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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3

손솜씨 그린Green솜씨 전시 다녀왔어요. 손솜씨 그린Green솜씨 전시 다녀왔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손솜씨가 매일 드로잉한 그림들을 모아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연 곳은 도시 인문학을 주제로 연 '책방 연희'라는 독립서점인데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1층은 카페로 2층은 책방이 자리하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더군요.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전시도 보고 서점에 큐레이션된 책들도 천천히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립서점들이 많이 관심을 받고 있고 연남동에는 책거리도 있다고 하는데요. 책방연희는 연남동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연희동 동네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정말 상가가 없어요. 주말 이른 시간 출발해서 문 열자 마자 들어가서 그런지 제가 두번째 손님이었구요. 첫번째 손님은 이전에 전시하셨던 작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 2017. 4. 30.
[책리뷰] 앞으로의 책방, 미래의 책방을 생각하다. [책리뷰] 앞으로의 책방, 미래의 책방을 생각하다. 최근들어 작은 책방들의 소식이 자꾸 눈에 밟히는 중이라 그런지 이 책도 덥썩 읽게 되었다. 일본작가가 쓴 책은 번역을 해도 한자투의 말이라 내용과는 상관없이 영어권의 작가들의 글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요즘은 그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워낙 책을 많이 읽는 나라라서 우리나라보다는 출판시장 사정이 좋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 대체해서 즐길거리가 많은데다가 글로벌 아마존의 진출 등의 온라인의 공세가 우리나라만큼 심해서 일본의 책방들도 수가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같다. 이 책은 그런 비극적인 출판업계의 현실을 알리는 책이 아니다. 다소 허무맹랑할 수도 있고, 작가가 밝힌것 처럼 공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런 발산적 생각들.. 2017. 4. 29.
[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14~18주차 돌아보기 [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14~18주차 돌아보기 다음주면 4월도 끝을 보일테고 그 다음주부터 5월 초순은 황금연휴라고 하니 아마 시간은 슝슝 날아갈테죠. 이번달에는 대학원 종합시험을 보았습니다. 학교마다 졸업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학교는 정해진 전공수업학점을 포함해서 일정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영어점수, 종합시험, 졸업논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종합시험 결과가 별 문제 없다면, 리타는 이제 이수해야 할 전공수업은 모두 채웠고 영어시험과 졸업논문을 남겨둔 셈입니다. 종합시험을 보고 3월 준비했던 브런치 공모 글들을 수정하고, 사두었던 책 몇권을 읽고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분명히 1,2,3월에 비해 타이트하게 보내지 못한 것 같아요.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어보아야 하겠습니다. 1. 문화기술 전문.. 2017. 4. 23.
[책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마지막까지 읽자. [책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마지막까지 읽자. 시니컬한 독자가 아니라서 자기계발 서적을 읽게되면 그 속에 기꺼이 내 삶을 투영해본다. 내게 걸맞는 상황에 걸맞는 마음가짐 혹은 행동방식이 있다면 나중에 그것을 활용해보기도 한다. 간혹 그런 시도들이 잘 들어맞을 때가 있어서 바닥을 치던 컨디션이 수면위로 올라오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를 만나 기분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분명 좋은 기운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또 그 사람들도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다.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하고 늘 활력있으며 얼굴을 찌푸리거나 다른 사람들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가끔은 너무 열정적이라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그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면 그들의 열정이 내게도 옮겨.. 2017. 4. 22.
[책리뷰] 원더랜드, 재미와 놀이가 세상을 창조한 방법에 관한 책 [책리뷰] 원더랜드, 재미와 놀이가 만드는 세상 인간의 창의성으로 만든 가장 오래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뼈로 만든 피리입니다. 텅빈 뼈에 구멍을 내어 불면 공기의 진동을 통해 소리가 만들어 집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그 소리들이 공진하면 듣기 좋은 소리들이 나옵니다. 이러한 사실은 복잡한 음악도구의 생산을 야기시켰고 자동으로 음악을 연주해주는 장치는 배틀의 자동기계를 만들거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원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스티븐 존스가 쓴 이 책에는 이처럼 재미와 놀이가 어떻게 세상을 만드는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여러 주제에서 문화뿐만 아니라 산업, 경제, 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우리네 세상에서의 혁신의 단초를 찾아냅니다. 그 혁신은 그동안의 혁.. 2017. 4. 18.
[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10~13주차 돌아보기 [자기계발]행복한 리타의 10~13주차 돌아보기 3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올해의 반의 반이 지나간 셈이에요. 리타도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성실히 보내왔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가 봅니다. 1. 연구관련 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로봇 발달에 따른 사회문화적 접근을 시도한 논문입니다. 백남준의 로봇을 텍스트로 삼아 문화로봇으로서 어떤 로봇들이 있는가를 유형지어 보고자 연구했던 논문이데 이미 앞선 연구자들에게는 상식수준의 내용을 정리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한편의 글을 완성해서 활자화되어 실리게 되었다는 점은 조금은 뿌듯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로 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다음에 이 논문을 좀 더 발전시킨 논문을 써.. 2017. 3. 29.
[소소한 레시피] 더워지기 시작하면 비빔국수 [소소한 레시피] 더워지기 시작하면 비빔국수 봄이 온 줄은 알았지만 낮 온도가 13-14도까지 올라가고 보니 이제 좀 봄인 것 같습니다. 꽃소식도 늦고 미세먼지 소식 때문에 외출도 꺼리게 되었는데, 그래도 날이 푸근해지니 마음이 들뜨는 것이 정말 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먹는 것도 뜨끈한 국물보다는 가벼운 샌드위치나 김밥같은 간식거리가 당기고 얼마전 까지 맛나게 먹었던 잔치국수는 이제 비빔국수로 바톤타치를 하게 생겼습니다. 매콤하게 쓱쓱 비벼서 먹는 비빔국수가 당기던 차에 신랑이 야식을 요청. 수락하고 일어났습니다. 몸에 더 좋을 것 같아 조금 비싸게 주고 산 쌀로 만든 국수면과 골뱅이 무쳐 먹으려고 사둔 비빔장이 있어서 정말 순식간에 뚝딱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고추장에 식초랑 마늘간것 등등 넣.. 2017. 3. 29.
[리타의 책리뷰] 작은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리타의 책리뷰] 작은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책 부제가 '도네서점의 유쾌한 반란'이라는데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둡다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사랑해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애정이 글 곳곳에서 느껴지기에 허투루 읽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글쓴이나 만나본 작은 책방의 주인들이나 유쾌하다기보다는 진지하고 행복합니다. 그것이 그들을 그 작은 책방을 꾸려나가게 하는 원동력이겠죠. 리타도 작은 가게를 가져본 적이 있습니다. 책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그림이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림그리기,글쓰기나 악기를 배우는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공간을 채우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서 또 그 공간의 성격을 말해줄 수 있는 것도 사람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그 공간을 많이 찾아줄 수 있는 방.. 2017.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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