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창비, 인문도서상 공모 소식이에요 :: 공고원문 : http://www.changbi.com/news/content.asp?pKind=01&pID=942&pPageID=&pPageCnt=&pBlockID=&pBlockCnt=&pDir=&pSearch=&pSearchStr= 주제도 지정주제와 자유주제가 있구요. 대중적 글쓰기를 우대한다는 군요. 마감은 내년 2월 28일이니까 1년 동안 열심히 써보면 동기부여도 되고 나름의 보람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도전해볼까요? ^^ 2013. 3. 7.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자율학습 리타는 동화작가입니다. 자그마한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기에 이런 허풍같은 고백을 합니다. 대학원 시절 공부했던 스토리텔링 지식을 동원해서 짜집기하듯 써본 습작이 덜컥 수상이 결정되었다고 했을 때 그 떨림이 아직도 어제 일마냥 기억에 선합니다. '에이 이건 다 아는 이야기잖아'하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은데 그러면서도 읽고 보게 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제 이야기도 그렇게 신선하다고 하지 못할 그런 이야기였어요. 이렇게 동화작가입네~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무리 작은 대회에서 작은 상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오랜 기간 애써서 쓴 글이 아니라 엉겁결에 타게 되어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할 지언정 그 글을 심사하고 많은 편의 글 중에 손에 꼽는.. 2013. 3. 5. 웹툰같은 '7번방의 선물' 사실적인 묘사의 액션 스릴러 장르를 많이 봐서 그런지 '7번방의 선물'의 비현실적 동화같은 이야기가 다소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꺼이꺼이 울었던 것이 민망하기도 하구요. 모든 문화콘텐츠에는 장르적 지문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것을 깨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하여 그런 식으로 그 장르라는 문법을 깨는 것들도 많기는 하지만 이렇게 '깨다'라는 것은 이미 문법이나 정형화된 어떤 장르적 특징이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합니다. 그래서 영화같은 이야기나 드라마같은 상황 혹은 만화같은 캐릭터라는 말이 등장하곤 하지요. 그런데 그 모태라고 볼 수 있는 '만화'를 떠나 '웹툰같은'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것은 웹툰이라는 장르적 특징이 무의식중에 떠올랐기 때문은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다양한.. 2013. 3. 4. 비로소 그림책을 짓다 [5주 워크샵] 안내 비로소 그림책을 짓다 그림책을 만들어 봅니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해줄 것 같은, 때로는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이미지로 자유롭게 담아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림책 만들기는 이야기를 짓고 그 이야기를 글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보는 복합적인 창작과정입니다. 총 5주에 걸처 7번 만나게 되는 이번 강좌는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실제 자기만의 그림책을 완성해 나가는 실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과제제출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지인들을 초대하여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시간도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는 입문 강좌인 만큼 오랜 기간에 걸치지 않고 채워나갈 수 있도록 구성해보았습니다. 과정이 끝날 즈음에는 뿌.. 2013. 3. 4. 커피내리는 공대여자 커피내린 지 여덟달 째 그간 에스프레소 머신도 다루고, 만들 줄 아는 가짓 수도 좀 됩니다. 그리고 카페라고 해서 커피가 가장 많이 찾는 메뉴가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꽤나 말괄량이였기에 지금 이런 모습을 대하면 대학 때 지인들은 놀라곤 합니다. 같은 공부를 하고는 자신들과 전혀 다른 일을 하는 것 같아 신기하게도 보고, 나름 꿈을 찾아가는 모습에 부러움 반 걱정 반 들뜬 표정이 역력해집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시 공연같은 문화예술모임을 진행한다 해도 아지트로 삼은 장소가 엄연히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도 팔고 때론 파티에 와인과 맥주같은 술이 자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우스개 소리로 저를 장마담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런데 그 본래 뜻도 의도도 나쁜 것이 아니기에 외려 유쾌하게 들리기까.. 2013. 2. 28. 비로소 글을 쓰다 2기 모집 [3주 워크샵] 문화기업 비로소가 새해에 시작하는 문화강좌 시리즈'문화운동회'중 멋진 글쓰기 강좌를 공유합니다. 지난 2월의 1기에 이어 2기를 모집합니다. 3주 동안 자신의 글쓰기 성향을 파악해보고 자신만의 개성적 글쓰기를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비로소 글쓰기 카페에서 진행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비로소에서 진행하는 다른 글쓰기 강좌, 그림책 강좌의 결과물을 엮어 하나의 잡지로 펴 낼 계획도 있답니다. 각 회 수업만큼 수업의 과제에 대한 피드백에 만족도가 높은 강의랍니다. 세번만 잘 참고 열심히 자기 글을 들여다보면 나름의 길이 찾아질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누구나 지금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두고 두고 남기고 싶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그런데 막상 나름의 방법을 동원.. 2013. 2. 26. '문화기획 입문, 그 즐거운 시작' 강연안내 그 간의 문화기획을 하고 또 준비해오면서 느낀 것들을 나누어 볼 자리를 마련해 보았어요. 그 동안 소규모로 라는 모임을 진행했는데요. 이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기본적으로 바로 어떤 문화기획을 진행해보기 보다는 문화기획을 위한 준비과정에 대한 것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문화콘텐츠를 전공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케팅을 경험하면서 콘텐츠및 이베트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경험을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나름의 준비와 공부를 통해 막연하게 문화기획자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와 기획 둘 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도 잘 하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먼저 준비해본 경험을 나누어 볼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화기획은 문.. 2013. 2. 22. 2월 서점 나들이, 김경주 성석제 유혜준 소리없는 진지함이 서린 동네 서점에 가다. 지난 달은 수원의 교보문고에 들렀었는데, 이번 달에는 신촌의 홍익문고에 들렀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지역 서점의 그 '소리없고 진지한 책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정말 책들로만 둘러쌓여 책과 대화를 나누는 그 풍경에 함께 묻히고 보니 덩달아 진지해졌답니다. 아버지에 이어 받은 작은 서점을 이어나가 100년 가업 약속 지키겠다는 서점 사장님의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어서 그런지 선선히 서점 안으로 발길이 향하더군요. 더 높은 건물 지으면 지금보다 큰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데 이대로 머물고 말면 주변 높은 건물 때문에 건물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일에 대한 '신념'을 지킨다는 것. 지역의 .. 2013. 2. 19.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