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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8

충무로 맛집, 뚱보 돼지갈비 통고기 비가오거나 하루일이 힘들었을 때 절로 생각나는 것은 든든한 고기입니다. 저녁이라면 주룩주룩 빗소리 배경음삼아 시원한 맥주한잔 곁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충무로 안쪽 길 아는 사람은 잘도 찾아 들어가는 그 좁다란 골목 안에 자리잡은 통고기집입니다. 친한 언니와 수다가 목적이고 저녁겸 시원한 맥주한잔 하는 그 여유로운 저녁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뚱보돼지갈비통고기 중구 필동 02-2267-1801 우선 돼지갈비를 시켜서 노릇노릇 구워서 저녁을 대신했답니다. 기본찬과 함께 나오는 죽이 얌전하게 잘도 들어가는 바람에 언니 것까지 잘도 먹었어요. 또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와주는 덕에 식사를 더 시킬 필요가 없는 집이었답니다. 요개 그 기본 죽이에요. 밥보다 죽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2013. 7. 30.
'그개는 무엇을 보았나' 나눠 읽은 조각모음 소셜리딩으로 읽은 '그개는 무엇을 보았나'를 페이스북 그룹에 올렸던 내용을 이어 포스팅합니다. 0. 내일부터 새로운 책으로 이야기 나누게 된 장효진입니다. 불금보다 목요일 저녁이 책 읽기 좋을거란 생각으로 다음 책 소개드릴게요! 바로 와 로 알려진 말콤글래드웰의 ... 입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감각적 아이디어를 가졌다는 찬사를 받는 저자의 위트를 엿볼 수 있으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현상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통찰에 고개 끄덕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 '난 소중하니까'라는 광고카피가 우리나라에서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가 되었죠. 금발에 대한 동경도 아시아에서는 조금 다른 양상일테고요. 저는 번역서를 읽으면서 책이 나온 시점과 지금 그리고 그곳과 이곳의 차이와 비슷한 점을 생각해보고는 합니다... 2013. 7. 29.
소셜리딩, 한권을 백권같이 페이스북에서 책모임그룹을 운영하는 리타입니다. 이름이 마음북 https://www.facebook.com/groups/279888362128775 입니다. 책리뷰나 책과 관련한 이야기 혹은 출판사들의 이런저런 소식을 모아놓는 곳입니다. 그룹인데 주로 제가 정보나 생각을 올리고 있어요. 활발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책모임이나 북파티 등 다양한 형태로 접목을 해볼 생각입니다. 활동하고 있는 책모임 중에 또 하나가 바로 백독백습( https://www.facebook.com/groups/tworeader/)이라는 책읽기 그룹입니다. 이 곳에서 2주간 하나의 책을 골라서 함께 읽는데요. 돌아가면서 책을 선정하고 선정한 이가 주체적으로 책을 읽어 인상깊은 구절과 생각을 그때그때 나누고 댓글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그룹.. 2013. 7. 26.
공간 브랜드, 머물고 싶은 욕망 브랜드는 나혼자 떠들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것처럼 공간 브랜드도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들이 그 공간에 머물고 싶고 그 공간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자꾸하고 있다면 그 공간은 머문 이들의 개성을 통해 살아있는 브랜드가 됩니다. 퍼스널브랜드와 달리 공간브랜드는 그 공간에서 담고 있는 복수의 아이덴티티를 포괄합니다. 복수의 개인이 있고 복수의 사물이 놓여있습니다. 또한 밖으로는 그 공간이 위치한 더 넓은 범주의 공간의 개성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공간을 나눠쓰는 이들이 공간을 만든다. 개인화되고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지 않는 요즘 사람들이라고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한자부터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듯이 다른 이들에 기대어 자기를 돌아보며 더 착하고 더 진지하고 더.. 2013. 7. 25.
혜화 갤러리카페 얼반소울 지난 2013.11월 비로소의 얼반소울 문화갤러리 운영을 종료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참 복잡한 길과 만나게 됩니다. 상가에서 들려오는 이런저런 음악소리와 지나가는 사람들 연극예매를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 그틈을 비집고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 길을 가로질러 로타리를 만나고 길 건너 혜화파출소와 롯데리아 SK주유소가 보이는 즈음에 다다르면 그래도 시야가 좀 트입니다. 혜화파출소 옆 좁다란 길을 걸어 가다보면 조금씩 발걸음이 느려지구요. 옹기종기 숨어있는 가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파는 작은 이탈리안 음식점도 보이고 작은 카페 몇몇이 지하 혹은 1층 또는 2층에 나름의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연우소극장이 나오면 그 옆으로 난 .. 2013. 7. 25.
여름, 찌개로 이열치열! 부대찌개vs. 김치찌개 벌써 중복입니다. 지난 초복때는 백숙을 먹었고 중간중간 치킨도 먹어주기는 했습니다만 불쾌지수 올라가는 여름이라 자꾸 몸이 축쳐지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고 볕도 따가워서 몸이 빨리 지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짜증지수가 올라가니 주변 사람들과도 사소한 일로 얼굴 찌푸리는 일이 많아지는 것도 같습니다. 이럴 때는 몸 그득히 좋은 음식 좋은 사람들과 나눠 먹는 것이 최고에요. 그것도 이열치열로 냉방 잘 되는 방안에 앉아서 뜨끈한 전골 팔팔 끓여 호호 불어 먹고 흐르는 땀은 개운하기만 할거구요. 한국사람이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니 가장 대중적인 전골도 김치찌개 아니면 부대찌개가 아닌가 해요. 모처럼 연달아 이틀을 점심 메뉴로 김치찌개와 부대찌개를 먹고 났더니 오늘하루 아주 가뿐합니다. 1. 돼지고기.. 2013. 7. 22.
미스터고, 못먹어도 고 한 두 해 전인가 쇼박스 기획담당자 분께서 야구영화를 준비 중인데 구단들과 조율할 부분이 있다고 했어요. 두산이랑 몇몇 구단 말씀을 하셨는데 고릴라가 주인공이라고... 그때 아마 곰이랑 고릴라랑 매치가 잘 되니깐 두산이랑 잘 어울릴거라고 이야기 오간 적이 있었습니다. 뭐 그보다는 홈구장이 서울이어야 하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테지만요. 영화를 보고 나오니까 그 때가 생각나네요. 그만큼 오랜기간 준비되어 온 영화라는 것(모든 준비가 끝나고 제휴할 구단등 업체와의 조율을 준비하는 것이 2년 전이었으니까요)이 영화가 역시 규모의 경제로 만들어지는 문화산업이구나 싶습니다. 일요일 오후이니 아이들이 많은 시간인것을 염두하더라도 극장에는 12세 관람가가 무색할 정도로 '엄마 어디가'로 따라나선 7-8살 아이들도 보였답.. 2013. 7. 22.
갤러리카페 어반소울에서 아트상품 위탁판매를 시작합니다. 비로소의 얼반소울 문화기획 업무가 종료되어 아래 위탁판매도 종료되었습니다. 혜회동 갤러리카페 어반소울에서 아트상품 위탁판매를 시작합니다. 도시 속의 휴양지, 도시적 감성에 자유를 더하는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갤러리카페 어반소울의 철학입니다. 좋은 작품 전시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며 이에 독특하고 소장가치가 있는 아트상품을 위탁 판매하려고 합니다. 가죽공예, 주얼리, 펜시, 도예작품 등 독특한 브랜드를 가지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좋은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담긴 의미나 형태의 아름다움 혹은 소재와 작가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거에요. 이름하여 어반소울스토어 urbansoul store 입니다. 기존 볶은 원두를 판매하는 것에서 문화예술로 확장하는 의미로 다양한 아트상품을 함께 판매할 생.. 201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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