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8 문래동, 내방 언니! 뉴스에서 봄맞이 화분을 사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뉴스가 나왔어요. 꽃을 잘라서 파는 절화와 꽃을 화분에 심어서 파는 분화가 있는데 이 시즌에는 절화 분화 모두 많이 팔리지만 특히 분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일년 매출의 80%가 봄에 파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예쁜 꽃 화분 하나 장만할까요? 문래동은 홍대 조금 아래 있어요. 영등포와 신도림이랑도 가깝고 철공소들이 모여있는 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재개발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멀찍히 주변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데 문래역 7번 출구를 따라 걷다 보면 오래 전 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L양도 내방이라는 카페에서 한 일러스트 작.. 2012. 5. 9. 문래동, LAB39 언니! 오늘 날이 더울 거라고 해서 반팔만 달랑 입고 나왔는데, 이런이런~ 날이 흐리면서 바람이 부니 썰렁한데요? 그러다가 커피숍 들어갔더니 에어컨 바람에 감기까지 들 지경이에요. 가디건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입니다. L양이 요새 문래동에 자주 가다보니 이제는 철공소 아저씨들하고도 인사하는 경지에 올랐어요. 매달 등산도 가신다던데 이참에 따라가 볼까 해요. L양이 산도 잘 오른답니다. 물론 뒷동산 정도 되는 산을 이야기 하는 거지만 말이죠. (등산화도 없거든요.^^) 지난번에 찾아갔던 Lab39는 다른 공간들에 비해 좀 더 개성 넘치는 공간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마도 공간을 운영하시는 분의 외모도 한몫 했을 것 같기는 한데~ 설명을 들어보니 Lab39는 주로 움직이고 활동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공간이.. 2012. 5. 9. 맨홀(manhole)에 대한 리타의 단상 맨홀(manhole)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구멍입니다. 그래서 man에 hole이 붙은 거죠. 그 맨홀을 그냥 두면 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빠질 수 있으니 뚜껑을 덮어둡니다. 그것이 바로 맨홀 뚜껑입니다. 사전에 따르면 맨홀(manhole)은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는군요. “노면(路面)에 지하로 사람이 출입할 수 있게 만든 구멍인데 설치하는 장소는 관의 굵기 ·방향이 바뀌는 곳, 기점이나 교차점, 길이가 긴 직선부의 중간에 설치되며, 통풍이나 관거(管渠)의 연락에도 이용된다. 모양은 시공하기가 수월한 원형이 가장 많고, 이 밖에 사각형 ·타원형 등도 있다.” [출처] 맨홀 [manhole ] | 네이버 백과사전 맨홀뚜껑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떠오르는 것은 맨홀뚜껑이 왜 둥근 모양.. 2012. 5. 9. <가격은 없다> 누가 절대가치를 말하는가 ‘자기는 나를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물어본다면 대개 뭐라고 대답하세요? 대놓고 사랑의 가격을 물어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는 종종 어떤 대상의 가치를 가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것의 절대가치를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비교할 무엇이 있을 때, 나름의 판단을 해서 가치를 결정하고는 하죠. 즉, 상대적인 가치를 매기는 데에 더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는 가격이 이런 맥락에서 절대가치라는 것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쉽게 넘어가기 쉬운 가격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흥미롭게도, 이 책을 쓴 사람은 마케팅이나 경제 전문가 혹은 심리학자가 아닙니다. 저자는 윌리엄 파.. 2012. 5. 8. [내방의 독일어] 첫날 훈훈한 광경 드디어! 내방에 콕! 시즌1, 독일어 공부가 시작되었어요. 비로소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잘하는 것을 즐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그리고 그걸로 먹고 살수 있다면 또 보람도 있겠다. 싶은 거죠. 독일어 선생님은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하셨습니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어요. 독일에서는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에서는 소설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 멋진 분입니다. 독일의 절제된 멋스러움을 닮아서 다정다감하고 수다스럽지는 않지만 침착하게 슬며시 정이 가는 따뜻한 분이죠. 비로소가 야심차게 소규모 지역 모임을 기획하면서 머리속에 그렸던 것은 이렇게 멋진 분들이 좋은 공간에서 온전히 우리의 무언가를 만들어 .. 2012. 5. 8. 엄마와 국악원 데이트 '다담콘서트' 엄마와 모처럼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두번은 영화도 보고 같이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최근들어 리타가 일을 만들어가면서 시간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은 마음의 여유와 비례한 것이었습니다만. 어쨌거나 모처럼 마음먹고 나선 데이트인데 아침부터 비가 굳세게도 내려주는 바람에 썰렁한 외출로 스타트를 하게 되었어요. 나름 엄마는 화장도 슬쩍하고 스카프도 했는데 어제 염색한 머리라 그런지 나름 속으로 우리 엄마 이쁘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데이트 장소로 삼은 곳은 바로 국립국악원입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다담 콘서트'라고 차와 이야기가 어울어지는 테마로 콘서트가 열리게 되는데 평일 오전시간에 열리는 공연이지만 어머니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해요. 우리 엄마도 평소 아.. 2012. 4. 26. [5~6월] 비로소 강좌안내(내방에 kock!) [5~6월] 비로소 강좌안내(내방에 kock!) 문화기업 비로소와 대안공간 내방이 함께하는 강좌가 5월 둘째주부터 8주간 시작됩니다. 열정을 가진 젊은 선생님들과 함께 기타레슨, 시나리오쓰기, 동화책쓰기, 독일어 및 그리기 강좌가 진행되고 마지막 주에는 내방에서 전시및 파티 등의 행사가 치뤄지게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월요일: 내방의 독일어 [자세히] -화요일: 내방의 그림 [자세히] -수요일: 내방의 기타 [자세히] -목요일: 내방의 시나리오 [자세히] -금요일: 내방의 수다 [수시공지] -토요일: 내방의 동화책 [자세히] ** 대안공간 내방은 2호선 문래역 7번출구에서 직진, 문래4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성공회교회 옆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래동우체국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 2012. 4. 24. <배틀쉽> 트랜스포머보다 상상력이 부족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머리로는 감성을 일깨우는 스토리텔링의 매니아적 이유를 들고싶지만, 가끔은 치고박고 싸우고 도대체가 왜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지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편이 이기는 해피엔딩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절대적으로 불리한 순간 우여곡절을 피해 만들어 낸 단 한발의 미사일로 얻어내는 승리같은 것 말이죠. 그런 점에서 은 헐리웃에서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몇 년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랜스포머를 떠올린 것도 아마 같은 카테고리 안에 있기 때문일거에요. 사실 시대가 힘들다보니 심각한 이야기에서 잠깐 떠나보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지 않습니까?(물론 , 처럼 SNS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의외의 선전을 거둔 영화들도 .. 2012. 4. 23.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