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8 [책] 키워드 오덕학, 오덕이 쓴 우리 문화 이야기 [책] 키워드 오덕학, 오덕이 쓴 우리 문화 이야기 흔히 책을 내면 '자식을 내놓은'이라는 수식을 붙이고는 하더군요. 이 책을 쓴 서찬휘 작가야말로 이 책이 거의 자식과 다름 없지 않을까 합니다. 책에는 자신의 코스프레 사진, 이미지 자료가 없어 직접 그린 그림, 산업에 관한 인터뷰 정리 등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할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두고 볼 책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쓸 당시의 '지금 여기'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면면도 분명 그의 책이라는 것을 알게 했지요. 그를 처음 알 게 된 것이 2009년이니까 햇수로 치자면 벌써 9년 째네요. 그는 만화 관련 칼럼을 쓰고 만화를 주제로 한 사이트 만화인http://manhwain.com을 운영하고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그야말로 만화 오덕입니다. 그래.. 2017. 1. 8. [책] 예술수업, 사유와 감각을 엿보는 9개의 강의 [책] 예술수업, 사유와 감각을 엿보는 9개의 강의 오랜만에 책 리뷰입니다. 그동안 책을 많이 읽지 못했거니와 읽은 책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다시 읽어야 하나마나를 고민하다가 시간만 흘렀어요. 물론 이 책도 책 속의 모든 지식을 머리에 잘 정리해 두지 못하였지만, 9강의 좋은 수업을 마치고 난 후의 뿌듯한 마음이 생겨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볼까 합니다. 확실히 외국서를 번역한 서적과는 달리 인문학자가 써놓은 책은 그 내용이 어려운 것이라 할지라도 쉽게 읽힙니다. 그것이 글쓴이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새삼 더욱 존경의 마음을 갖게도 됩니다. 이 책을 쓴 오종우 교수는 책의 저자 소개에서 성균관대에서 예술과 관련한 명강으로 교내 수상 이력이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잘 읽히는 글의 유려함뿐만 아니라 책 .. 2017. 1. 3. 육아맘 리타의 신년 계획하기 육아맘 리타의 신년 계획하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부분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1년동안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기 마련입니다. 리타의 경험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울수록 목표를 잘 달성했기에 지난해 출산 등의 일들로 일상이 무뎌져 있던 것을 재정비하기 위해 계획을 착실히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새해가 밝기 전에 새해 목표를 정하고 그 구체적인 계획을 정리할 다이어리와 스케줄러를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동생이 선물로 보내준 것과 이웃이 나누어준 다이어리와 스케줄러가 있어서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록 직접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구성이나 사이즈가 마음에 들어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지난 연말 우연히 발견한 한 TED강의가 있는데 행복과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 2017. 1. 3. [소소한 레시피] 단팥죽 간편하게 만들기 [소소한 레시피] 단팥죽 간편하게 만들기 단팥을 좋아하는 리타는 기성 죽제품으로도 단팥죽을 즐겨 먹어요. 빵, 호빵, 붕어빵도 팥이 들어간 걸 좋아하고 빙수도 팥빙수만 먹습니다. 팥이 초기 임산부에게는 자궁수축을 해서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는 하는데 그 외에는 피부, 체중조절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저는 팥향이 좋습니다. 알갱이 터뜨려 먹는 식감도 좋아하구요. 모처럼 동지라고 해서 어제밤에 자다말고 시골에서 보내주신 팥을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팥이나 콩은 잘 말려두면 정말 오래오래 저장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작년 농사지어서 보내주셨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얼마전 찬장에서 발견했습니다. 팥을 크 대접에다 10시간 이상 불리니 부피가 거의 두배가 되더군요. 플라스.. 2016. 12. 21. 대구 앞산 할매 손칼국수 호로록호로록 대구 앞산 할매 손칼국수 호로록호로록 지난 주말 대구여행 슬쩍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고 해서 먹고 보고 놀고 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잡아놓지 않고 그저 발길 닿는대로 다니다가 먹고 싶은 음식 있으면 먹고 보고 싶은 것 있으면 보자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수성못 둘레를 산책하다가 쌀쌀한 기운이 돌면 눈에 띠는 카페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군요. 발길닿는대로 다니다가 보니 앞산을 가게 되었어요. 지역이름이 앞산인것 같은데 케이블카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해요. 리타는 케이블타고 올라가기까지는 하지 않았고 그 앞 즐비한 맛집들과 카페거리를 구경했답니다. 이리저리 골목을 헤집고 다니다가 앞산 할매 손칼국수집을 만나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가게 내부는 여느 지방 식당들의 모습인데 곳곳에 대구지역.. 2016. 12. 6. [소소한 레시피] 교촌치킨 20분만에 만들기 [소소한 레시피] 교촌치킨 20분만에 만들기 우리나라사람들은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언제나 모이기만 하면 먹는 것이 치킨입니다. 그래서 치킨 브랜드도 많고 튼실한 맛집 치킨집도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성업중입니다. 그중에 교촌치킨은 튀김옷이 얇으면서 특유의 간장 소스로 감칠맛이 좋은 치킨입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죠. 아줌마가 된 리타가 소심하게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에 '김체리님'이라는 닉네임의 회원이 올린 레시피로 교촌치킨맛이 나는 간단 치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많아서 인증샷이 심심하지 않게 올라오고 있는데 리타도 벼르다가 한번 만들어 봤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두툼한 냄비에 만들어서 조금 타버리기는 했지만 맛은 살아있었기에 기록차원에서 블로깅을 하기로 마음을 .. 2016. 11. 7. 단팥죽의 계절이 왔네요 단팥죽의 계절이 왔네요 오늘이 입동이랍니다. 지난 여름 에어컨 대란이 날 정도로 무척이나 더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도 시간은 참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날도 선선해지고 지난주에는 첫눈이 내렸다는 뉴스도 나왔더랬죠. 아직은 좋아하는 음식이 싫어하는 음식보다 많은 리타라고는 하지만 단팥죽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단팥죽이 정말 맛있는 계절이 왔길래 한번 사먹어 봤어요. 이십대 초반에 삼청동에서 줄서서 먹었던 유명한 단팥죽도 아니고 하다못해 동네 죽집도 아닌 마트에 있는 양반죽입니다. 참치죽, 전복죽과 함께 당당히 진열되어 있길래 세가지 죽을 모두 사왔네요. 마침 세일도 해서 찬장이 든든해졌습니다. 리타는 찬장을 채워두면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이 은근한 육아의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아요. 좋은.. 2016. 11. 7. [소소한 레시피] 밑반찬 3종, 콩나물 콩조림 멸치조림 만들기 [소소한 레시피] 밑반찬 3종, 콩나물 콩조림 멸치조림 만들기 혼자 살든 살림을 하든 집에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두면 세상 마음이 편합니다. 리타가 아무리 고구마를 좋아하고 빵순이라고 해도 갓지은 밥에 메인 메뉴 하나 만들고 밑반찬 촤라락 꺼내놓으면 마음 푸근해 지는 것이 사는 맛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요. 가계부를 쓰다보면 외식을 하기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1/3돈이면 되는 것들이잖아요. 그래서 만만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을 귀찮더라도 준비해두었으면 합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정도는 느긋한 식사준비를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영양소 골고루 챙겨 먹는 건강한 식생활은 따라오는 거겠죠. 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 이조란.. 2016. 11. 7.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