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8

비로소 문화기획하다_ 전시 기획 예술을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가는 무심코 그려 넣었을 수도 있고 의미를 두어 배치한 것일 수도 있는 자그마한 사물에도 관심이 가기 일쑤입니다. 이런 작품들이 연작으로 걸려 있다면 나름의 이야기를 지어가며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가들이 모여 작품을 창작하여 한데 모아 소개할 때에는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같은 주제로도 이렇게 천차 만별의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거든요. 지금까지 세 번의 단체기획전을 진행하였고 여러 번의 기획전시에 공간 디렉터로서 함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획전을 준비 중입니다. 그림의 크고 작음이나 그 안의 기법의 세련된 것이라든지 아니면 작가.. 2013. 10. 21.
유니스의 정원 KTX가 다니는 고가다리만 아니었어도 더 운치가 있었을. 경기도 안양 옆 반월의 안쪽 너른 공간에 유니스의 정원이라는 음식점이 있어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바비큐를 저렴하게 즐길수가 있어요. 안쪽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바깥쪽은 바비큐세트로 즐길 수가 있는 거죠. 모처럼 야외로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분 멀찌감치 여행가서 펜션잡아놓고 앞뜰에서 바비큐 먹는 기분 한껏 즐기고 바로 돌아올 수 있는 부담없는 곳이랍니다. 1인당 2만원 선. 유니스의 정원 http://www.eunicesgarden.com/eunice/eunice.jsp?act=eunicesgarden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1동 163-2 031-437-2045 3인세트 2013. 10. 20.
천연원석을 이야기하다 with 지혜로운 연꽃 혜화동 문화갤러리 얼반소울에서 천연원석을 주제로 한 작은 모임이 있었어요. 천연원석주얼리 브랜드 '지혜로운 연꽃' http://wiselotus.net/main/index 의 권혜련 작가님과 함께 원석과 관련한 아리송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셨답니다. '호안석', '이글아이', 비취로 잘못 팔리기도 하는 원석과 원적외선이 나오는 기능성 원석에 이르는 재미있고 반짝이는 이야기들에 참여하신 여성분들의 이목을 붙들어 놓아주질 않았답니다. 열정적인 진행에 힘입어 예정된 시간보다 거의 한시간이나 더 지나 끝이 나면서 끝까지 원석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신 작가님. 그리고 각자 직접 원석으로 만드는 주얼리를 지니고 돌아가신 여러 참여자 분들 모두 모두 뿌듯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 2013. 10. 20.
가을 우리끼리 랄랄라 우클렐레 가을이 익어가는 무렵 우리끼리 이름지은 5형제가 뭉처 작은 음악회를 가졌어요. 이름하여 바로 '보라는 감동이었어' 콘서트. 보라보라의 그도안 갈고 닦은 기타실력을 즐기자는 기존 목표에 구원투수 감동의 우쿨렐레연주와 생목열창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답니다. 뒤풀이는 기획을 맡았던 손솜씨의 불참이 괘씸한 관계로 염장을 위한 대학로 숨은 분식점의 내공있는 순대볶음과 떡볶이로! 즐거운 한때 이런 날이 있어서 우리가 숨쉬고 살아지는 건 아닌가 합니다. 다음 공연도 기대할게요. 감동, 보라보라! 2013. 10. 20.
배태랑 캘리 소울스쿨2기 마쳤습니다. 10월은 참 4월 같았습니다. 잔인하게 맑고 고운 10월 배태랑작가님의 캘리강좌가 두 번째로 문화갤러리 얼반소울에서 진행되었어요. 3주에 걸친 기본에 영감을 얹는 강좌는 비록 비로소의 홍보가 부족하여 많은 분들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수업만족도는 참으로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 배태랑의 위트넘치는 언어유희나 글씨에 '끼부리기'를 좋아하는데요. 언뜻 쉽게 읽어버리는 글씨를 자세히 뜯어보면 모음과 자음이 겹치거나 배치로 새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키곤 해요. 배태랑작가님도 그런 부분을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아이디어를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글씨체가 있기에 배태랑작가의 글씨를 따라하기 급급한 수업시간이라 할지라도 세번의 수업을 거치고 나면 조금씩 자신만의 글씨를 들여다보는 욕심을 부려보게 됩.. 2013. 10. 20.
문화기획은 생산적 놀이다. 그 후 이야기 지난 6월 대학로 축제에서 문화기획을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라며 오늘 카톡을 보내왔다. '비로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며 양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지만 소개서를 메일로 보내준다면 나중에라도 연락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회신했다. 또 '문화기획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왔다. 나또한 어렵지만 트렌드를 이해할 줄 아는 눈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문화기획이라 할지라도 경제, 사회, 정치와 기술 전반을 이해하는 너른 눈이 있어야 공감할 수 있는 기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도 기억하고 연락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뜨겁게 만드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비.. 2013. 10. 20.
공간브랜딩 '우리카페 소셜브랜딩 시작하기' 공간브랜딩을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법, 공간의 개성을 찾아 공감 나누는 방법을 찾아서! 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849 10월 30일 저녁 8시-10시 강남 에이블스퀘어 '오후에는 카페 전단지를 돌렸답니다. 운동도 되고 몰랐던 카페 주변 동네도 알아보게 되었어요!' '비가 그치고 나니 우산을 두고 가신 손님이 많이 계시네요. 초록색 튼튼한 장우산이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정도 선선함이라면 핫초콜릿도 참 잘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체온'이라는 제목의 독립영화 촬영이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시는 남자분이 감독님이세요.'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14도씨라는 제목의 전시가 진행됩니다. 설치를 마친 미녀작가님들 총출동했어요!' 그동안 운영하고 있는 .. 2013. 10. 18.
'Art start korea' 예술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속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리얼다큐, 서바이벌, 오디션 류의 프로그램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가 가세하면서 실시간 스포일러 유출 등 흥미로운 뉴스거리가 우리 주변에서 심심하지 않게 등장하기도 했구요. 뿐만 아니라 그저 평범한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스타가 되어 무척 유명세를 타게 되기도 합니다. 핸드폰 가게 점원이었던 남자가 유명한 성악가가 되어 세계를 다니며 평범한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를 준다는 내용은 동화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즐겨보았던 프로그램은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명 슈퍼모델과 디자이너들이 신진 디자이너들이 주어진 미션에 따라 만들어진 옷을 평가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 몇 해 전 우리나라에도 포맷이 수입되어 이소라가 사회를 맡아.. 2013. 10.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