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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마음을 여행하는 드로잉파티 대학로 문화갤러리 얼반소울에서 [마음을 여행하는 드로잉파티]를 엽니다. 나른한 주말 오후, 조용한 카페에 들러 우울하거나 우물쭈물한 기분을 털어내세요.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거리다 보면 마음이 풀리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은 그림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마음에 담은 이야기를 풀어보세요. 1. 4시부터 8시 사이 편한 시간에 얼반소울에 들러 기분에 따라 음료를 주문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리고 싶은 것들을 정하여 그려봅니다. 2. 준비된 종이나 천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거나 글귀를 적어봅니다. 천위에 그림을 그렸다면 그림을 따라 오리고 얼기설기 꿰매거나 자수를 놓아봅니다. 3. 나에게, 귀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선물해 보세요! + 9월 7일, 토요일 4시-8시 +활동비: 20,000원 -재.. 2013. 8. 28.
레저로 열정색을 입힌 후풀hooful 다시 시작! 레저, 액티브 활동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난 후풀hooful 참 추울 적에 신촌에서 후풀 대표님을 만났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 후풀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경쾌한 모임 플랫폼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로소에서 진행하는 여러 문화활동들을 후풀 플랫폼에 많이 올리고 후풀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다양한 모임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셨어요. 비로소가 '마음을 움직이는 자화상', '드로잉 레시피', '마음을 잇는 꼴라쥬', 등의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소규모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관련글 http://ritachang.tistory.com/259] 후풀 사이트 http://www.hooful.com/ 그런데 이번 개편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었어요. 후풀이라는 이름과 로고말고 모든 것이 바뀐 것.. 2013. 8. 26.
공간 소셜브랜딩, 다시 생각하기(1)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브 커펜이 지은 '좋아요 소셜미디어'입니다. 이 책은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라는 책이 공간이 심리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것이라면, '그러한 공간의 성격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찾아 보게 된 책입니다. 공간, 특히 공공의 공간은 이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공간에 머무는 이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에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 공간을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하고 처음부터 그 공간에 머물렀으면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도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것은 두 가지 모두지만, 무게를 두자면 점점 후자로 기웁니다. 앞선 경우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공간과 머무는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기.. 2013. 8. 26.
배태랑 작가, 완판展 사람은 한번을 만나도 좋은 사람이 있고 몇 번을 만나도 도무지 인상이 남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정해진 것은 아니에요. 어떤 사람이 어느 장소에서는 주인공이었다가도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외모나 목소리나 태도에서 일단 호감을 이끌어 내는 몇몇가지가 있다고는 해도, 결국에는 사람과의 관계도 한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의 상호작용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본다면 결국에는 끼리끼리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나를 쏙 빼놓고 놀러가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우리는 세명이 모여도 네명이 모여도 함께하지 않은 다른 이를 이야기하고 그리워할테니까요. 당사자는 몰라도 제게는 그런 사람이 바로.. 2013. 8. 26.
혜화 문화갤러리 얼반소울, 아트숍 오픈했어요! 비로소의 얼반소울 문화갤러리 운영이 종료되어 아트숍운영도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한땀한땀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그것을 대하는 이들에게 조심스러운 손길을 만들어 냅니다. 예전부터 마음 먹었던 아트상품을 위탁하여 판매하기로 했어요. 작가님들께 부탁하고 또 모집공고도 올리고 분주하게 만나뵙고 그렇게 시간이 지났답니다. 그래서 얼반소울 안쪽 장식장에 한칸한칸 소중하고 아름다운 아트상품들이 어여삐 전시되기 시작했어요. 조그마한 작업실에서, 온라인에서 좋은 제품 어떻게 설명할 방도가 없어서 이렇게 발품팔아 얼반소울까지 찾아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해서라도 리타는 부지런히 하나하나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을 설명하고 좋은 제품 잘 팔아보려고 합니다. 작가님들 하나하나 너무 착해서 가격도 백화점비.. 2013. 8. 22.
혜화칼국수, 면발이 보들보들 매일 기웃거리면서 지나다니다가 드디어 들어가서 칼국수 한그릇 후루룩 먹고 나왔습니다. 대개 칼국수라고 하면 투박하게 썰려서 쫄깃하게 씹히는 바지락칼국수가 생각납니다. 아니면 우리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것처럼 김가루 풀어서 걸쭉하게 풀어지는 구수한 칼국수던지요. 예상과는 달리 혜화칼국수는 정직하게 생긴 칼국수더군요. 예전 압구정에서 먹었던 안동국시였나 그집에서 먹었던 칼국수 스타일입니다. 그곳은 수육과 함께 먹었는데요. 혜화칼국수는 메뉴판에 수육보다는 생선튀김이나 바싹 불고기처럼 건조하고 바삭한 단백질 음식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칼국수와 생선튀김을 시키더군요. 나중에는 다른 메뉴도 함께 먹어봐야겠습니다 삼삼한 칼국수라 그런지 소박한 김치와 부추김치가 입맛을 당깁니다. 리필을 .. 2013. 8. 19.
그림그리기는 관찰이자 발견 보기만해도 입가에 미소가 흘러나오는 때가 있습니다. 대개는 3B라고 불리는 Baby, Beauty, Beast를 볼때 라는데요. 특히 아이들의 해맑고 거짓없는 행동에 다소 귀찮을 때가 있다 하더라도 금새 해벌쭉 웃음을 띠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돌 지난 조카를 볼 때도 그렇고 페북친구님의 천연덕스러운 딸 사진이 올라오면 제가 그래요. 그래서 언제고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음을 잡고 몇번 그림을 그리니 또 처음 보았던 그 때 생각에 절로 웃음이 생깁니다. 조금 더 실력을 다듬어서 내 마음 속에 감동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더 연습을 해야겠어요. 수박을 좋아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찍어 올리고, 여름의 짜증을 시원스레 날려주었죠. 어리광에 훈육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사람과 사.. 2013. 8. 16.
여행의 추억은 일상을 여행으로 만든다. 어차피 휴일이라 다른 일처리들 미루고 쉬어야 하는 김에 집 정리랑 설거지 좀 했다. 시원한 물에 손을 담그고 설거지를 하자니 기분조차 상쾌하다. 2008년까지 툭하면 비행기타고 날아가 혼자 발리의 파란 타일이 박힌 텅 빈 호텔 수영장에서 혼자 신나게 수영하고 배고프면 빈땅 맥주랑 클럽 샌드위치 시켜 수영장에 발 담그고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 상큼하고 자유로운 느낌이랑 한 여름에 찬물에 설거지하는 느낌이 비슷하다니 하며, 쿡쿡 혼자 웃는다. 어쩌면, 이런 느낌은 여행으로 얻은 덤일지두.. ㅎ 페이스북 친구님의 한 포스팅이 마음을 끄덕이게 한다. 그렇지, 사랑하는 사람과 들었던 음악, 가족들과 함께 먹었던 음식, 한가로운 휴가의 어디쯤에서 읽었던 책 한구절. 모두 일상에서 흘려듣던 음악이 간단히 차려.. 201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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