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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금성회관, 점심에도 고기구워먹자 이게 MZ세대에 턱걸이한 입장에서 금성이라는 브랜드를 안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 포스팅하면서 이얘기를 하지 않아도 그렇고. 금성은 예전LG전자의 이름이다. 골드스타. 럭키와 함께 만나 러키의 L 골드스타의 G를 합쳐서 LG가 되었고 백제의 우아한 미소를 닮은 새로운 로고가 공개되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당시 미술 선생님이 한참을 뭐라고 하셨던... 그 금성의 로고와 아주 닮은 금성회관은 그 내부 장식이 금으로 만든 왕관 로고와 어울리게 화려함을 자랑한다. 여느 고기집의 비주얼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어 있다. 코로나 여파로 저녁 약속보다는 점심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하기도 한데 또 평일 점심시간은 시간이 촉박해서 대부분 고기 구워서 점심 먹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좀 귀찮고 그렇다. 그런데 이집은 고기 구.. 2023. 3. 24.
합정역 '난' 묵은지 김밥 먹을까, 계란말이 김밥 먹을까? 사실 김밥만큼 완전한 음식은 없다. 서양의 음식과 비교한다면 햄버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식재료들이 한데 덩어리져있으면서도 그 속에는 탄단지 뿐만 아니라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 온 집중을 하지 않아도 한손으로는 음식을 먹고 다른 한손으로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을만큼 융통성있는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해주는 편리함까지 가진 음식이다. 그런 김밥도 참 가지수가 다양한데, 나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기본 김밥을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참치나 불고기 혹은 안팍이 뒤집힌 누드 김밥같은 것도 좋다. 예전에는 근처 유명 김밥집이 있어서 그곳 전문인 매운 진미채 김밥을 좋아했었고 가끔씩 돈가스 김밥이나 새우튀김 김밥, 샐러드 김밥을 별미.. 2023. 3. 24.
합정 낭만식탁, 혼자 걷다가 들러 점심 낭만식탁이라는 네이밍이 신의 한수다. 게다가 다소 한산한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창밖을 내다보며 우연히 지나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그런 공간이다. 일본 심야식당처럼 주방 주변을 둘러싼 식탁과 바깥쪽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식탁으로 8-1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작은 가게다. 지인끼리 오기도 하지만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이다. 합정역에서 한강변산책을 갔다가 들러도 좋고, 주변 성당, 양화진 역사공원을 들러도 좋은 봄 날씨에 어울리는 곳이다. 메뉴는 우삼겹덮밥, 오겹살 덮밥, 연어덮밥, 명랑 아보카도 덮밥이다. 한그릇 메뉴로 별다른 반찬은 제공되지 않는다. 양은 점심시간에 적당한 양으로 성인 남성이라면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 양이제공된다. 대략 10000원 전후 가격대인데 처음 들.. 2023. 3. 23.
합정역 생선구이 전문점, 옥이네 생선구이 명품 조연이 있는 곳 합정역 7번출구 안쪽길로 들어서면 맛집들이 있다. 주변 회사원들이 자주 찾는 백반집도 있고 뜨끈한 돌솥밥과 함께 종류별로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도 있다. 특히 생선구이전문점은 바쁜 점심시간에는 미안하지만 혼자 가면 도로 나와야 한다. 전형적인 한식식당집 비주얼이라 딱 먹는것에 집중해야 한다. 나이대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은 편인데, 점심시간에는 젊은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메뉴는 생선구이를 종류별로 시킬수도있고 모듬으로도 시킬 수 있다. 생선이 주재료다보니 조림메뉴도 있으니 조림을 좋아한다면 메뉴판을 잘 들여다볼것. 모듬기준 11000원이고 대부분 1인 가격은 12000원 내외다. 바삭하게 구워나온 생선은 고등어, 가자미, 이면수, 조기 등 다양하다. 여기에 미역국과 각종 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뭔가 몸에.. 2023. 3. 23.
합정역 일본 가정식 전문점 시오, 점심 약속 추천 먹는 즐거움만큼 즉각적인 행복을 주는 것이 또 없는 것 같다. 배가 고프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공부든 일이든 손에 잡히지 않는데 잘차려진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면 무엇이든 힘을 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합정역 근처 점심 약속 추천할만한 곳으로 일본 가정식 전문점인 시오가 있다. 이 곳은 일본 가정식을 내놓으면서도 일본풍 인테리어가 아닌 경양식 음식점이나 카페같은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래서 지인들과 약속장소,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고 음식의 예쁜 1인상 차림도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합정역에서 7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 구조가 약간 층이 1/3층 정도 내려가있어서 옆을 지.. 2023. 3. 23.
단골 식당에서 알려준 가지무침 레시피 회사 앞에 생선구이 가게가 있는데 집에서 구워먹기 까다로운 생선구이 맘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서 애정하며 찾는다. 문제는 한창 점심시간에는 1인 손님은 좀 꺼리는 것 같아서(1시 이후에 방문하라는 안내문구) 어쩌다 같이 먹을 사람 생기면 가는 곳이다. 한번 가면 푸짐한 모듬생선구이에 이것저것 밑반찬이 나오고 다 먹을때쯤 구수하고 뜨끈한 누룽지를 내어준다. 이게 생선구이 먹고 따뜻한 누룽지 먹으면 비릿한 입맛을 깔끔하게 헹궈주는 아메리카노 역할을 한달까. 그러고는 또 생각나게 하는 집이다. 생선구이 요리라야 싱싱한 생선 손질해서 노릇 굽기만 하는 것이라 별다른 레시피라고 할 것은 없는데, 이집은 반찬이 그냥 식당 받아서 쓰는 반찬이 아니고 또 뻔한 반찬이 아니라서 좋다. 그때그때 달라지기는 하는데, .. 2023. 3. 21.
천안문화재단 시민문화연구기획 지원사업 단체 모집 천안 문화재단이 3월 20일-4월 14일 시민문화연구기획 지원사업 단체를 모집한다. 사업분야는 지역 문화자워 조사 연구 및 기획서 개발 3팀, 지역 문화자원 조사 연구 및 기획서 개발 2-3팀, 공공성 및 예술성 기반으로 동네 지역 이슈를 반영한 시민주체적 문화기획 프로젝트 운영 1팀 등으로 총 2천만원 예산 수준이다. 자격은 천안지역 연고를 두거나 활동하는 단체로 구성원의 50%이상 천안 거주, 활동자이어야 하며 사업기간은 11월 말까지 사업 내용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단체의 활동 이력에 관한 증빙도 필요하니 관련 안내를 잘 살피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천안 지역 대학생도 참여 가능하다고 하니 지역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천안지역 대학생들도 도전해볼만 하.. 2023. 3. 21.
들락날락,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가볼까 부산이 아동친화적 도서관을 부산시내 여러 곳에 조성한다는 계획에서 시작한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내에 도서관, 디지털 콘텐츠 체험, 문화 예술 디지털교육 및 가족 친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로 문을 열었다. 시가 주도하는 주요 사업으로 26년까지 200개소 조성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XR 콘텐츠에 관심이 많지만 쉽게 접하기는 디바이스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이미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이들이 종이책을 경험하는 물리적 공간에서 여러가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도서관은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하고 대여해주거나 직접 향유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관련 공간을 기존 책상과 .. 2023. 3. 21.
왜 우리는 박명수 어록에 열광하는가 박명수가 최근 또 어록을 하나 만들었단다. 원래는 프로게이머 팀이 했던 말이라고 전해지는데 카타르 월드컵의 극적인 16강 진출에서 더 유명해진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비튼 말이다. 박명수는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미 박명수는 어록으로 정리할만큼 많은 말이 화재가 된 적이 있다. 예를 들면,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엉망으로 살아야해 인생은 한번인다.',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하라', '지금 공부안하면 더울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때 추운데서 일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등이다. 대부분 기존 자기계발서에서 볼 것 같은 건전하고 진취적인 구호를 비튼 것들이다. 그래서 이말을 듣는 사람들은 ..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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