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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해석300

당신 이미지 좀 읽나요? '비주얼 컬처' 대학원에서 그렇게 아리송아리송 하면서 끙끙대던 주제들이 보여서 덥석 집어든 책입니다. 책을 쓴 존A 워커와 사라 채플린이 밝혀둔 것 처럼 이 책은 매스 미디어, 예술, 건축의 전공생들과 대학원생들에게 '시각문화'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자언어로 된 텍스트의 읽기보다 이미지언어로 된 텍스트의 읽기는 다소 미뤄지는 기분입니다. 티비를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보는 것은 글씨로만 쓰인 소설을 읽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화콘텐츠를 전공하여 '해리포터'로 논문을 썼지만,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은 놀이요 여가생활이고 즐거움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텍스트로서 대하는 영화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몇번을 돌려보고 특정 장면은 수없이 반복하여 상호텍스트.. 2014. 1. 3.
행복한 삶을 위한 진지한 이야기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사람은 서있다면 가로 세로 50cm에 높이2m 쯤 되는 공간이 있어야 하며 앉는다면 더 너른 넓이를 차지하게 됩니다. 몸을 세웠다가 뉘었다가 강제로 움직이게도 만들려면 그에 맞는 가구와 도구를 갖추어야 하기도 해요. 물론 이런 것들이 모두 필요한가 싶은 것들도 있지만, 그만큼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차지하는 공간은 그 필요와 목적에 맞게 제각각입니다. 한 개인으로도 그런데 여러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또 새로운 공간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먹고 마시고 자고 이야기 나누고 겨루고 연주하고 책을 함께 읽는 그런 공간들이죠. 는 건축공학과 심리학 혹은 뇌과학과 의학적 여러가지 가장 최근의 연구들과 맞잡고 이야기 나눕니다. 호르몬과 뇌신경 사이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까지 세새하게 알아야 할까도 싶지만 조망하는 .. 2014. 1. 3.
문화공간으로의 카페, 기본은 갖추자 _카페불패 두 번의 카페운영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다 반쪽짜리 경험이라는 생각입니다. 스스로 문화기획자를 자청하였고 그 안에서도 기획과 홍보 운영 등 신경쓰이고 손가는 일이 많았기에 더 너른 일을 모두 책임지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두번의 경우 모두 기존의 공간을 재해석하여 최대한 공간의 특성과 위치적 맥락을 고려하여 운영을 하였기에 공간의 컨셉에 대한 고민은 다소 적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기존에 이미 갖춰진 것들을 파악하고 분류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정리하는 작업이 더 많았습니다. 신촌의 공간의 경우 폐쇄적 공간의 특성을 오히려 마음껏 빌려 놀 수 있는 복합모임용도로 포지션을 하여 운영인력이 적은 것을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로의 공간의 경우, 젊고 열정적인 창작무대가 많이 모여있는 특성.. 2013. 12. 17.
문화예술경영 그 소소한 이야기, 렉처콘에서 만나요 생각해보면 지난 2년은 나에게 도전의 시간이었고 실험의 시간이었고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 돈도 벌었고 돈도 잃었으며 사람을 얻었거나 잃기도 하였습니다. 관계와 새로운 생각 그리고 시야가 넓어지거나 좌절하거나 보람을 느끼는 그때그때 새로운 일들이 벅차게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행동은 조심스러워졌고 생각은 깊어지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채워야 하는 숙제에 대한 부담감은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가끔이지만 이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멘토로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 문화축제나 대학에서 대학생과 함께 문화와 예술 그리고 공유하는 의미있는 즐거움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 또 새로운 공부가 되었습니다. 다시 이러한 기회를 .. 2013. 12. 17.
홈 테이블 데코 페어 2013 꼭 여자가 아니라도 집안에 있는 물건 중 어느 하나만은 애착이 가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처럼 좋은 페어가 시작되었다기에 방문했습니다. 바로 홈/테이블 데코 페어 2013이랍니다. 그동안 저는 다양한 아트상품을 모아 작은 아트샵처럼 운영을 해보기도 하고, 단체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시너지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정된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의 취향이나 이들 아트상품의 장단점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했고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홍보에 대한 공부도 필요했으며 작가와 소개하는 이로서의 본분과 기여하는 정도에 대한 여럿 생각이 교차했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이런 대규모 박람회를 방문하는 것은 많은 자극이 되고 또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친한 지인의 업체.. 2013. 12. 13.
비로소 문화기획하다_강연 기획 가끔은 어느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을 마주 대하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멋진 사람이 되는 것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록 중앙에 선 사람은 나를 모를테지만 그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로 호흡하고 그가 날린 유치한 농담에도 기꺼이 신나게 웃어줄 마음의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책에서보다 적은 양의 정보와 지혜를 접하게 되는데다 시간이나 비용이 드는 강연은 능동적으로 찾아 내가 함께 숨을 쉬고 눈빛을 교환하는 그 경험에 의해 더 강렬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기획하여 진행하게 된 강연들은 이러한 깊고 강렬한 여운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연을 맡게 되었을 때에는 한정된 시간 안에 작지만 또렷한 깊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했습니다. 강연은 주제에 맞는 강연자를 섭외.. 2013. 11. 14.
문화기획을 궁금해하는 분들께 다들 한번씩은 해보는 구글에 자기 이름 검색, 저는 이름이 흔한 이름에다가 유명한 분들이 계시기도 해서(이름은 물론 성까지 같은 장효진이라는 배우와 보컬트레이너가 계시죠) 쉽게 이름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화기획 장효진'이라고 검색해보니 그 동안 강의하거나 준비했었던 문화기획과 관련된 글이나 안내가 검색되었어요. 그 중에 올 봄에 진행했었던 '문화기획 입문', '문화기획입문 _스토리텔링' 등의 내용이 올라왔더군요. 또 그 후기가 적힌 페이지가 있어서 반갑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설마 제게 그러신 건 아니겠지요? 이었습니다.(http://yourteammates.blogspot.kr/2013/04/blog-post_9.html) 가볍게 입문이라고 풀어보았던 첫번째 강연과는 .. 2013. 11. 13.
'세남자의 펀치라인'은 나꼼수의 추억 세남자의 펀치라인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6930?e=21225398 2년 전 여름, 회사 점심 시간엔 작은 커피숍에서 라떼에 베이글인가로 밥을 먹으면서 처음 들었던 것이 나꼼수(나는 꼼수다)였습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때에는 스마트폰에 아직 익숙해져 있지 않았는데 모처럼 아이튠스로 들어가게 만들었던 것이 바로 이 콘텐츠였죠. 주변 지인들이 나꼼수 이야기 하길래 무슨 이야긴가 싶어서 들어보았는데, 꽤 민감한 사안일 수 있는 정치적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네 명의 진행자들의 입담이 꽤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습니다. 나꼼수는 회를 거듭하면서 청취자들의 도움을 얻어 CM송이나 광고를 삽입하기도 하고 선거철에는 후보자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날것의 질.. 201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