기 때문이지요. 모난 돌이 정맞고 튀는 사람은 언제나 공격의 대상이 되어 많은 좌절을 받아온 .. 2011. 6. 5.
<쿵푸팬더2>나는 누구인가? 애니메이션은 나의 힘! 평소 저의 모토입니다. 그 중에서도 , 는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죠. 에서 갑자기 마법에 의해 할머니의 모습으로 변한 소녀, 소피가 저주로 바뀐 노쇠한 몸에 좌절하기는 커녕 당당하게 운명에 맞섰던 것이 저에게는 큰 위안이되었습니다. 저는 사소한 일에도 좌절하고 온갖 세상 힘든 일은 모두 나혼자 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일이 잦았거든요. 한 편, 는 내적 아름다움이 험악한 외모를 압도한다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도 물론이거니와 벽장 문을 열면 그 속에서 무엇이 나올까 하는 오래된 호기심을 흥미롭게 증폭시켜준 재기발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생각해보니 에서도 열때마다 새로운 세상이 나오는 마법의 문이 등장하기도 했었군요. 어쨌든, 도 앞의 두 애니메이션과 같은 극복과 모험의 카테고리에 기억해.. 2011. 5. 29.
막장예능<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안티다. 김건모의 재도전과 관련해서 초기 가 표류하게 되던 때에 트윗멘션에 누군가가 한 말입니다. 프로그램 초기에는 나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방송포맷에 시청자들이 익숙한 것을 이용한 것이라는 냉소적인 의견도 있었고, 반대로 모처럼 좋은 가수들을 주말 저녁 시간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제 프로그램이 시작한지 세달이 흘러가는 시점이고 그 과정에서 많지는 않지만 몇몇 가수들이 거쳐갔고 새로운 가수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옥주현과 JK김동욱이 새로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프로그램 앞부분을 놓치고 시청하게 되어서 왜 두명의 새로운 가수가 투입되었는지 잠시 어안이 벙벙해졌었습니다. 분명히 지난주에 탈락한 김연우외에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화면에 나.. 2011. 5. 29.
좋은 브랜드 네임은? 만약 Facebook이나 twitter가 다른 이름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었을까요? 어떤 상품을 기획할 때에는 다양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시장조사라는 것을 통해 기술현황,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외적 요소를 확인하고 내적으로 회사의 역량을 돌아보게 됩니다. STP나 4P는 이제 진부한 표현이 되었다지만, 기본적으로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자기 취향과 직관만 믿고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가 쫄딱 망하는 건 아무도 원하지 않을겁니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은 라는 책에서 뇌과학과 마케팅의 연결로서 Big 3를 제안했습니다. 자극, 지배, 균형이 그것인데요. 이러한 시스템 속에 자리잡고 있는 위치에 따라 마케팅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였.. 201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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