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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홍대 그리스레스토랑, 그릭조이 모처럼 친한 지인 5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참 인연도 신기하고 나이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 스트레스 없이 그저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언젠가 유럽여행을 하면서 가고 싶은 곳은 '서부 부자 나라보다는 동부의 작고 예쁜 나라지'라고 되내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보다는 기차를 잘못타서 일정에도 없던 부다페스트가 인상에 남았고 체코 프라하에서는 마치 공주라도 되듯 꾀죄죄한 몰골에 옷한벌도 사고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호사도 누려보았습니다. 그 석양의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워 마치 온 도시가 테마파크같았더 그 마법에 취해서 말이죠. 그리스도 그러한 곳 중에 한 나라입니다. 최근 유럽의 경제위기의 중심에서 오르락 내리던 다소 어수선해진 나라이지만 포카리스웨이트의 '라라라 라라라라~'노래는 꼭 그.. 2013. 7. 11.
내 작은 회사 시작하기, 그 솔직한 인터뷰 작년 가을에 나온 책이니까, 아마 그 때 리타도 나름 고군분투 노력이라는 걸 많이 할 때일겁니다. 부담이나 책임 빡빡한 계획과 생각하지 못했던 비용들... 어렴풋이나마 이 책을 SNS에서 스쳐 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워낙 창업과 관련한 이슈가 많았던 작년이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고 창업에 관심있는 지인들을 많이 알기에 그랬을 지도 모릅니다. 소설이나 동화책이 관심을 기울이면서 창작에 대한 욕구, 글쓰기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 즈음이라 그런지 도서관에서도 글쓰기 관련 책을 몇 권 주룩 주룩 읽다가 이 책 를 발견했습니다. 이 작은 회사들도 창작을 메인으로 삼은 것들이어서 너른 의미로는 같은 바운더리의 책을 잘 읽었다고 할 수 있겠어요. 내 작은 회사 시작하기_정은영_디자인하우스_2012 기획부터 인터뷰를 해.. 2013. 7. 11.
7월 서점나들이_ 창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지금까지의 먹고 사는 것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순간. 창조경제라는 말이 새삼스럽지 않은 이유입니다. 조금 덜 벌어도 마음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일상 예술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대중과 함께 교감하는 예술가들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 기술환경의 발달이 주요했습니다. 모든 것을 기계가 대신해줄 것 같았지만 막상 그 세련됨이 궤도에 오를때쯤 사람들은 다시 아날로그에 눈을 돌리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수제'를 찾아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기계같은 아날로그가 인기있던것만큼 아날로그를 표현하는 기계가 인기있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1일1식'에 이어 마음의 양식에도 '1일1독' 퍼스널브랜딩은 내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시작됩니다. '당신의 책으로 당신.. 2013. 7. 11.
변방 연극제 <카페미완성> 어려운 말이 나오면 머리가 경직됩니다. 아마 표정도 부자연스러워질 겁니다. 또 무심코 내뱉은 말이 틀렸다며 정색하며 정정해주는 센스어린 사람에게는 관대한 마음을 갖기 어려워요. 우리는 누구나 미완성이고 또 그래서 완성을 향해 노동을 하고 대상에 애착을 기울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 다른 점을 찾아내고 그 것들을 맞춰가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그 과정이야말로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 어디가 튀어나온 곳인지 들어간 곳인지 알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꼭 맞아 떨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 15회 서울변방연극제 초청작품 연극 '카페 미완성' * 극단 미완성의 첫 프로젝트 ' 카페 미완성' * 1. 일시 : 2013년 7월 8일(월) , 9일(화) , 10일(수) - 저녁 .. 2013. 7. 10.
빛을 엮어서... 문래동 '빛타래' 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사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난시가 심한 눈을 안경이나 렌즈없이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은 일부러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무심히 지나치기에 좋은 시야를 가졌기 때문일겁니다. 사진은 그림과 달라서 보고싶은 것만 그릴 수는 없습니다. 눈앞에 놓인 장면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낸다는 것은 렌즈의 왜곡이나 찍는 이의 프레임의 위치로서 창작을 하도록 합니다. 하늘의 구름을 한 떼의 양으로 만들어 내거나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눈 속에 수많은 방울방울을 끌어 내는 사진을 보면 실제하는 것들에서 전혀다른 감동을 얻게 됩니다. 늘상 보던 것에서 낯선 신선함을 느끼는 미학. 이렇게 가까이 있어서 더 실감나고 그래서 더 벅차게 하는 멋진 예술이 아닌가요. 사진을 좋아하는 네명의 작.. 2013. 7. 5.
신촌, 살롱메리제인 공간, 장소가 되는 공간을 사랑합니다. 장소란 사연을 가진 공간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연을 가진 공간은 그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과 기쁨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엄마냄새 가득한 안방이 그렇고 마을 어귀에 정자가 그렇고 흰둥이와 뛰어놀았던 운동장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보니 공간은 그곳에 머문 이들의 개성을 닮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애정을 갖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자연스레 공간에도 애착이 생깁니다. 이건 그 공간의 처음부터 함께했을 때 가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다소 북적이는 유명한 공간이라면 그 공간에 처음 머물고 장소로 만들어 낸 사람들의 체취는 조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들러 그들을 떠올려 내는것이죠. 어찌되었건, 우리주변에는 .. 2013. 7. 5.
이슬람 사원의 특징 페이스북 '우사단 마을'[ https://www.facebook.com/wosadan ]이 소개한 이태원에 자리한 이슬람중앙성원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두고두고 보려고 업어왔어요. ^^ 서울 이슬람중앙성원 (3)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우사단로10길 39 이슬람사원 세번째! 오늘은 이슬람사원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정리하다 보니 교과서 같은 내용이 되어버렸지만, 알아두면 화창한 주말 이성친구와 지나가듯 슬쩍 들린 이슬람사원에서 유식함을 자랑할 계기를 만들어 준답니다. ... 각설하구요, 먼저 의 명칭에 대한 설명부터 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으로는 으로 표기되는데요, 사원은 종교적 건물의 총칭이고, 교회나 절 역시 사원의 하나인 셈 이므로, 이슬람사원도 이라고 부르는.. 2013. 7. 4.
단양 8경, 구인사 가족나들이로 으뜸 단양, 뜨겁거나 시원하거나 충청북도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도입니다. 그렇지만 단양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가 그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바다만큼 스케일이 큰 석회암산으로 둘러있고 굽이굽이 강을 껴안고 있어 다채로운 자연에서 오는 편안함은 바다의 그것에 비해 손색이 없으니까요. 단양은 몇년 전부터 여름이면 생각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에는 산과 계곡, 겨울에는 바다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예 바다가 없는 충북의 한 도시로 찾아 깊은 동굴을 헤매는 것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오랜 시간 석회암은 물과 공기와 만나 신비한 모습으로 녹아내리고 다시 굳어 올라 보는이들에 따라 마리아상이기도 하고 독수리가 되기도 합니다. 이전 단양여행은 시내쪽을 둘러보고 고수.. 201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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