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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906

충무로 참한 카페, 오랑쥬 충무로 탐방에 여념없는 리탑니다. 밝고 따뜻하고 조금은 바쁜 동네 충무로~ 저녁을 먹고 들어오다가 발견한 작고 예쁜 소녀같은 갤러리 카페입니다. 골목 작은 건물 2층에 있어서 눈에 많이 띄지는 않아요. 평소 문화활동을 펼칠 소소한 공간들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왠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좁다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빨간 대문이 나오구요. 그 안으로 깔끔하고 조용한 카페가 짠하고 나타났어요. 저절로 러브하우스 프로그램 음악이 흘러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안쪽 음료를 준비하는 공간과 전시와 음료를 마시는 중앙홀 그리고 바깥쪽으로 열명쯤 들어가는 분리된 공간이 있었어요. 마침 자리에계신 분이 주인장이자 디자이너 분이시더군요 카페 인테리어가 감각있던 데는 다 이유가있었습니다 문화이벤트 기획을 위해 대관여부와.. 2013. 6. 26.
충무로 맛집, 필동면옥 리타가 충무로로 오가기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두리번거리느라 걸음마를 해보거나 정신없이 뛰어오느라 미처 정리하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내용은 될 수 있으면 꾸준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충무로라는 동네는. 뭐랄까.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는 올해 처음 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너무도 밝고 따뜻하고 구수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신촌이나 홍대는 강남이나 여느 신도시보다 자유로운 곡서이 있었지만 뭐랄까 멋부림 몸부림 같은 것이 있었다면(아마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 지도 모릅니다.) 인쇄소 골목도 그렇고 을지로 명동과 주욱 이어진 큰 길 따라 오랜 건물들도 그렇고 한국의 집이며 한옥마을이며... 게다가 오랜 기간 이들 건물들과 함께해 온 소소한 맛집들도.. 2013. 6. 26.
대학 문화축제에서 멘토강연을 했어요~ 대학문화축제가 지난 6월 7일~9일에 열렸습니다. 이미 오랜 기간 이어지는 축제다보니 그 내용도 참 알차더군요. 대학로를 중심으로 주변 여러공간에서 공연과 강연 등 청년들과 공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 것이죠. 저도 이 축제에 대학생이라도 된 것마냥 설레는 청춘의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답니다. 바로 문화/연애/친환경/창업/인문 등의 주제로 젊은 청춘과 만나는 작은 강연장에서 말이지요. 저를 강사의 자리에서 저보다 십년쯤 어린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어쩌면 제게 스스로 좋은 멘토를 만나러 가는 것과 같았습니다. 무언가를 해보고 싶고 그 것을 향해 움직이는 행동력은 지녔으되 귀열고 손바닥을 펴고 무언가 주변에 열린 마음을 가져본 지가 도대체 얼마전인가 싶기도 했거든.. 2013. 6. 25.
아이언맨3,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자가 강하다 30대 여성으로서 슈퍼히어로에 감탄사 내지르기 쉽지 않으나 아이언맨만큼은 혹(?)할만 합니다. 슈퍼맨처럼 기계적으로 출동하지도 않고 고리타분하지도 않은데다가 배트맨처럼 어둡고 비장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부유한 날라리가 취미삼아 강력해진 수트입고 일을 벌였다 수습하는 그런 무심함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거든요. 가끔 여자들은 남자들의 재능을 재력이나 외모로 치환하는 것에 정색하다가도 그것들 다 갖춰진 남자는 보너스 후하게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 합니다. 섹시한데다가 머리도 좋고 돈도 많은데다가 첨단 설비로 스타일도 좋은 그런 히어로라면 마다할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저런 사건사고가 많았고 얼마전 보았던 어밴져스에서는 당당히 많은 히어로들 중에서도 주인공자리를 꿰찼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화려.. 201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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