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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1002

[내방의 그림, 열어보기] 아쉬움은 설렘이 될거야! 문화기업 비로소가 기획한 ‘내방에 콕!’ 시리즈 중에 기대를 했던 ‘내방의 그림’이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되었어요. 원래 수강을 원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급작스럽게 못 오시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본의 아니게 그림 선생님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림 선생님. 손현정 작가님(http://blog.naver.com/jungyi251)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고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저는 좋았습니다. 작가님도 홍대에서 ‘내방’과 같은 공간인 이송(e-song.co.kr)을 운영해 오셨고, 전시와 강연에 관심이 많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비로소의 첫 발걸음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차고 야무진 말솜씨와는 달리 사진에는 수줍음을 타신 아리따운 손현정.. 2012. 5. 9.
문래동, 이포 언니! 한 여름에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별구경하면 좋겠다 싶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줄까 해요. 문래동의 대안공간 '이포'라는 곳이죠. 이포는 이곳 주인인 이포님의 고향마을 이름이라고 해요. 이포리라고 했었나... 그런데 이름이 이국적이기도 하고 발음이 이뽀! 내부 조명도 좋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아서 노곤하게 낮잠을 스르르 잘 수 있을 것도 같아요. 시원한 실내에서 바깥 햇살을 잠시 비껴두고싶은 마음이 들때면 더 없이 좋은 장소가 될거에요. 이포님은 미디어 아트를 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그런지 공간도 이포님을 닮아 공간의 생김새나 조어요으 배치가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곳에서 전시를 갖기도 하는데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어떤 사진이나 영상을 걸어둬도 느낌이 살것만 같아요. ㅋ 도서관.. 2012. 5. 9.
문래동, 내방 언니! 뉴스에서 봄맞이 화분을 사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뉴스가 나왔어요. 꽃을 잘라서 파는 절화와 꽃을 화분에 심어서 파는 분화가 있는데 이 시즌에는 절화 분화 모두 많이 팔리지만 특히 분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일년 매출의 80%가 봄에 파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예쁜 꽃 화분 하나 장만할까요? 문래동은 홍대 조금 아래 있어요. 영등포와 신도림이랑도 가깝고 철공소들이 모여있는 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입니다. 재개발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멀찍히 주변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데 문래역 7번 출구를 따라 걷다 보면 오래 전 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L양도 내방이라는 카페에서 한 일러스트 작.. 2012. 5. 9.
문래동, LAB39 언니! 오늘 날이 더울 거라고 해서 반팔만 달랑 입고 나왔는데, 이런이런~ 날이 흐리면서 바람이 부니 썰렁한데요? 그러다가 커피숍 들어갔더니 에어컨 바람에 감기까지 들 지경이에요. 가디건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입니다. L양이 요새 문래동에 자주 가다보니 이제는 철공소 아저씨들하고도 인사하는 경지에 올랐어요. 매달 등산도 가신다던데 이참에 따라가 볼까 해요. L양이 산도 잘 오른답니다. 물론 뒷동산 정도 되는 산을 이야기 하는 거지만 말이죠. (등산화도 없거든요.^^) 지난번에 찾아갔던 Lab39는 다른 공간들에 비해 좀 더 개성 넘치는 공간이었어요. 그 이유는 아마도 공간을 운영하시는 분의 외모도 한몫 했을 것 같기는 한데~ 설명을 들어보니 Lab39는 주로 움직이고 활동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 공간이.. 2012. 5. 9.
맨홀(manhole)에 대한 리타의 단상 맨홀(manhole)은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구멍입니다. 그래서 man에 hole이 붙은 거죠. 그 맨홀을 그냥 두면 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빠질 수 있으니 뚜껑을 덮어둡니다. 그것이 바로 맨홀 뚜껑입니다. 사전에 따르면 맨홀(manhole)은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는군요. “노면(路面)에 지하로 사람이 출입할 수 있게 만든 구멍인데 설치하는 장소는 관의 굵기 ·방향이 바뀌는 곳, 기점이나 교차점, 길이가 긴 직선부의 중간에 설치되며, 통풍이나 관거(管渠)의 연락에도 이용된다. 모양은 시공하기가 수월한 원형이 가장 많고, 이 밖에 사각형 ·타원형 등도 있다.” [출처] 맨홀 [manhole ] | 네이버 백과사전 맨홀뚜껑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떠오르는 것은 맨홀뚜껑이 왜 둥근 모양.. 2012. 5. 9.
<가격은 없다> 누가 절대가치를 말하는가 ‘자기는 나를 얼마만큼 사랑해?’라고 물어본다면 대개 뭐라고 대답하세요? 대놓고 사랑의 가격을 물어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는 종종 어떤 대상의 가치를 가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것의 절대가치를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비교할 무엇이 있을 때, 나름의 판단을 해서 가치를 결정하고는 하죠. 즉, 상대적인 가치를 매기는 데에 더 익숙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는 가격이 이런 맥락에서 절대가치라는 것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쉽게 넘어가기 쉬운 가격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흥미롭게도, 이 책을 쓴 사람은 마케팅이나 경제 전문가 혹은 심리학자가 아닙니다. 저자는 윌리엄 파.. 2012. 5. 8.
[내방의 독일어] 첫날 훈훈한 광경 드디어! 내방에 콕! 시즌1, 독일어 공부가 시작되었어요. 비로소는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잘하는 것을 즐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그리고 그걸로 먹고 살수 있다면 또 보람도 있겠다. 싶은 거죠. 독일어 선생님은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하셨습니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어요. 독일에서는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에서는 소설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는 멋진 분입니다. 독일의 절제된 멋스러움을 닮아서 다정다감하고 수다스럽지는 않지만 침착하게 슬며시 정이 가는 따뜻한 분이죠. 비로소가 야심차게 소규모 지역 모임을 기획하면서 머리속에 그렸던 것은 이렇게 멋진 분들이 좋은 공간에서 온전히 우리의 무언가를 만들어 .. 2012. 5. 8.
엄마와 국악원 데이트 '다담콘서트' 엄마와 모처럼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두번은 영화도 보고 같이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최근들어 리타가 일을 만들어가면서 시간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시간은 마음의 여유와 비례한 것이었습니다만. 어쨌거나 모처럼 마음먹고 나선 데이트인데 아침부터 비가 굳세게도 내려주는 바람에 썰렁한 외출로 스타트를 하게 되었어요. 나름 엄마는 화장도 슬쩍하고 스카프도 했는데 어제 염색한 머리라 그런지 나름 속으로 우리 엄마 이쁘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데이트 장소로 삼은 곳은 바로 국립국악원입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다담 콘서트'라고 차와 이야기가 어울어지는 테마로 콘서트가 열리게 되는데 평일 오전시간에 열리는 공연이지만 어머니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고 해요. 우리 엄마도 평소 아.. 201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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