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8 너목보3, 멋진 UCC스타 어벤져스 무대로 훈훈하게 돌아오다. [너목보3] UCC스타 어벤져스 미오 무대 tvN의 인기 음악예능인 (이하 너목보)가 시즌3로 돌아왔습니다. 외모, 립싱크 등으로만 진짜 실력자를 가려내는 기존 포맷을 그대로 유지한채 24년차 가수 박진영이 등장하였습니다. 박진영은 나름의 예리한 눈과 귀로 출연자들을 가려내었습니다. 이미 황치열이라는 루키를 발굴해 내기도 했던 너목보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흥미거리를 만들어 낼지 기대를 하던 차에 오늘 첫 방송에서 UCC스타로 알려진 어벤져스, 미오가 출연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가짜 어벤져스가 출연하기도 하였기에 이번에도 긴가민가하였지만, 가면을 쓰고 립싱크를 하는 것에서 어색함이 보여 공개순간까지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았어요.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를 멋드러지게 편곡하여 부르다가 JYP엔터테인먼트 소.. 2016. 6. 30. 점자 스마트 워치, 닷 점자 스마트 워치, 닷 tv 뉴스에 나와서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27살 짜리 젊은 청년, 김주윤 대표는 회사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인터뷰의 내용이 더 자세하게 담긴 기사가 있어서 남겨봅니다. 김 대표도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 학우가 두꺼운 점자 책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격차 문제를 발견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읽는 데 사용하는 점자 리더기 가격이 300~500만원으로 비싸고 길이 40cm·폭 20cm의 철 소재로 만들어져 휴대도 불가능했다. 김 대표는 "이 점자 리더기를 10만원 대 스마트워치 형태로 만들면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하기도 쉬워 혁신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문제를 해결할 .. 2016. 6. 29. [책] 지적자본론, 변화의 인프라를 만들어 내다. [책] 지적자본론, 변화의 인프라를 만들어 내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아니지만, 이 책을 쓴 마스다 무네아키는 그의 유물론을 빌어 현시점의 4차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한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가 유물론을 요약한 바에 따르면, 사회는 생산력과 생산관계로 이루어진 '하부구조'와 그 위에 구축된 이데올로기 등의 '상부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부구조가 상부구조에 앞서 존재하기 때문에 상부구조는 하부구조에 의해 규정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고상한 세상이나 예술도 기본적으로는 경제라는 금전 세계의 형편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를테면 '의식이 넉넉해야 예절을 안다'는 얘기인 것이죠. LOFT로 시작하여 굴직한 문화 인프라 사업을 일군 30여년 경력의 사업가, 마스다 무네아키의 세대에는 마르크.. 2016. 6. 28. [머꼬머꼬] 한양대 에리카 앞 터줏대감 생과일 전문점 이야기 [머꼬머꼬] 한양대 에리카 앞 터줏대감 생과일 전문점 이야기 7-8년은 족히 넘은 생과일 전문점이 한양대 안산 에리카 캠퍼스 정문 앞에 있습니다. 이름이 바로 머꼬머꼬, 워낙 목청 사나운 사장님이 쉴새 없이 떠드는 생과일 전문점이라서 학생들은 괜시리 들러서 그 아저씨의 에너지를 사고 쥬스를 받아오곤 했습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취재도 하고 학교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죠. 지금은 주인장이 바뀌었지만, 그 운영 방식이나 내부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뀐 사장님도 주 고객인 학생들에게 살가운 표정과 목소리로 신나게 과일을 갈아주고 있어요. 최근 여기저기 등장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생과일 전문점이 있는데, 보기에도 청량하고 저가의 가격 정책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면서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 2016. 6. 22.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시니어의 삶을 감상하다.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시니어의 삶을 감상하다.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어가고 100세 수명이라는 말이 익숙한 요즘입니다. 시니어 혹은 실버 산업이 미래 산업의 주요 테마로 거론된 지도 벌써 오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젊다 생각하는 우리에게는 시니어라고 하면 그저 힘없이 자식 눈치나 보는 주변인이기 쉽습니다. 지금의 시니어는 그간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릅니다. 건강과 재력을 가지고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며 노련한 전문성까지 갖추어 당당하게 생활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최근 보는 드라마 중에 는 그런 시니어들의 삶을 다양하게 조망합니다. 위의 시니어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검사출신 엘리트 시니어 이성재(주현님)나 비록 암을 겪고 있지만 화려한 삶을 사는 중년 탤런트인 이.. 2016. 6. 22. 안산 구곡산장 오리돌판 전문 안산 구곡산장 오리돌판 전문 모처럼 가족 행사가 있어서 동생네랑 부모님 모시고 외식을 했습니다. 오리고기가 보양식으로도 좋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좋아하는 메뉴라서 예약까지 해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고기집 선택 조건 중 중요한 것이 고기의 질일텐데요. 냄새도 나지 않고 단촐한 밑반찬에 매력적인 볶음밥까지 한상 거하게 챙기고 왔습니다. 안산 먹자촌인 댕잇골에 위치한 이름이 좀 특이한 입니다. 초딩입맛이라면 그냥 생고기 구이보다는 주물럭이나 훈제를 좋아할 수도 있지만, 구곡산장에서는 돌판에 생오리고기를 구워먹는 돌판구이가 메인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대부분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메뉴이기도 하거니와 양념맛으로 고기 풍미를 가린 주물럭이나 조금 더 비싸긴 해도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훈제 오리보다 좀 더 신선.. 2016. 6. 21.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미술이 영화의 절반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미술이 영화의 절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고, 형을 형이라 부를 수 없는 기구한 인생의 홍길동은 율도국을 만들고 시정잡배를 자처하며 어려운 백성을 위해 탐관오리를 처단하고 금은보화를 나누어주는 영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저 이름만 빌려온 것 같은 탐정이 된 홍길동은 위의 소설에 등장하는 홍길동의 모티브를 어느정도 활용을 하고는 있습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집단의 수장의 아들이지만 아들로 나서지 못하고 배다른 형인 김성균과 맞서야 하는 이제훈의 운명은 특출난 탐정 실력으로 현대를 우울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으로 탈바꿈 합니다. 80년대쯤 되는 시대적 배경에 지금보다 미세먼지며 황사가 많을 법한 황량한 마을을 묘사하면서, 배우들의 연기나 대사도 뭔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 2016. 6. 21. 또 오해영, 틀에 갇힌 남자와 틀을 깨는 여자 또 오해영, 틀에 갇힌 남자와 틀을 깨는 여자 30대 여성 취향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고 하더라도 이 드라마의 흡입력은 남다릅니다. 이미 여주인공 오해영으로 물망에 올랐던 김아중, 최강희보다 인지도 면에서 떨어졌던 서현진의 재발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tvN의 에서 오해영은 이제 서현진이 아니면 안되게 되었어요. 게다가 드라마만 찍으면 그 매력을 두 세배로 끌어올리는 에릭의 짠내 풍기는 연기만로 두 사람의 밀당을 계속해서 들여다 보도록 만듭니다. 물론 이 로맨스라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의 시작에 불과합니다만. 그렇다고 이 드라마가 젊은 남녀의 3-4각 관계의 그저 그런 로맨틱 드라마였다면 이렇게까지 호들갑스럽게 리뷰를 쓰고 앉았지 않았을겁니다. 스치듯 지나가는 이유들을 대보자면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매력적.. 2016. 6. 21.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