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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8

한양대 세월호 추모행사 '늘 봄이기를' 한양대 세월호 추모행사 '늘 봄이기를' 어제까지 그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 비가 그쳤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세월호로 많은 이들을 허망하게 잃은 지 1주년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로하고 하늘에서 행복하기를 축복하며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아침점심저녁 방송을 진행하는데 오늘은 점심방송을 줄였습니다. 학생들이 빈번히 다니는 학생회관 앞에 자그마한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 시낭송 등의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난 후 안산엔 다시 꽃피는 봄이 왔지만, 피어보기도 전에 하늘로 간 아이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어 슬픔이 함께합니다. 수학 여행길에 희생된 아이들이 많았던 탓에 세월호 추모에는 아이들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눈시울을 붉히는 일이 많았던 지난 열 두.. 2015. 4. 15.
용인 팔선생, 짜장면이 맛있어요. 용인 팔선생, 짜장면이 맛있어요. 생일날 다녀왔던 중국음식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수요미식회에서 짜장면을 소개해서 그런지 최근 짜장면을 더 먹고 싶어져서 사진을 찾아 뒤늦게 써보게 되네요. 용인 보정동에 팔선생이라는 중국요리집입니다. 죽전역에서 가까웠는데 간판부터 중국의 정서가 물씬 묻어 나오는 것이 요리가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한껏 높입니다. 생일상이라고 야무지게 한상 차려놓고 먹는 모습입니다. 요리로 두가지를 시켰는데요. 탕수육과 비슷하다는 꿔바로우를 시키고 다른 하나는 닭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 간장소스에 얇게 저며올린 요리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메뉴판이 빽빽하게 중국음식이 적혀있는데 그림으로 나온 몇가지 추천요리를 시킨 것이 이렇습니다. 최근들어 꿔바로우 주문이 늘었다고.. 2015. 4. 15.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놀아볼까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놀아볼까 장그레가 가슴이 답답할 때면 옥상으로 올라가보던 곳이 바로 서울역, 시청역 근방입니다. 그 곳은 바쁜 사람들이 서로를 의식할 새도 없이 지나치기 바쁘게 빽빽한 빌딩숲을 스쳐 사라집니다. 이런 빡빡한 공간 한가운데 서울시청이 새롭게 모습을 바꾸고 널찍하고 멋진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풍문으로 많이 들었던 공간을 직접 찾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 감상은 먹을 것 많은 잔치집에 다녀온 기분이었답니다. 이곳은 바쁜 회사원들이 아닌 여유로운 시민들이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전시나 공연을 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들이 경계없이 맞닿아 있고 공정무역 제품 소개하고 판매하거나, 좋은 책을 판매하는 서점도 자리합니다. 시청광장을 통해 지하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이렇게.. 2015. 4. 15.
연남동 막쇼, MAKSHOW 2015 연남동 막쇼, MAKSHOW 2015 문득 '막'이라는 단어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함부로', '망설임없이'같은 부사가 떠오르다가 이야기를 구성하는 '장,막'같은 단위인 것eh 같습니다. 또 '베일'같이 무엇인가 흥미로운 것을 가려놓은 천 같은 것이 여러 이미지를 두루 갖춘 단어입니다. 이처럼 '막'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행동에 과감함을 주면서도 이야기를 펼치는 하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라고 결론짓는다면 꿈보다 해몽일까요. 이번 주말 친한 작가가 그림 안그리고 이번에는 공연 연출을 한다기에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리타는 그 내용이 궁금해서 지성은 작가의 공연이 포함된 프로젝트를 거들떠 보기 시작했어요. 총 8개의 팀이 벌이게 되는 공연은 서울 연남동의 플레이스 막(마포구 연남동 227-9, 서울.. 2015. 4. 10.
이북만두, 소박투박하다 이북만두, 소박투박하다 어디인지 이끌려 들어간 이북만두, 작은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이라 원래는 안뜰이었을 홀로 쓰는 곳은 천정을 비닐로 막아두어 그런지 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역시 비가 오는 날에는 뜨끈한 만두국에 빈대떡을 딱 먹어줘야 하는 것 같지만, 어째 이북만두에서는 접시만두에 김치말이밥을 먹었습니다. 물론 만두국도 시켜두기는 했지만요. 동굴을 지나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기라도 하듯이, 빌딩숲 뒷쪽 골목을 스윽 돌아서니 이북만두 간판이 보이더군요. 안쪽에는 이미 많은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빗길에 발도 젖어서 방으로 들어가기도 귀찮은 마음에 홀에 앉아있자니 메뉴를 준비하는 분주한 주방을 들여다보거나 사방의 시끌시끌한 방을 엿보기도 했어요. 큼지막하게 써있는 메뉴가 아마도 .. 2015. 4. 3.
냉장고를 부탁해, 즐거운 요리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즐거운 요리토크쇼 , , 는 음식을 주재료로 한 콘텐츠입니다. 여기에 도 이들 콘텐츠와 견주어 인기나 구성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아이돌 광희는 이라는 정통 요리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되기에 이릅니다. 이렇게 요리, 음식에 관한 콘텐츠가 많아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전에 요리를 만드는 정보 전달 프로그램에서 맛집을 소개하는 삶의 현장 취재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버라이어티 예능쇼, 드라마로 옮겨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야말로 음식의 엔터테인먼트 음식콘텐츠의 지각변동입니다. 는 두명의 초대손님의 실제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가져와서 그 안의 식재료를 이용하여 새로운 요리를 선보인다는 컨셉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들 요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러 장르의 요리사들이 대결방식으로 겨루게 되는데 묘한 신경전과.. 2015. 4. 3.
리타의 문화기획 강연 안내 리타의 문화기획 강연 안내 수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적은 예산으로도 소소한 문화이벤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합니다. 누구나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을 더 의미있고 더 많은 공감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는 준비과정이 필요할텐데요.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볼 생각입니다.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A-Z, 그 기본을 이야기 하기 위해 리타도 준비 많이 해야겠습니다.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 2015. 4. 2.
[웹툰] 하루 3컷, 댓글놀이터 [웹툰] 하루 3컷, 댓글놀이터 시사만평도 아니면서 3컷의 그림으로 만든 웹툰이 있습니다. 대신 이 웹툰은 다른 작가들이 주 1회 혹은 2회를 연재하는 것에 비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7회 연재하고 있습니다. 웹툰 플랫폼마다 독자들의 취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네이버는 기존 출판만화보다는 블로그에 올리는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팬, 구독자 혹은 이웃들과 나누는 안부 정도로의 일상툰/감성툰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들 웹툰은 댓글에서도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기존 다른 웹툰에서는 잘 짜여진 스토리에 그 안의 주제와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독자들이 느낀점을 공유하는 식이었다면, 분리되지 않은 현실을 웹툰에 적극적으로 대입하면서 댓글에서 베스트댓글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동의하지 않는 의견에 '.. 201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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