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달콤한 나의 도시'에 살다 최강희는 에서 은수역을 맡았습니다. 소설보다 드라마 속 그녀를 통해 만난 은수는 그녀의 행동과 외모로 은수를 만나게 했어요. 그 당시에는 그녀와 친구들이 겪는 이야기가 그다지 실감나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 내가 삼십대도 아니었거니와 남자친구도 있었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먼나라 이야기였을 뿐이었습니다. 물론 달달한 어린 남자친구 역할의 지현우도 멋있었고,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나가지만 뭔가 미스테리한 애인역의 이선균도 괜찮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6-7년이 지난 이제서야 이 책을 붙들어 놓지 않고 읽은 이유는 지금 내가 바로 은수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도 그리고 늘상 하는 고민거리도 한두차례 지나간 사랑에 대한 추억까지도 요즘 한국여자들이 겪는 성장통같은게 꼭 있나싶은 정도입니다. .. 2013. 1. 15.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을 보는 우리의 시선 사대주의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말입니다. 그 당시에는 발달한 문명을 전해주었던 중국에 고마움을 표하는 것으로 나쁜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대인배가 아닌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대주의는 그 원래 뜻보다는 마치 계급처럼 어른이나 형님으로 우러러 보고 무분별하게 모방하기 급급한 모습으로 비추지기도 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산업발전을 이룬 서구나라들은 그들의 막강한 무력과 항해술 그리고 과학기술을 통해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하고 그들의 우월함을 심으려 들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문화양식이 더 나은 것으로 비춰지고 그들을 따라하는 것이 발전하는 것이라 여기게 되기도 한거죠. 그렇.. 2013. 1. 8. '비로소 글을 쓰다' 강좌 안내 [비로소 글을 쓰다] 비로소에서 새해를 맞아 시작하게 된 '문화운동회'라는 문화강좌 시리즈를 통해 만나게 된 '글쓰기 강좌'를 소개합니다. 총 3회에 걸처 만나게 되는 글쓰기 강좌는 온오프라인 글쓰기를 해오면서 독립잡지를 만들어 오신 변인숙님과 함께합니다. 이 강좌를 통해 평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목적에 맞는 글쓰기를 진지하게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강좌는 심화과정을 통해 실제로 자신만의 잡지나 동화책을 완성해 보실 수 있는 기회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3월 6일 개강, 비로소 글을 쓰다 (2기) 모집 안내 : 수강일정- 2013년 1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3시-5시) 또는 저녁(7시-9시) : 수강인원- 8명 : 수강료 - 30000원/1회 (동시결제 가능) 위즈돔을 통한.. 2013. 1. 7. 1월 책나눔모임, 주변을 둘러보는 따뜻한 시선 [북북북책나눔모임 1월 모임 공지] '주변을 둘러보는 따뜻한 시선' 올해에도 책모임은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 매월 세번째 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bookbookbook책나눔모임' 은 인상깊게 읽었던 책들을 가지고 나와 다른 이들과 나누고 좋은 책을 다시 만나게 되는 그런 자리랍니다. 이번 달 모임의 주제는 '따뜻한 시선'으로 잡아봤습니다. 얼마 전 읽게 된 '시선'이라는 책에는 우리가 앞으로 5-10년 후에 크게 붉어질 지도 모르는 피부가 조금 검은 한국인들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기에 접어든 저소득층 동남아 혼혈아 뿐만 아니라 소외된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속의 그 싸늘한 시선이 '따뜻한 시선'이 되기를 바라며! ::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오후 .. 2013. 1. 7. '응답하라 1997' 소설출간 이벤트입니다. 아~ 나의 옛날이여! 어렸을 때, 7080이라면 좀 흘러간 것 그래서 추억이나 나이 들어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는 8090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딱 그 시절을 학창시절로 보낸 리타로서는 마음 속에 소녀감성이 사춘기 학생의 무모한 감정들이 되살아 날것만 같은 드라마가 바로 이었습니다. 그 드라마가 이제 소설로 다시 찾아온다고 하는군요. 철저하게 나만의 호흡으로 읽어 나가며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소설이기에 드라마와는 또다른 감상이 생겨나겠지요? 관련 이벤트입니다. ^^ 출간 기념 도서 증정 이벤트! 1. 본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한 후, 댓글에 스크랩한 URL을 적는다.(메모로그 제외) 2. 를 꼭 읽고 싶은 이유 & 본인 블로그의 서평 포스트 1개 이상 (어떤 분야든 상관없음) 링크를 댓글에 함께 남.. 2013. 1. 7. 세련된 스탠딩 파티란 이런 것 겨울입니다. 매일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뉴스를 접하다보니 옷차림도 이제는 멋보다 따뜻함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이라서 따스함이 더욱 가치를 발하는 거겠죠. 따뜻한 포옹, 따뜻한 벽난로, 따뜻한 눈빛과 따뜻한 마음씀씀이 같은 것들 말이죠. 또 연말 연시가 가까워올 수록 사람들은 그 눈물 쏙 빼는 추위 속 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송년회라는 핑계를 만들어서 삼삼오오 때로는 수십명에 이르는 모임이 이곳저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겠죠.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흥미롭고 가치있는 것들을 고민하는 한 포럼의 송년 모임이 신촌타프에서 있었습니다. 가장 흔하다고 생각되지만 한 눈에도 모임의 주제가 크리스마스임을 알려주는 붉은색 드레스코드는 참석하는 분들의 재치있는.. 2013. 1. 4. 씨네마벼룩시장 Cinema Flea Market 벌서 작년이 되었지만, 지난 12월 눈쌓인 어느 날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학생들이 모여 신촌타프에서 정기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연례행사인 이번 동계 상영회에는 겨울이라 더 훈훈한 마음을 담았더군요. 바로 이번에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인연을 맺게 된 계기로 장애인 인권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벼룩시장도 함께 열렸어요. 또한 남은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벼룩시장에 내놓을 물품을 모으고 그 것들을 정리하고 진열하는 학생들의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을 나누려는 진심어린 마음에 울컥하더라구요. 이렇게 가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추운 결울 날에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어 버리는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친구들에게 많은 감동을 했.. 2013. 1. 3. 겨울속초 하와이 안부럽다. 속초에 갔습니다. 다시. 유독 겨울바다를 좋아하는 탓에 무작정 예정에도 없던 속초 행을 심야에 감행한 것을 보면 리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 십여년 전 다섯 명이나 경차에 꾸겨져 타고 달렸던 꼬불꼬불 대관령이 아니라 미끈하게 잘 닦인 길을 시원스레 달려보는 상쾌한 기분은 청량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분명 영하 몇도까지 내려간 추위이건만 서울을 벗어난 기분탓인지 자동차 씽씽달리는 고속도로 공기마저도 청정하게 느껴졌답니다. 강릉보다 덜 도시스럽고 주문진보다 덜 관광지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이 바로 속초입니다. 일단 깎아지르는 듯한 울산바위를 대문삼아 들어서는 고속도로도 시원스럽고 바닷가라고 꼭 회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닭강정이니 생선구이를 내 놓는 곳이 속초라서 더 친근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밤 늦게 .. 2012. 12. 29.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1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