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격을 파하라> 창의 창조론을 논하다! 간혹, ‘운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이 절묘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 It 산업이 발달한 지역의 중산층의 아이로 태어나고, 또 사회 문화적으로 젊은이의 자유와 열정에 몸을 내던져보기도 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 시간과 공간을 똑같이 가진다고 하더라도 모든 이들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혹은 무라카미 하루키나 송창의가 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아마도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만큼의 성공을 거둔 것은 타고난 약간의 운을 자신의 운명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 용기를 더하였기 때문일 겁니다. 는 PD로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송창의의 지난 경험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어쩌면 이름부터 ‘창의’적인지... 미디어를 생각하며 콘텐츠를 만들라는 이.. 2012. 1. 27.
<과학 기술과 민주주의> 반쪽짜리 민주주의가 싫다면! 리타는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과학과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자연스럽게 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자연을 관찰하여 도출해 낸 법칙들로 이루어지는 것을 과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과학은 정말로 객관적이고 언제나 불변하며 늘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라는 책은 그 제목부터 왠지 흥미롭게 여겨졌습니다. 물론 제가 기술지상주의를 옹호해 온 것은 아니었으나, 과학이나 기술이 판단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는 과학기술을 우리 사회를 보는 눈으로 그대로 바라봅니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이념을 잘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제 과학기술과 관련한 정책에서도 민주주의가 실천되어야 한다고 말하죠. 사실 우리나라에.. 2012. 1. 24.
<구글 이후의 세계> 인터넷이 뇌라구? Wired For Thought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인터넷의 미래‘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지금 우리는 ’애플‘과 ’구글‘의 이름을 다소 지겨울 만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들의 브랜드가치도 지난 3년 동안 1,2위를 오가고 있으며, 다른 회사들과 협업과 경쟁을 통해 따로 또 같이 IT뿐만 아니라 지금의 사고방식을 선두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구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에 눈길이 쉽게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지은 이름이고 실제이름은 구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아요. 내용에도 구글을 언급하고 구글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인터넷은 뇌와 같다! 이더넷의 개발이후 점점 많은 컴퓨터들이 서로 .. 2012. 1. 21.
<뱅뱅클럽> 퓰리쳐보다 값진 사진을 찍다! 지난 17일 왕십리 CGV에서 있었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어떤 내용인 지 잘 모를 것 같아요. ‘뱅뱅’은 우리 나라 청바지 브랜드 이름이라서 총소리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클럽’이라는 것도 다양한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포스터를 보게 되면 어느 정도 영화의 이미지가 그려지게 됩니다. 바로 포터그래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는 것이죠. 포스터 맨 위에 있는 사진은 아주 유명한 사진이거든요. 바로 굶주린 어린아이 뒤에서 꼼짝없이 노려보고 있는 독수리를 담은 사진입니다. 아이의 죽음을 기다리는 독수리의 모습에서 수단의 기아를 뼈 아프게 느낄 수 있는 한 장의 이미지였죠. ‘한번 보는 것이 백번 듣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한 장의 사진은 세계 .. 2012. 1. 20.
대학로<서울 연극센터> 발랄 상쾌 그렇지만 진지한 곳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습니다. 예전에 자주 가기도 했지만, 요사이는 자주 가보지 못했어요. 저녁에 바삐 가느라 다른 곳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바뀌기도 많이 바뀐 것 같았습니다. (대로따라 걷다가 슬쩍 골목 안쪽에 있던 바베큐 닭집은 아직 있을지 모르겠네요. 몇 년 전에 들렀던 기억이 있는 데 말이에요.) 모임 장소는 서울 연극센터였어요. 깨끗한 건물에 인테리어도 밝고 깔끔해서 좋더라구요.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공연 정보를 담은 팜플랫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공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뮤지컬이랑 퓨전 판소리공연 등을 본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도 공연하는 지 찾아보기도 했어요. 구역을 나눠서 문화지도로 나타낸 대학로의 모습입니다. 연극은 관객과 직접 숨을 .. 2012. 1. 17.
무라카미 하루키<잡문집> 팬과 팬이 되려는 자를 위한 책 소설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리타인 탓에 유명한 작가들이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고등학교 때 힘들게 읽었던 , 대학교때 재미있게 읽었던 , 외에는 기억에 남는 책이 많지 않아요. 그나마 요즘 들어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특정 작가의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딱히 없어요. 그래도 유명한 작가들의 이름은 이리 저리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의 이름이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나 그리고 최근의 도 들어 본 적은 있지요. 그런데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이라는 말 그대로 여러 글을 묶어 내놓은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론 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첫 인사', 그의 책을 읽기 위한 '워밍 업'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 이야기로는 제가.. 2012. 1. 16.
책나눔행사에 다녀왔어요. 책나눔행사에 다녀왔어요. 요즘 책을 더 가까이 하기로 마음먹은 리타입니다. 그리고 독서도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읽겠다는 구체적인 포부도 이렇게 밝혀보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관심 주제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제게 관심을 끌고 또 제 손이 닿는 것은 결국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 동생이 문학/문화적 다양성을 조금이나마 만들어 주기는 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취향과 그들이 즐겁게 읽어낸 책들이 무얼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읽는 책들은 왠지 같이 읽어줘야 할 것 같고, 또 그들이 읽고 있는 책을 내가 예전에 읽었던 것이라면 반갑기도 하구요.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책 나눔 행사에 다녀왔답니다. 이글루스 블로거 자그니님이 3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시.. 2012. 1. 16.
무지개빛 재래시장, 엄마와 데이트 했어요. 같은 서울이라도 지역에 따라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대와 강남도 자유로움과 도외적인 느낌으로 그 개성을 가를 수 있고, 대학로와 종로는 한 두 블럭 차이로도 그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그런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젊은 이들이 많은 곳이 익숙합니다. 그 복잡한 거리를 걷다 카페에 들러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고 큰 서점에서 몇 시간이고 책을 읽어보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같은 서울에서 찾은 또 다른 공간은 아주 낯선 공간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게 합니다. 바로 재래시장을 다녀왔거든요. 평균 연령이 40대 이상인 곳. 그렇지만 그 활기는 강남이나 홍대앞보다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촌스러운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참 소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트보다는 시장을 좋아하고 꽤 먼 거리.. 2012. 1.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