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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펌프킨플랜' 나쁜 고객을 해고하라니! 세스 고딘이 이야기한 것 처럼 '작은 것'이 '큰 것'인 세상에 아웃소싱은 전략적 협업이면서 효율적인 일처리의 이상향처럼도 보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줄여서 아웃소싱을 한다고 하더라도 최종 고객응대에서는 다양한 고객을 만나게 됩니다. 일관되고 친절한 모습으로 기업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습으로 모든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구요. 하지만 (pumkin plan 마이크 마칼로위츠 지음_페퍼민트)은 고객 리스트를 만들고 그 안에서 '나쁜 고객'은 과감히 삭제하라고 합니다. 오히려 상위 5위 고객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붓고 거기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타겟팅을 하고 그에 맞춰 전문성을 갖춰 자신을 평범함으로부터 구하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냥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생.. 2013. 4. 19.
Self travel 셀프트래블 이스탄불 이번 가을에 터키에 갑니다. 터키는 6-9월이 여행하기 좋다고는 하지만 저는 11월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기 전에 터키의 다양한 것들을 우리나라안에서 충분히 '여행'할 작정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아무래도 먼저 터키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일 거에요. 터키여행을 다녀온 소소한 일기같은 에세이와 터키의 역사를 돌아보는 역사책을 두루 보았습니다. 여기에 터키의 수도 앙카라보다 더 유명한 이스탄불에 주목한 친절한 여행서적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이미 여러권의 여행서적을 펴내시고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신 쁘리띠님 책답게 그 안에는 여행을 대하는 비워둠의 미학이랄지 보고 듣고 먹는 것에 꼼꼼한 대한민국 아줌마다움이랄지의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진답니다. 여행을 .. 2013. 3. 29.
'남쪽으로 튀어' 튀는 것만 능사는 아니지만. '이 낯설음은 뭐지?'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가는데 든 생각이 이겁니다. 얼마 전 보았던 '클라우드 아틀라스'처럼 복잡해서 두고두고 공부(?)해야 할 것 같지도 않으면서도 기존 다른 영화와는 다른 구석이 있습니다. 일반인 사찰이나 정치인들의 비리 등은 물론이고 우리가 일상으로 여기는 모든 것들도 반 보 정도 떨어져서 새롭게 보도록 합니다. 익숙한 것이 새롭게 보이고 낯설게까지 하는. 늘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여기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학교에서의 규칙이나 세금과 관련한 것들이라면 이런 것들에 딴지를 거는 것은 사회적으로 약간 거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뭔가 유달라 보이고 뭔가 위험할 것 같은 그런 느낌같은 것 말이죠. 그래서 모두들 같은 것 안에 안전하게 지내려고 .. 2013. 3. 25.
'비로소 글을 쓰다' <독립잡지만들기> 강좌안내 비로소의 문화운동회, 비로소와 함께 하는 감성에 근육을 붙여주는 문화강좌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3기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3주간 펼쳐지는 강좌다보니 호흡이 짧고 무언가 시작해볼 참에 끝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그 이후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라는 것. 너무 길어지면 스스로에게 게으름의 못된 버릇이 스물스물 올라오리라는 것. 애시당초 그 최소한의 시간을 가지고 최대한 노력해보자가 처음 취지였습니다-- 만. 그래도 온라인 카페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고 나름의 피드백도 만들어 볼 기회가 생길테니 같이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글쓰기 강좌, 3기(독립잡지 만들기) : 4월 5일(금요일) 저녁 7시반-9시반 (3주간) : 신촌타프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오셔.. 2013. 3. 22.
'드로잉레시피' 3차앵콜 안내 드로잉은 하나의 작품입니다. 절제된 것은 복잡함을 진정시키는 것 같아요. 단순히 그림을 그리자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담긴 심상을 꺼내보고 그것을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 드러내 보는 것은 참 멋진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평소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펜을 들어 동그라미 그리는 것도 부담 스러우셨던 분들도 차분하게 자신을 만나보시게 될 거에요. [지난 드로잉레피시 리뷰 보기] : 4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반-9시 : 신촌타프 [마포구 노고산동 3312번치 지하1층, 신촌역5번 출구로 나오셔서 신촌동물병원 골목으로 150미터 가량 올라오시면 외편에 total art festival간판이 보이실겁니다.] : 참여 및 등록 : 위즈돔을 통해서[신청하러 가기] , 2만5천원(재료포함) 드로잉 레시피 1. 드로잉이란.. 2013. 3. 21.
'문화기획 입문 1. 놀이와 스토리텔링' 모임 안내 '문화기획 입문 그 즐거운 시작'(참여해주신 예영님의 리뷰 글 http://blog.naver.com/pa_terra/140183621792)이라는 모임을 통해 화두를 던져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던 것들 중 몇몇 가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조금 더 깊이있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여기에 참여자들이 직접 자기가 생각하는 기획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그 부분을 함께 발전시켜보는 시간도 가져보려고 해요. : 4/1 (월) 저녁 7시-9시 : 신촌타프 [마포구 노고산동 33-12번지 지하1층,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신촌동물병원 골목으로 150미터가량 언덕 끝부분까지 올라오시면 왼편에 total art festival이라고 적힌 하얀 간판!] : 2만원, 위즈돔을 통해 신청 [http:.. 2013. 3. 21.
합정 오가닉 음식점, 오요리Oyori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중간쯤 참한 음식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예전 '음주가무연구소', '카이싱', '나비'가 있는 골목 뒷 골목이에요. 다소 한적한 곳 2층에 위치한 곳이고 내부는 40-50평 규모의 아담한 음식점이에요. 오요리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9-10 02-332-5525 오후 9시까지 오요리에 올라가는 계단에 붙은 설명문 사회적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다국적요리 전문점이에요. 이곳이 내세우는 것은 친환경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문화가 깃든 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실제로 파스타, 챠우면, 나가사끼짬뽕, 커리, 덮밥과 볶음밥에 나시고랭 같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1만원~1만4천원 선. 런치세트로 일부 메뉴에 샐러드와 음료.. 2013. 3. 20.
웹툰'비바 산티아고' 김용진 작가와 산티아고 걷기 이상하게 우리는 항상 지쳐있습니다. 분명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똑똑한 기기들로 둘러쌓여 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편리한 물건들과 잠시 떨어져 불편한 길을 택하기로 합니다. 노란 화살표길에 의지해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 어떤 길보다 신나고 외롭습니다. 순례길을 걷는 것은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인문학적입니다. 사람이 두 다리로 걸으면서 둘러보는 시야는 딱 지면으로부터 1.5미터쯤 위의 풍경이고 그 시야 안에서 벌어지는 것은 1kg 남짓되는 뇌와 다른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여지게됩니다. 그것도 몇 개 되지 않는 언어와 문자로 공유하게 되다보면 그 많은 인구가 나눌수 있는 감성이랄 것도 어쩌면 참으로 한정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 낸 길을 따라 사람이 느끼는 바를 사람이 만들어.. 201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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